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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92) 윤정희의 비밀
신성일과 윤정희가 1971년 개봉한 영화 ‘안개부인’에서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 그들은 67년 ‘안개’에서도 호흡을 맞췄었다. 무려 99편의 영화를 함께했다. 나와 함께 가장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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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89) 필름공장 사기사건(상)
1967년 신성일·김지미가 주연한 영화 ‘동심초’. 신성일은 그 해 평소 그가 노래를 부르고 다녔던 필름공장 건립에 1억원을 투자했다. 필름 수급 때문에 영화계가 울고 웃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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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86) 이만희와 문정숙
‘만추’(1966) 촬영장에서 이만희 감독이 문정숙에게 연기를 지도하고 있다. 실제 연인이었던 두 사람은 현실에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했다. [사진집 『만추-사라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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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78) 노루 사냥
1960년대 후반 서울 이태원 자택에서 개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신성일(오른쪽)·엄앵란(왼쪽에서 둘째) 부부. 신성일은 70~71년 무렵 분주한 촬영 일정에도 사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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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76) 정진우 감독과 초우
신성일·문희 주연의 영화 ‘초우’(1966). 카센터 직원 철(신성일)이 데이트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돈을 훔치다 군중에 잡혀 얻어맞은 장면을 클로즈업했다.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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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73) 성우의 전성시대
청춘 스타 엄앵란의 목소리를 전담한 성우 고은정(맨 왼쪽)이 1960년대 한 시상식장에서 동료 연예인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고은정 한 사람 건너부터 나비 넥타이를 한 가수 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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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67) 독수리의 친구들
신성일·문희가 주연한 영화 ‘흑맥’(1965) 포스터. 1960년대 여배우 트로이카 중 한 명인 문희의 데뷔작이다. 아쉽게도 필름은 남아있지 않다. 마음이 맞는 파트너를 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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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66) 부모의 길
스타 부모와 아이들은 이래저래 서로 마음 고생이 심했다. 왼쪽부터 둘째 딸 수화, 아내 엄앵란, 첫째 딸 경아, 신성일, 아들 석현. [김한용 사진집 『꿈의 공장』 (눈빛·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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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65) 세 남매
1976년 서울 이태원 자택에서 촬영한 신성일 가족사진. 왼쪽부터 아들 강석현, 아내 엄앵란, 큰딸 강경아, 작은딸 강수화, 그리고 신성일. 작은딸 수화는 어려서부터 엄마의 판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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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62) 이태원 시대
신성일·최지희(왼쪽) 주연의 영화 ‘의형제’(1965). 신성일은 그 해 서울 이태원집에서 신혼을 보내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했다.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한국영상자료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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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61) 이태원 시대
엄앵란은 세련되고 화사한 이미지로 일급 광고 모델로 꼽혔다. [김한용 사진집 『꿈의 공장』에서] 나와 엄앵란의 신혼 보금자리가 된 이태원 181번지는 미8군 부사령관인 콜터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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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악역론’ 원래 이후락 얘기 … 남자 질투가 더 무서워
지난 4월 25일부터 중앙일보에 ‘남기고 싶은 이야기-청춘은 맨발이다’를 구술하고 있는 신성일(74)씨가 연재 60회를 넘기며 가슴에 담아 두었던 속얘기를 털어놨다. 영화배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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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59) 어머니의 따귀
1976년 1월 20일 서울 한남동 한강볼링장에서 열린 신성일씨의 모친 김연주(맨 왼쪽) 여사의 환갑 축하 자리. 가운데 소설가 최인호씨가 보인다. 남자가 중심을 잡아야 가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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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57) 장모와의 신경전
1985년 프랑스대사관에서 열린 파티에서 신성일·엄앵란 부부가 영화배우 문희(오른쪽)씨 등과 얘기하고 있다. 왼쪽에 코미디언 고(故) 이주일씨가 보인다. [중앙포토] 정면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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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56) 별거
2007년 10월 제12회부산국제영화제(PIFF) 개막식에서 배우 신성일·엄앵란씨 가족이 포즈를 취하고있다. 왼쪽 끝은 작은딸 강수화씨. 엄씨가 설립한 싱싱김치 대표로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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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52) 빅 뉴스
1964년 개봉한 신성일·엄앵란 주연의 영화 ‘보고 싶은 얼굴’. 두 사람은 그 해 10월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결혼 발표를 했다. 엄앵란과 결혼을 피할 수 없게 됐다.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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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47) 장동휘의 개입
1970년대 자리를 함께한 신성일(오른쪽)과 장동휘. 장동휘(1920~2005)는 한국 액션영화의 대표적 스타였다. 두 사람은 1964년 서로 마음이 상하며 평생 불편한 관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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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46) 지프차 난투극
신성일·엄앵란 주연의 영화 ‘잃어버린 태양’(1964)의 한 장면. 고영남 감독의 데뷔작이다. 담배를 피고 있는 여인으로 신성일과 마주하고 있는 배우는 도금봉이다. [한국영상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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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45) 내 남자, 내 여자
신성일(오른쪽)·엄앵란이 영화 ‘잃어버린 태양’(1964)에서 데이트를 하고 있다. 두 사람이 더욱 가까워진 ‘대륙의 밀사’ 직후 찍은 작품이다.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큐피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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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44) 청평호 키스 사건
신성일·엄앵란 주연의 영화 ‘배신’(1964). 경기도 가평 청평호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에서 두 사람은 처음으로 진짜 키스를 했다. [한국영상자료원 제공] 나는 연기와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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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43) 코끼리의 비극
영화 ‘아낌없이 주련다’(1962)에서 신성일이 연상의 이민자와 멜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중앙포토] 백 번 잘해도 한 번 잘못으로 망할 수 있다. 1960년대 최고 흥행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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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37) 25시(時)
‘맨발의 청춘’(1964)에서 신성일이 면도하는 장면. 잘 발달한 삼각근이 돋보인다. 왼쪽은 트위스트 김. 신성일은 이 영화가 성공하면서 하루 24시간이 모자라게 뛰어다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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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36) 두수와 요안나
영화 ‘맨발의 청춘’(1964). 승마 복장의 요안나가 두수에게 함께 도망가자고 애원하는 장면이다. 시간이 없어서 어떤 일을 못한다는 말은 핑계에 불과하다. 모든 일은 절박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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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청춘은 맨발이다 (35) 공미도리(孔美都里)
1963년 한·일 친선 패션쇼 관계로 서울을 방문한 일본 패션모델들과 함께한 재일동포 여배우 공미도리(맨 오른쪽). 신성일과 혼담이 오갔던 상대였다. [중앙포토] 청춘스타로 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