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 정부 '사인'만 … 실행은 '차기'로
노무현 대통령이 16일 청와대에서 총리회담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가는 김영일 내각총리 일행을 위한 환송 오찬을 마련했다. 노 대통령과 김 북한 총리(左), 한덕수 총리(右)가 오찬
-
[배명복시시각각] 우리들의 부끄러운 자화상
문명충돌론으로 유명한 미국의 석학 새뮤얼 헌팅턴이 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주 인용하는 나라가 한국과 아프리카의 가나다. 그는 1960년대 초 한국과 가나의 경제 상황은 놀라울
-
정동영 "이회창, 부패 얼룩진 과거가 다시 현실로 … "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가 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패널들의 질문을 들으며 땀을 닦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는 7일 이회
-
화폐 인물도 정권말 '대못질'
고액권 도안 인물로 10만원권에는 백범 김구, 5만원권에는 신사임당이 선정됐다고 한국은행이 5일 발표했다. 한은은 정부 승인-금융통화위원회 의결을 거쳐 연말까지 화폐 뒷면의 보조
-
"기자 출입증 무효화는 반민주·반언론적 조치"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이하 편협)는 정부에 청사별 출입기자에게 발급한 출입증을 무효화하려는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편협은 4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정부가 부처별 기사송고
-
[취재일기] 로스쿨에도 대못질?
교육인적자원부 김정기 차관보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선정을 지역균형을 고려하기 위해 5개 권역으로 나눠서 하고, 같은 권역 내에서도 지역 간 균형을 고려하겠다"고 지난달 30일
-
"기자실 대못질한 홍보처 언론탄압 선봉으로 기록될 것"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이 26일 국회 문화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외교부 로비에서 기사를 송고하는 기자들의 모습을 찍은 동영상(사진 윗부분)을 보여 주며 정부가 추진 중인 ‘취재지원
-
[김영희칼럼] 흥정답지 못한 대북 평화 흥정
르네상스 때의 네덜란드 사상가 에라스무스(1466~1536)는 근대 최초의 평화이론가다. 그는 전쟁을 방지하는 9개 항의 방안을 제시했는데 그중 하나가 “필요하면 평화를 사라”다(
-
"임기 내 말뚝 박겠다" 강행 … 기업 없는 기업도시 우려
▶이슈 추적 노무현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정책 최종판인 기업도시가 24일 첫 삽을 떴다. 노 대통령은 이날 충남 서산간척지의 태안 기업도시 착공식에 참가한 뒤 현지 주민 250여
-
[사설] ‘관제 뉴스’만 허가해 준 방송위원회
정부가 운영하는 한국정책방송(KTV) 등 네 개 채널에만 뉴스 보도 권한을 주겠다는 방송위원회의 결정은 철회돼야 마땅하다. 민간케이블 채널 방송사업자(PP)와 시민단체의 반발도 반
-
다음 대통령 누가 돼도 "기자실 복원"
속속 확정되고 있는 여야 대선 후보들이 "집권하면 기자실을 복원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 말 밀어붙이고 있는 '기자실 통폐합' '취재제한 조치'의
-
[취재일기] 일본은 부라사가리 … 한국은 대못질
일본 신문협회가 며칠 전 도쿄의 중앙일보 일본지국으로 전화를 걸었다. 한국 정부에서 기자실을 폐쇄한다는데 언제 어떻게 시행되느냐고 물었다. 국민의 눈과 귀 역할을 하는 기자들을
-
'기자실 대못질'까지 무슨 일이
정부의 '기자실 대못질'은 올해 초 노무현 대통령의 '죽치고 앉아 담합' 발언에서 시작됐다. 노 대통령은 1월 16일 국무회의에서 "기자들이 기자실에 죽치고 앉아 기사의 흐름을 주
-
홍보처, 기자실에 '이중 자물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내 기자실이 폐쇄된 12일 오후 외교통상부 출입기자들이 청사 로비 바닥에 앉아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 [사진=김성룡 기자]정부가 기자실 문을 걸어 잠근 1
-
노 대통령 "죽치고 앉아" 발언 9개월 만에 기자실서 쫓겨난 기자들
기자실에 끝내 대못질이 가해졌다. 12일 자물쇠로 잠긴 정부 중앙청사 10층 기사송고실. [뉴시스]정부는 12일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 6개 부처 기자실을 비롯해 모두 11개
-
2007.10.11 언론자유 조종 울린 날
정부가 11일 예정했던 대로 정부 청사 기자실의 인터넷 공급 차단을 강행했다. 출입기자단은 브리핑을 거부하고 성명서를 발표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인터넷 끊긴 기자실=국정홍보처는
-
"기자실서 모두 나가라" 전화도 인터넷도 끊어
정부가 서울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의 기자실 폐쇄를 강행하기로 한 데 대해 출입기자들이 10일 이전 거부와 출근투쟁을 결의했다. 국정홍보처는 그동안의 방침대로 11일부터 기존 송고실
-
[사설] 끝내 강행되는 기자실 대못질
국정홍보처가 끝내 내일부터 기자실을 폐쇄하겠다고 최후 통첩했다. 정부 중앙청사 9개 부처를 포함해 11개 부처 취재기자들에게 오늘까지 기존의 기사 송고실을 모두 떠나라고 요구한 것
-
정부 '기자실 통폐합 훈령 수정안'내놨지만…"언론 자유와 거리 먼 졸속 대책"
정부가 14일 기자실 통폐합 문제와 관련한 총리 훈령(취재 지원에 관한 기준안) 수정안을 발표한 데 대해 비판이 일고 있다. 기자실 통폐합 공사를 강행하는 등 취재 자유를 제한하
-
[사설] 치부 감추려 기자실 문 닫는 정권
엊그제 각 신문에 실린 사진 한 장은 대한민국이 과연 민주공화국인가 하는 근본적 의문을 갖게 했다. 정부의 외교부 브리핑룸 신축 공사 강행으로 쫓겨난 기자들이 복도에 앉아 대책회의
-
[사설] 정부의 언론봉쇄 국회가 풀어라
편집증적으로 비뚤어진 노무현 대통령의 언론관에서 시작한 이 정권의 언론봉쇄는 이제 전 국민적인 저항에 부닥치고 있다. 국제언론인협회(IPI)도 27일 노 대통령에게 “언론 자유를
-
[시론] 기자실 폐쇄의 반민주성
노무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정부가 기자실에 ‘대못질’을 해버렸다. 중앙부처뿐 아니라 금융감독원, 일선 경찰서 등에 기자실이 없어지고 기자의 출입이 제한되기 시작했다. 이에 기자
-
[에디터칼럼] 금산분리냐 금산공조냐
“나그네 갈 길은 먼데 서산에 해가 지는 심정이다.” 3일 퇴임한 윤증현 전 금융감독위원장이 남긴 한마디다. 그는 외환위기의 산물인 금융감독원 출범 이후 최초로 3년 임기를 마쳤
-
[월요인터뷰] 원칙과 현실 사이에서 … "목소리 컸지만 마무리 못해 아쉬움"
사람들은 그의 입을 주목했지만 그는 항상 자신의 발을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3년 임기 동안 그는 폭넓게 금융현장을 돌아다녔다. 그의 뚝심과 카리스마로 외환위기 이후 혼란스러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