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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도 들었다놨다’ 전략가…이승만, 미치광이 전술 썼다 유료 전용
영화 ‘건국전쟁’이 21일 개봉 3주 만에 관객 80만 명을 돌파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1일 개봉할 때만 해도 이런 성적을 거두리라 예상한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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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를 앞둔 반공포로들, 무참히 쓰러졌다…비극의 부평수용소 [Focus 인사이드]
━ 한·미 동맹을 이끈 사건 1953년 6월 8일, 마침내 휴전협상이 마무리됐다. 곧바로 타결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무려 2년간 줄다리기가 벌어졌던 이유는 양측의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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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현대사 박물관’ 거제도엔 너무 많은 이야기가 있다
━ [더,오래] 박헌정의 원초적 놀기 본능(96) 남해여행 4일째, 남해도와 통영을 거쳐 거제에 왔다. 내게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이라 많은 정보는 없지만, 큰 섬이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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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창·포로수용소·미군기지…부평캠프마켓 영욕의 80년史
대한민국 땅에 있지만 80여년간 쉽사리 드나들지 못하던 장소가 있습니다. 인천 부평구에 있는 주한미군기지, 캠프마켓입니다.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정국을 거치면서 한국 근현대사 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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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이부제부’ 전략…중국군 포로 1만4000명 대륙행 거부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연합군은 지원군 포로 2만여 명을 구금했다. 제주도로 이송되기 위해 거제도를 떠나는 지원군 반공포로들. [사진 김명호] 195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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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댄서 도경수, 마약왕 송강호, 용병캡틴 하정우
‘스윙키즈’는 한국전쟁 당시 인민군 포로가 탭댄스에 빠져드는 이야기다. [사진 각 영화사] 이번 연말에는 극장가의 흥행 대결 구도가 좀 더 치열해 보인다. 굵직한 한국영화가 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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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집 근처 다리에, 공원에 남은 흔적이 전한다…6·25전쟁의 아픔과 평화의 소중함
이유연 학생기자가 한강대교 남단에서 한국전쟁 당시 한강대교의 모습을 찍은 사진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봤다. 오늘은 6·25전쟁(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68년째 되는 날입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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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이승만 제거작전'까지 세웠던 美···주한미군 탄생 비화
━ 유성운의 역사정치⑳ “미국은 이승만이라는 ‘또 다른 적(another enemy)’을 만난 것 같다.” 한국전쟁 휴전협정을 목전에 둔 1953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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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시원 쫀득 생아귀 탕·수육·찜…자부심도 짱짱한 마포 ‘홍박아구찜’
서울 마포의 생아귀 전문점 ‘홍박아구찜’ 대표 메뉴인 아구수육. 살이 싱싱한 아구 토막을 푸짐하게 낸다. 수육을 삶은 국물도 함께 나온다. 손바닥만 한 간이 눈에 띈다. 아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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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단결돼 있으면 사드 보복도 비용 청구도 불가능
━ [세상을 바꾼 전략] 협상의 기술 1 1953~54년 남한에서 석방된 중공군 출신 반공 포로들이 대만행 항공기를 탑승하기 전에 서울에서 환송받고 있다. 2 1979년 오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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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공개] 美 비밀문건서 확인한 이승만의 결단…
이승만 정부, 미국측 반발에 전시작전권 환수 불사 입장 밝히는 등 ‘초강수’ 둬… 경제 지원뿐만 아니라 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이라는 안보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활용했다 휴전협정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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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의 한계 ‘각오높게’ 뛰어넘다
