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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대목 장날
추석 대목장입니다. 장마당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요즘 경기가 좋지 않아 그렇다고 하지만 지금의 이 모습 또한 시간이 흐르고 나면 또 예전 같지 않다는 말로 추억거리를 삼을 겁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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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전통건축학교 개교
울산에 한옥과 정자 등 전통건축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한국전통건축학교가 설립된다. 이 학교는 변호사인 이창림 이사장이 자비를 들여 울주군 두동면 이전리 일원 5000여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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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원내대표, 의원과 소통 안 해”
7월 임시국회가 ‘18대 국회 원 구성’이란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 5일 회기를 마감한다. 하지만 청와대는 6일 신임 장관 후보자들의 임명을 강행한다는 방침이어서 정국 경색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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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한옥문화원 일반 강좌 外
한옥문화원 일반 강좌3월 14일~4월 26일가회동 한옥문화원문의: 02-741-7441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일반인도 한옥을 가까이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강의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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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거나 무너져야 돌아볼 것인가
비명 소리도 없이 사라져간 문화재가 한둘일까. 멀리 갈 것도 없이 6·25 뒤 50여 년만 헤아려도 가늠할 수가 없을뿐더러 그 정확한 기록조차 없다. 잃어버린 우리 시대의 문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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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장인의 魂 으로 숭례문을 세워라
목수(木壽) 신영훈(73) 한옥문화원장은 1961년 숭례문을 중수(重修)할 때 현장에서 뛴 대목장이다. 당시 각 분야에서 첫손 꼽히는 장인들의 작업을 지켜보며 각종 기록을 도맡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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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거나 무너져야 돌아볼 것인가
비명 소리도 없이 사라져간 문화재가 한둘일까. 멀리 갈 것도 없이 6·25 뒤 50여 년만 헤아려도 가늠할 수가 없을뿐더러 그 정확한 기록조차 없다. 잃어버린 우리 시대의 문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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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복원 명장들 나선다”
화마에 휩싸여 누각 2층이 붕괴된 국보 1호 숭례문은 한국의 대표적 고건축 문화재였다. 금강송을 깎아 누각을 올리고 고유의 곡선미를 살려 기와 지붕을 얹었다. 단청에도 전통 공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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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칼럼] 짝퉁은 숭례문이 아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홍준 문화재청장에게 묻는다. 숭례문 소실로 우리가 잃은 것이 무엇이라고 이해하는가. 600년 된 목조건물 한 채인가. 그래서 3년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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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안 났어도 1000년 이상 갔을 텐데 … ”
무형문화재 대목장(大木匠)과 문화재위원들은 화마에 휩싸인 숭례문 화재 현장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평생을 문화재 복원에 매달려 온 고건축 분야 전문가인 이들의 가슴은 숭례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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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복원 가능할까
11일 0시40분, 불타던 숭례문의 기와가 ‘우르르’ 무너져 내렸다. 불이 난 지 3시간 40분만이었다. 화마에 휩싸인 ‘국보 1호’의 모습에 문화재 관계자는 물론 온 국민이 망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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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리포트] 설 성수품 가격 예년 수준
최근 물가 상승으로 설 선물과 차례상 준비에 마음이 무거운 주부가 많다. 하지만 전반적인 농·수·축산물 가격은 오히려 예년보다 안정적이다.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을 기준으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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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 제117호 광화문 복원에 쓰도록 하라 "어명이오~ 금강송 베시오"
경복궁 광화문 복원에 사용될 금강소나무 벌채 행사가 29일 강릉시 성산면 보광리 대관령 기슭에서 열렸다. 나무를 베기 전 벌채 대상 중 직경이 가장 큰 소나무(下) 앞에서 위령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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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청궁 복원 신응수 대목장 "양반집 같은 편안함 살리려 단청 안 해"
경복궁 건청궁은 신응수(65.사진) 대목장의 손에서 되살아났다. 그는 1991년 중요 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 보유자로 지정된 뒤 18년간 경복궁 복원사업을 대부분 진두지휘해 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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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자에 먹줄·대패질 배우며 손수 한옥 짓는 날까지 …
대목장 전수교육조교 김영성(맨 왼쪽)씨가 한옥 전문인력양성과정 수강생들에게 먹칼 만들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먹줄을 퉁겨서 범위를 잡은 다음에 대패로 둥그렇게 깎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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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쉼] 살짝 엿볼까
친구와 함께 한국 여행을 계획한 일본인 구리모토 가나코. 대학로 뮤지컬 '렌트' 관람을 여행 목표 1순위로 잡았다. 출국 전 알아보니 주말 공연은 이미 한 달 전 예약이 끝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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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단신] 야마하 아티스트 서비스 서울 外
◆야마하 아티스트 서비스 서울은 내년 2월 10~11일 피아니스트 피요트르 팔레치니(바르샤바 쇼팽 음악원 교수), 아리 바르디(독일 하노버 음대 교수)를 초청해 무료 마스터클래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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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구중궁궐 그 깊은 속을 아시오?
고건축을 대표하는 양대 산맥이 있죠. 궁궐 건축과 사원 건축입니다. 두 분야에서 최고로 통하는 달인이 있습니다. 신응수(64) 대목장(大木匠, 궁궐사찰성곽 등을 건축하는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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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 11층 높이 '백제목탑' 재현
백제시대 목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재현됐다. 충남도는 최근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에 조성 중인 백제역사재현단지 안에 초대형 5층 목탑을 건립했다. 이 목탑은 570년 백제시대 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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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추석연휴, 가족나들이 한번 가시죠?
민족 최대 명절인 8월 한가위 연휴가 시작됐다. 올 추석은 예년과 달리 긴 연휴로 인해 가족과 함께 느긋한 나들이가 가능할듯하다. 바쁜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가족들과 함께 각종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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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in] 전통공예 기술 잇따라 맥이 끊긴다
70여 년간 명주를 짜온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조옥이씨(85)는 고령으로 작업을 중단했다. 집 툇마루에 놓인 조씨의 베틀에는 먼지가 뿌옇게 쌓여 있다. 일본 도쿄 우에노에는 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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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스타 숨결까지 느껴요
▶ 월드컵에 혼수·선물 시즌까지 겹쳐 디지털TV 업계는 요즘 대목이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LCD·PDP TV 판매가 지난해 동기에 비해 220%나 뛰었다. 전자회사들은 물론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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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읽기] 도편수가 쓴 ‘근정전 복원’ 보고서
"지금까지 역대 장인들은 건축 보고서를 전혀 남기지 않았던 것이 안타까워 1980년경 스승인 이광규 대목장에게 (보고서 펴내는 일을) 여러 번 제의를 드렸다.…15년 넘게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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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이 책과 주말을!] 목수
목수 신응수 지음, 신응수·서원 사진 열림원, 240쪽, 1만800원 표지를 넘기자 그림 같은 나뭇결이 나온다. 저절로 손이 가 쓸어본다. "오랜 시간을 안으로 안으로 견디며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