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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일본의 ‘소부장 때리기’ 1년, 독립의 길 아직 멀었다
황철성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 일본 정부가 한국에 수출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용 몇 가지 핵심 물자에 대한 수출 규제를 단행한 지 1년여가 지났다. 필자는 지난해 이맘때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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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세계 경제 전망] 맨손으로 뒤쫓은 지 55년 만에 가마우지 신세 벗어났다
━ 한국의 일본 경제 추격 현주소 그래픽=최종윤 구로다 가쓰히로 산케이신문 전 서울 특파원이 2006년 집필한 『결코 일본에서 벗어날 수 없는 한국』(2006년)에 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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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비전 포럼] 격분은 그만…8·15 경축사 활용 대화공간 넓혀가야
━ 위기의 한·일 관계 연속 진단 한·일 간 정치적 갈등의 격화로 양국 국민 사이 감정의 골도 깊어지고 있다. 친구 관계 끊기와 같은 극단적 사례까지 등장했다. 도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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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에서 오늘을 읽다] 플라자합의 31년…풀리지 않는 엔고 봉인
1985년 플라자합의를 마치고 카메라 앞에 선 G5 재무장관들. 왼쪽부터 서독의 게르하르트 슈톨텐베르크, 프랑스의 피에르 베레고부아, 미국의 제임스 베이커, 자크 드 라로지에르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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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소재부품 산업은 국가경제 ABC
이우일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불휘 깊은 남간, 바람에 아니 뮐세”용비어천가의 한 구절이다. 뿌리 깊은 나무는 가뭄도 타지 않는다. 근본이 깊고 단단하면 어떤 시련도 견뎌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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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산업에 2조 투자 … 2020년 세계 빅4 진입
정부가 2020년까지 소재부품 산업에서 수출 6500억 달러, 무역흑자 2500억 달러를 달성해 일본을 추월, 세계 4대 강국으로 진입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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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무역 흑자 … 사상 최대
올 상반기 소재·부품 분야의 무역흑자가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483억 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무역흑자액(196억 달러)의 2.5배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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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호의 시시각각] 국가경쟁력 랭킹은 ‘뻥’이다
남윤호경제선임기자 무엇이든 랭킹을 매긴다면 점수를 잘 받고 볼 일이다. ‘순위는 별 의미 없다’고 말해도 상위에 든 뒤에 해야 통한다. 성적이 나쁠 때 하면 변명쯤으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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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문 닫은 일본 공항 … 한국, 수입보다 수출이 더 타격
동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경제에 먹구름이 끼면서 올 들어 급증했던 대(對)일본 수출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대지진으로 일본 주요 공항이 폐쇄됨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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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법이 기업을 키운 모범 사례 ‘부품소재특별법’
서영주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원장 옛날 중국 계림 지방에서 가마우지란 물새를 이용한 낚시법이 유행했다. 가마우지의 목 아래를 끈이나 갈대 잎으로 묶어 물고기를 삼키지 못하게 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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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삼겹살·명품 유럽산 싸게 들어오고 선박·자동차·LCD 한국산 많이 팔린다
# 프랑스 론 지역의 보솅 와인. 한 달에 1000여 병이 팔리는 이 와인은 한 병에 5만원대로 녹록지 않은 가격이다. 이게 내년 하반기부터는 7000원가량 떨어진 4만원대에서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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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이드] 능률교육 영어검색 포털 오픈 외
◇능률교육은 온라인 영어사이트 ‘이티하우스(www.et-House.com)를 국내 최대 영어검색 포털로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영한·한영·영영·국어사전을 포함, 한-영 병렬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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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동의 중국世說] 중국 정세 전망과 동아시아 지역환경
2009,12.31 후진타오 중국 국가 주석은 신년사를 통해 “중국 인민들은 위대한 조국의 발전에 대해 무한한 긍지를 느낀다”며, “각국 인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평화와 공동번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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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비즈] 정준석 부품산업진흥원장 “부품 산업은 미래의 캐시카우”
“레이저 프린터에 인쇄용으로 들어가는 검은색 분말조차 일본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16~1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국제부품·소재 산업전을 여는 정준석(58·사진) 한국부품소재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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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부품 소재 대기업이 주도해야
1000원어치 물건을 수출하면 국내에 떨어지는 돈은 얼마나 될까. 한국은행의 2005년 산업연관표에 따르면 617원이다. 나머지 383원은 수입 원자재와 부품 소재 몫이라 해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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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이 수출의 두 배 넘어 … 커져가는 대일 무역적자
올 들어 10월까지 대일 무역적자가 같은 기간 일본에 대한 수출 총액보다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 1~10월 대일 무역적자는 289억8500만 달러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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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짜리도 경쟁력은 품질
10년 만의 고물가 상황에 허리띠 졸라매는 데에도 한계가 있다. 어디 싸면서도 괜찮은 물건 없을까? 있다. 1000원의 힘을 얕보지 않는 가게 균일가 숍 ‘다이소’에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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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재계 “불안한 한국에 투자할 이유 없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3일 “(고유가 등으로) 한국 경제 성장에 브레이크가 걸리고 있다”며 “여기다 노동조합의 파업이 확대되면서 한국 경제는 더욱 불안해지고 있다”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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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재발견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레이저프린터를 만들 때 핵심 부품인 프린터용 벨트를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 썼다. 국내 중소기업이 품질 좋은 벨트를 생산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산업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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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일 무역적자 벌써 100억 달러 넘어
대일 무역적자가 올 들어 4개월도 안 돼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6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까지 대일 무역적자는 102억89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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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韓·칠레 FTA 비준부터
한.일 정상이 방콕회담에서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올해부터 시작하기로 합의한 것은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양국 정상은 협상 체결 시한까지 2005년으로 못박음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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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한일 자유무역협정 협상 시작
한국과 일본 두 나라가 관세 등 무역장벽이 없는 하나의 시장으로 묶일 날이 멀지 않았다. 양국 정상은 오는 20~2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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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韓·日 자유무역협정 전향적으로
한국과 일본이 정상회담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을 위한 정부 간 교섭을 조기 개시키로 함에 따라 검토작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양국의 산업구조와 기술력 수준을 감안할 때 관세와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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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對美무역 흑자 급증
[홍콩=이양수 특파원] 중국의 대미(對美) 무역흑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나 미·중 간에 통상마찰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은 올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후 수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