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감집

저어새 北에 200여마리 서식

세계적 희귀조 저어새(천연기념물 205호)가 북한의 서해안 섬지역에 2백마리 이상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북한 국가자연보호센터는 최근 펴낸 화보집 '저어새-아시아의 희귀 및

난 이제부터 남자다

◇난 이제부터 남자다(이규희 글, 신은재 그림, 세상모든책, 7천원)=종가집 맏딸인 수지. 할머니를 비롯한 가족들이 4대 독자인 남동생 재형을 편애하는 태도에 상처를 입고 결심한다

[우리문화 속뜻 읽기] 10. 꿩

꿩은 그 행동이 방정맞다. 궁지에 몰리면 몸은 내놓고 머리만 숨긴다. 요즘엔 꿩고기가 맛있다고 사육하여 식용하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이런 사정 때문인지 꿩에 대한 신비로움이나 호

[맛집 풍경] 양재동 '메기대감'

고향이 시골인 사람들은 천렵의 아련한 추억이 있다. 동무들과 냇가에서 송사리.붕어를 잡아 끓여 먹던 일. 고추장을 푼 국물에 들어간 것이라곤 손가락만한 물고기와 풋고추.감자.양파

[유통라운지] 그랜드마트 外

◇ 그랜드마트는 서울 강서점과 화곡점의 노후시설을 교체하고 매장 구성을 바꿔 16일 새롭게 문을 연다. 강서점은 캠브리지.리복 등 20개의 유명 브랜드를 새로 유치해 의류전문점으로

피서지로 주목받는 서해의 비경 소청도

옹진반도가 가까워졌다. 남북 정상회담과 함께 옹진반도의 섬들이 접적 지역이라는 인식을 벗고 수도권 섬 나들이의 명소로 가족 관광객을 손짓하고 있다. 최근 2~3년새 쾌속선이 운항되

시민단체들 "윤보선가를 지켜주세요"

시민단체들이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의 전통한옥인 고(故) 윤보선 전대통령의 사택 및 그 주변 환경에 대한 보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6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윤보선가 보존을

[한국의 20세기]20세기 한국의 사회문화적 地形

1 미상불 물리학이나 생물학에는 백 년을 주기로 작용하는 것이 없다. 그러나 인간은 세기말에 의미를 부여하고 엄청난 고통과 공포를 느낀다. 이번의 세기말은 공교롭게도 천 년의 말과

엘레지여왕 이미자 '트로트40년' 기념음반·콘서트

노래는 흘러 40년. 인생도 흘러 40년. 서민들의 애환을 '눈물젖은 정서' 로 달래온 이미자씨가 올가을로 활동 40년을 맞았다. 오늘 우리에게 이미자는 누구이며 그녀가 부른 트로

궂은일 도맡아도 홀대…하위직 공무원 불만토로

"30년 가까이 근무하며 청춘을 바쳤는데…. 다 제 못난 탓인데 누굴 원망하겠습니까. " 고교 졸업 이후 줄곧 서울시에서 근무해 온 6급 주사 L모 (48) 씨 . 그는 "바지런히

[시장은 살아있다](7) 김진현씨의 시장탐방

신세계 백화점의 김진현 (金鎭賢.52) 사장은 시간이 있을 때마다 시장을 찾는다. 그가 인사동과 황학동 시장을 자주 들르는 단골 고객임은 백화점 업계에선 널리 알려진 사실. 金사장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영화판, 징하요 (5)

시나리오가 완성되자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92년 10월 22일 3차 촬영이 기점이 됐다. 촬영지는 충남 온양의 민속마을이었다. '유봉' 이 대감 잔치집에서 '춘향가' 의 어사

[술익는 마을]13.용인민속촌 부의주

용인민속촌에 가면 인기드라마 '용의 눈물' 에 나오는 이숙번대감 집의 솟을대문과 버드나무 늘어진 저잣거리 등 낯익은 풍경들이 즐비하다. 서울근교에 전시용일망정 옛마을이 있다는 것은

[내마음속의 문화유산]26. 석봉의 도산서원·추산의 茗禪·다산의 丁石

예술은 사람답게 살자는 노릇이고, 사람답게 사는 데는 참된 인간관계가 그 완성이자 조건의 하나다. 상대의 천품을 알아주고 서로를 부추길 수 있음은 삶의 보람이고 또한 예술이 만들어

양희은 추억의 노래… 8~13일

○…전국에서 연속 성황을 이루는 공연을 벌이고 있는 추억의 통기타 가수 양희은이 8일부터 13일까지 현대 토아트홀에서 서울 공연을 다시 연다.(539)2066. 마흔이 넘은 왕년의

설 연휴 TV특집-인강애 해학 넘치는 안방극장

설날 연휴동안 TV3사는 풍성한 특집극을 방송한다.KBS와 MBC가 각각 3편을 내보내며 SBS는 1편을 마련,모두 7편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이들 특집극은 KBS의『이선풍 저승

후천.천부의 굿판기량 맞대결-김혜란.내림무당 김석화 공연

긴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무속인 가운데 일반에 가장 잘 알려져 있는 金錦花씨(63)가 무대에 올리는『대동굿』은 그 자신기능보유자로 돼있는「서해안풍어제」가운데 일부. 황해도와 평안

망나니 통해 본 조선 기 계급갈등

이덕화가 최근 모스크바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작품으로 개봉이 미루어지다가 수상 덕에 빛을 보게됐다. 윤삼육 감독이 원작·각본까지 모두 해결했다. 정변이 있을 때마다 형장에서

남녀 쌍둥이가 태어나

□…KBS 제1TV 대하드라마『먼동』(24일 밤9시40분)=첫회. 필운방의 공조판서 김효순 대감집행랑에서 노복 송근술의 아낙이 난산끝에 남녀쌍생아를 생산한다. 김효순대감은 송근술일

드라마

□…KBS 제2TV 월화드라마『일월』(29일 밤9시45분)=산홍과 월향은 종각포목점에서 남색비단을떠다가 순영에게 선물한다. 순영은 그 비단으로만든 옷을 입고 옥엽과 월향의 안내를

풀밭의 누드

차갑게 몸 일으키는 풀잎 끝 정연함 목덜미로 듣고있는 맨발의 상처들 꿈틀여 하늘에 닿는다 살색 휘파람. 김문기 볕한벌 다려 입은 일회용 터주대감 가을문 열고 서면 신 부르는 농악놀

(49)서거정의「문장보국」피어나는 연수재

내가 태어난 이 나라 이 땅, 나라사랑을 시로 써 몸바친 시인이 있었다. 국토의 방방곡곡, 산과 물을 찾아 남북 3천리동서 5백 리를 시로 누빈 시인이 있었다. 사가정 서거정은 이

야사 한국영화 임영(영화평론가)

안성기는 84년 일본에서 있었던 「현대 한국영화의 밤」에 참석했을 때 그쪽 영화인들로부터 같이 작업해 보자는 제안을 많이 받았었다. 그 이유는 그의 스타일이 독특하기 때문이라는 것

46년동안 시부모를 모시며 주위의 귀감이 돼온 효부로 18세때부터 청상과부가 되어 딱한 상황인데도 꿋꿋한 의지로 가정의 화목을 도모하고있다. 고령에도 대구 수성동의 「대감집 칼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