텅 빈 무대 한가운데 징 박힌 군화 한 켤레가 덩그러니 핀조명을 받고 있다. 무슨 사연일까. 여기 한 장의 사진이 있다. 한국전쟁 당시 종군기자 베르너 비쇼프가 촬영한 매그넘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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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간디·네루의 나라? 난 그들이 밉다” … 인도 기자 뜻밖의 반응
1950년 6월 한국전이 발발하자 인도는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사진은 인도 의무부대가 판문점에 차린 캠프 모습. [중앙포토] 남과 북 모두를 등지고 인도로 간 반공포로들의 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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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대 노병들, 공사생도들과 뜨거운 포옹 … "두고 온 자식 눈에 밟혀"
탈북 국군포로 23명이 지난달 22일 충북 청원군 공군사관학교 훈련장에서 전투복 차림의 공사 생도들과 만났다. 일부 용사들은 생도들에게 전쟁 경험담을 들려주기도 했다. [청원=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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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한국-미국 거주 한태일씨 인터뷰
사진=라스베이거스 리뷰저널 제공북한에서 19년, 한국에서 26년, 이후 30년 넘는 세월을 미국에서 보냈다. 세 나라를 두루 경험한 한태일(83)씨와 장거리 전화로 인터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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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국군 두 번씩 오간 ‘기막힌 인생’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또다시 6월이다. 61년 전 이 땅에서 동족상잔의 비극이 시작된 달이다. 한국전 참전용사 최원팔(83·사진)씨는 해마다 6월을 앓는다. 농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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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으로 가자”며 총 들이댄 인민군, 나도 총을 겨눴다
최원팔씨가 현충일인 6일 왜관 낙동강변에 있는 칠곡군 무공수훈자 전공비를 찾았다. 좌측 상단에 그의 이름(崔源八)이 보인다. 최정동 기자 강제징집당했지만 인민군으로 복무한 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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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1128일의 기억] 중공군과의 대회전 (276) 총성이 멎다
휴전이 코앞에 닥친 1953년 4월 백선엽 당시 육군참모총장이 휴전 회담장인 판문점을 방문해 아군 측 막사를 시찰하고 있다. 휴전회담은 2년여 동안 지루하게 벌어져 그해 7월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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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1128일의 기억] 중공군과의 대회전 (267) 화풀이에 나선 중공군
휴전협정 조인 이듬해인 1954년 6·25전쟁 참전 중공군 포로들이 풀려나 당시 ‘자유중국’으로 불리던 대만으로 가기 위해 행진하고 있다. 중국은 유엔군 측에 잡힌 중공군 포로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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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1128일의 기억] 중공군과의 대회전 (266) 고비는 넘겼으나
1952년 10월 강원도 철원군 김화읍 저격능선~삼각고지 사이의 고개에서 벌어진 전투 장면 모습이다. 중공군이 전차를 앞세우고 고지를 빼앗기 위해 진격하고 있다. 중공군은 휴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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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1128일의 기억] 서울과 워싱턴의 갈등 (260) 반공포로 석방의 충격
1953년 4월 거제도의 전쟁포로수용소에서 북한이나 중공으로 송환되기를 거부하는 이른바 ‘반공포로’들을 분류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승만 대통령은 그해 6월 18일 이들을 전격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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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서울과 워싱턴의 갈등 (259) 세계를 뒤흔든 한국발 뉴스
이승만 대통령은 한국전쟁 기간 중에 붙잡힌 공산 포로 중에서 반공 성향의 포로들에게 지대한 관심을 쏟았다. 그는 “반공 포로를 무조건 석방해 자유의 품에 안아야 한다”는 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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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1128일의 기억] 서울과 워싱턴의 갈등 (257) 반공포로 문제
이승만 대통령과 영부인 프란체스카 여사가 1950년 초 경무대에서 연못 속의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며 망중한을 즐기고 있다. 이 대통령 부부가 키우던 애완견의 모습도 보인다. 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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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서울과 워싱턴의 갈등 (245) 미국의 ‘이승만 제거 작전’
한국전쟁 휴전 무렵 대한민국 정부에 의해 석방된 북한군 반공 포로가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이승만 대통령의 일방적인 반공포로 석방은 공산진영뿐 아니라 서방 세계에 엄청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