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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60〉여수 영취산 등산길
마음이 달뜨는 봄날에는 꽃길을 걸어야 한다. 꽃길을 걸으려면 먼길 달려가는 수고 정도는 감내해야 한다. 탁한 공기만큼이나 하수상한 시절이어서 꽃잎 흩날리는 동네 산책길로는 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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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60〉여수 영취산 등산길
마음이 달뜨는 봄날에는 꽃길을 걸어야 한다. 꽃길을 걸으려면 먼길 달려가는 수고 정도는 감내해야 한다. 탁한 공기만큼이나 하수상한 시절이어서 꽃잎 흩날리는 동네 산책길로는 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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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치유와 이야기가 공존하는 숲
어느새 여름의 한복판이다.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 에어컨의 냉기 속에서 할아버지의 합죽선(合竹扇)을 떠올린다. 얇게 깎은 대나무 살에 종이를 발라 만든 날렵한 쥘부채는 백학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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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마다 다른 얼굴 … 눈꽃 바다 만나러 가요
1 영실에서 윗세오름 가는 길. 11월3일 한라산에서 첫눈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해보다 14일이나 빨랐다. 윗세오름(1700m) 첫눈 소식에 11월 초부터 가슴이 설렌 사람이 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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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식물의 인문학 外
식물의 인문학(박중환 지음, 한길사, 396쪽, 1만9000원)=나물 비빔밥을 먹으면 졸음이 오는 건 왜일까. 감자는 유럽 권력의 판도를 어떻게 바꿨나. 기자 출신의 식물연구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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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단풍아, 어디 가면 너랑 놀 수 있니
가을은 색으로 찾아온다. 한여름의 태양을 떠안고 푸르게 빛나던 신록은 노랗고 붉은 빛에 제 자리를 내어준다. 낮이 짧아지고 아침저녁으로 목덜미에 차가운 바람이 와 닿으면 나뭇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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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초점] 청와대 '문고리 권력' 3인방의 파워 - 대통령과 일체화된 침묵의 메신저들
대한민국 권력의 중심인 청와대는 최근 세월호 참사 늑장 대응과 비선정치 논란으로 시련을 겪는다. “청와대 비서실은 국회 의원회관 545호의 확대판이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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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곰배령 야생화, 예약해야만 볼 수 있어요
곰배령은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진동리에 있는 고개(1164m)다. 국내에서 생태보존이 가장 잘 되어 있는 곳 중 하나이며, 나무가 울창하고 계곡이 깊어 희귀한 식물도 많다.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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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기도 여행 제안 ‘계곡에 머물다’
하늘을 가리는 울창한 숲에서 시작된 물줄기는 크고 작은 바위사이를 경쾌하게 흐른다. 기암괴석과 어우러지다 낮은 폭포를 만나고 물장구치는 아이를 간지럽혀 웃음 짓게 한다. 시원한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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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편안하게, 더 패셔너블하게 … 배낭·가방도 진화한다
네파 익스트림 라인 백팩 ‘락스톤22’ 네파 ‘락스톤22’는 익스트림 라인의 백팩으로 클라이밍과 트레일러닝 등 다양한 스포츠나 아웃도어 활동 시 사용하기 적합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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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할 때도 출근할 때도 … 백팩 전성시대
아웃도어 활동이 좀 더 젊은 층으로 확대되면서 튼튼한 배낭만 메고 훌쩍 떠나는 ‘백패킹’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다양한 컬러가 돋보이는 소형에서부터 중?대형까지 크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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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설 기어 오른 성인봉, 하산길은 스키로 쌩~
나리분지는 산 중턱에 거짓말처럼 펼쳐진 평원지대다. 나리분지는 울릉도 안에서도 적설량이 가장 많다. 설국 울릉도를 찾았다. 1월에만 150㎝ 이상 눈이 내린 섬은 온 천지가 새하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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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승의 여행 훈수 ⑥] 대관령 제왕산과 선자령
눈 덮인 선자령 연하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설산을 직접 볼 수 있는 곳이 강원도 강릉의 대관령이다. 광대한 설원을 감상하기 좋은 제왕산(840m)과 선자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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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지는 해, 뜨는 해 찾아 '해바라기 여행'
충남 태안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앞 바다. 갯바위와 바다 너머로 해가 저물고 있다. 한 해가 또 저물어 갑니다. 사진은 충남 태안 안면도의 꽃지해수욕장에서 바라본 해넘이 자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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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해, 배웅'해' 볼 곳, 맞이'해' 볼 곳
옛것을 호기롭게 떠나보내고 새것을 맞이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항시 이맘때면 누구나 한번쯤 해넘이·해돋이 여행을 생각하게 된다. 연말연시만 되면 연어의 회귀본능 같은 무언가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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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수납 쉬운 배낭 … 가을산행이 더 즐거워진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① K2 스파이더 28 ② 머렐 프로테라 트래블 백팩 ③ 아이더 오스틴 28L ④ 밀레 팬시 28 ⑤ 코오롱스포츠 TRIAN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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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단풍놀이, 이젠 KTX 타고 간다
올가을부터는 KTX를 타고 지리산 단풍 구경을 할 수 있게 됐다. 3일 코레일에 따르면 KTX와 지리산행 직통버스를 연계, 수도권에서 출발해 지리산 당일 등반이 가능한 ‘KTX-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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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3년 했는데 외부 인사? … KB금융의 '노치'
KB금융 차기 회장에 내정된 임영록 사장(가운데 카메라 앞)이 열흘째 KB국민은행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에 막혀 본사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서울 명동 본사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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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케이프, 견고하고 쾌적, 발목부상 위험 줄여
노스케이프에서는 봄 시즌을 맞아 다양한 등산화와 배낭을 선보였다. ‘H 트롬픽 등산화’는 장거리 및 트레킹, 설피산행 등 사계절 내내 착용할 수 있는 하이 컷 등산화다. 당일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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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마모 심한 앞꿈치, 고무로 감싸 발 보호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에서는 올 시즌 새롭게 등산화와 배낭을 선보였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에서 선보이는 슈즈는 쿠션감이 좋은 EVA 미드솔을 사용해 발의 피로도를 최소화하고,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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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처럼 가볍게 꽃처럼 화사하게, 봄날을 걷다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노스페이스] 가볍고 탄력 있는 밑창, 체력 소모 줄여 노스페이스는 안정성, 접지력 및 충격 흡수 등 기능을 더욱 강화시키고 무게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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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차는 배낭은 이제 안녕~
겨울산행철을 맞아 아웃도어 브랜드에서 다양한 디자인과 기능을 갖춘 배낭을 새롭게 선보였다. 배낭을 선택할 때에는 단거리 산행을 주로 다니는지, 장거리 산행을 주로 다니는지 꼼꼼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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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쌓여 미끄럽습니다, 발목 보호 등산화 챙기세요
산행 시에는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아무리 오랜 등산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조금만 방심하면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등산화를 신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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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 옷에 고무장화면 준비 끝 ‘신의 선물’ 찾아다닌지 10년
여성 심마니 반미경씨는 천종을 찾아 오늘도 산을 오른다고 말한다. “전설에나 나오는 그 신령한 산삼이 내 눈에 보일까 싶었는데 … 어느 날부터 진짜 산삼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