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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전통 기법 복원하자니 인건비가 … 숭례문 딜레마
이경희문화부문 기자5일 오후 들러본 국호1호 숭례문 복구 공사 현장. 연내 공사가 완료될 예정인데, 현장에선 돌 쪼는 소리도 나무 다듬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석공들은 추운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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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BEST] 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⑩ 권오춘 국어고전문화원 이사장의 양평 한옥 초은당
1 권오춘 국어고전문화원 이사장은 “한옥에 앉아 있으니 춤을 추고 싶어지더라”고 했다. 다섯 번 옻칠을 해 거울처럼 반짝이는 마룻바닥과 손으로 지은 명주 두루마기, 활달하게 치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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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모시짜기도 인류무형유산에 등재
줄타기 예능보유자 김대균씨택견과 줄타기, 그리고 한산모시짜기가 28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문화재청은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계속된 제6차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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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타기·택견도 인류무형유산 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이 된 줄타기.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패’가 줄타기 놀이인 어름공연을 하고 있다. 쉬운 것부터 시작해 점진적으로 난도를 높이면서 40가지가 넘는 재주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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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적 상상력이 한옥 설계의 기본” 명장의 설명은 명쾌했다
조전환(맨 왼쪽)씨가 학생들과 함께 창덕궁을 돌아보며 전날 수업시간에 만들어본 사개맞춤 짜임 구조가 궁 안 건물에 어떻게 적용됐는지 설명하고 있다. “뚝딱뚝딱” “슥삭슥삭”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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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가이드] 국보1호 숭례문 복구 현장
2008년 2월 10일. 대한민국 국보 1호인 숭례문이 불에 탔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 방화로 5시간 만에 무너져 내렸다. 1300여 일이 지난 지금 숭례문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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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의 빛, 간접 조명으로 쓰려고 … 기둥 높이만큼 처마 길게 늘여
서울은 궁궐 도시다. 조선시대 5개 궁궐 경복궁·창덕궁·창경궁·경희궁·경운궁이 있다. 이덕수 선생의 신궁궐기행에 따르면 임금과 그 가족들이 살던 집이 궁(宮)이다. 중국에선 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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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장 대목
추석 대목장에 맞춰 구례장에 갔습니다. 대목장이지만 북적이지 않았습니다. 여름내 농사 지은 것들이 장바닥에 널렸습니다. 뭐든지 다 있습니다. 말린 고사리, 싱싱한 애호박, 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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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광화문 현판 만들 230년 된 적송
신응수 대목장(왼쪽)과 광화문 복원 자문위원들이 2일 강원도 강릉시의 우림 목재소에서 광화문 현판 에 사용할 목재 절단 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1994년에 양양 법수치에서 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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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파이오니어] 민족정체성찾기 50년 ⑤ 고건축 보수 전문가 윤홍로
서울 방배동 한국건축문화연구소에서 윤홍로 위원이 전통 건축 모형을 들여다보고 있다. 그는 “썩은 부재를 도려내는 것은 의사가 환자의 상처를 치료하는 것과 같다. 인체를 치료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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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홍진기 창조인상 수상자
홍진기 창조인상은 대한민국 건국과 산업 발전기에 정부·기업·언론 분야에서 창조적인 삶을 실천하는 데 힘을 쏟았던 고(故) 유민(維民)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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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쇠못 하나도 옛 방식으로 … 제대로 되살린다
복원이 한창 중인 숭례문 공사 현장. 내년 말 복구 마치는 숭례문 숭례문은 일제(日帝)에 의해 변형되기 전인 조선 중·후기를 기준으로 복원된다. 지반은 화재 전보다 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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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지역 설 성수품 가격 비교
설 대목장을 기대하던 상인들은 “가격만 물어 볼뿐 선뜻 지갑을 여는 손님이 없다”며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중앙포토] 설 쇠기가 겁난다. 안 오른 물건이 없어 장보기가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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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방역 앞으로 2주가 고비
아산시가 포위당했다. 지난 18일 예산군 신암면 탄중리 돼지 농장이 구제역 양성판정을 받은 데 이어 19일 예산군 광시면 신흥리 한우농장에서도 의심신고가 접수 됐다. 예산 탄중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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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장인정신 금 간 ‘광화문 현판’
이경희문화스포츠부문 기자 복원 석 달 만에 금이 간 광화문 현판을 결국 새로 만들기로 했다. 현판 제작비 2860만원이 허공으로 날아가게 됐다. 판재 중 불량 목재가 끼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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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음식·플라멩코·터키씨름 …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
스페인 플라멩코와 중국의 경극(京劇), 프랑스식 식사 등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됐다. 유네스코는 16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무형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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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대목장·매사냥 … ‘세계무형유산’ 됐다
한국의 가곡(歌曲)과 대목장(大木匠), 매사냥이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이 됐다. 문화재청은 16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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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의원 “금강송 아닌 육송” … 신응수 대목장 “쪼개서 확인해라”
금이 간 광화문 현판 논란이 소나무 수종(樹種)으로까지 번졌다. 균열 문제를 처음 제기했던 최문순(민주당) 의원이 15일 “전문가들과 확인한 결과 광화문 현판은 금강송이 아닌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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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열 생긴 광화문 현판 내 돈 들여 다시 만들겠다”
복원 석 달이 안 된 시점에서 금이 간 광화문 현판 논란과 관련해 신응수(사진) 대목장이 “자비를 들여 현판을 다시 만들겠다”고 8일 밝혔다. 도편수(우두머리 목수)로 경복궁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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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간 광화문 현판, 불가피한 현상”
광화문 현판에 글을 새긴 오옥진씨가 4일 오후 현판이 금 간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복원 석 달도 채 안된 기간에 ‘금 간 광화문 현판’(본지 4일자 22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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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귀빈들 한옥호텔서 모실게요
조감도전남 여수에 전통 한옥식의 대규모 호텔이 들어선다. 신진양레저관광㈜은 여수시 소라면 복산동 등 일대 30만2520㎡에 3000여억원을 들여 전통 한옥 형태의 호텔 111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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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제10회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 外
◆경복궁 등 문화재를 보수·복원하는 장인들의 작품을 선별해 보여주는 ‘제10회 한국문화재기능인작품전’이 18일까지 경복궁 흥례문 회랑에서 열린다. 경복궁 복원을 지휘한 신응수 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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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 누가누가 노래 잘하나
5000만의 명절 한가위에 KBS가 다문화가정이 함께하는 특집을 마련했다. 1TV에선 22일 낮 12시10분부터 90분간 ‘다문화가족 노래자랑’이 방영된다. 190여 팀이 예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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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세계대백제전] 역사 속으로 시간여행 … 대백제의 혼, 사비궁에 다시 담았다
충남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일대에 들어선 3276㎡ 규모의 백제문화단지. 17년 동안 6904억원을 투자한 백제문화단지는 세계대백제전의 메인 무대다. [프리랜서 김성태]2010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