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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세질수록...싱크로율 높아지는 美ㆍ日, 겉도는 韓
바이든 행정부가 제재를 통한 대북 압박을 본격화한 가운데 미ㆍ일 공조는 두드러지는 반면 한국은 결이 다른 메시지를 내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자칫 미국의 북핵 대응에 있어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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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이야기①] 100년 만에 호랑이 97%가 사라졌다
야생 호랑이가 서로 다투는 모습. 세계자연기금(WWF)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육십 간지 가운데 39번째인 임인년은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 임(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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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한·중·일 ‘탈탄소 국제 협력’ 절실
강볼드 바산자브 유엔 아·태 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사무소 대표 영국 글래스고에서 지난 11월에 열린 26차 유엔 기후협약 당사국 총회(COP26)가 큰 주목을 받았다. 한국·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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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으로 뭘 얻으려는 건가" 前주한미군사령관 직격탄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이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선언으로 얻을 성과가 불분명하며, 유엔군 사령부(유엔사)의 존재 자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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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CSIS 포럼] "종전선언 '전쟁 끝내겠다'는 것" vs "핵우산 논의로 이어질 수도"
'중앙일보-CSIS 포럼 2021’이 14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JTBC일산스튜디오에서 열렸다. 2세션인 '한반도 비핵 평화의 길'에서 패널들이 토론하는 모습. 화면 왼쪽은 빅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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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올림픽 보이콧 검토 안해” 호주 총리 “한국도 관여국”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왼쪽)이 13일(현지시간) 캔버라 국회의사당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와 기념촬영에 앞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호주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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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의식한 文 "올림픽 보이콧 없다…中 평화 노력 중요"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중국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 외교적 보이콧과 관련 “정부는 (보이콧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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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담판’ 전 인도 찾은 푸틴…6조원대 러시아판 사드 확정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6인 인도 뉴델리에서 정상 회담을 앞두고 인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러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블라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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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현 시점에 추진해야" vs 윤석열 "국민적 합의 없었다"[대선후보가 본 종전선언]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문재인 정부가 임기말 주력하는 종전선언에 대한 차기 주요 대선 후보들의 입장이 이념 성향에 따라 극명히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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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탄소세 거둬서 나눠 가지면 이익" 국제연구팀 주장의 근거
지난달 12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COP26)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마스크를 쓴 시위대가 "기후 기금은 어디 있나?"라는 팻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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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지분' 주장하는 中…"건설적 역할할 것" 속내는?
장하성(왼쪽) 주중 대사는 지난 25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을 만났다. 이 자리에선 내년 한중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양국 관계 발전 방안에 더해 종전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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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관장도 못 짓는데…1.4만t 핵 재처리시설 지은 프랑스 [르포]
지난 26일 프랑스 라아그 재처리시설의 저장 수조. 수조 안에 사용후핵연료들이 보관돼 있다. 정은혜 기자 “이 문을 통과하는 순간부터 선량계를 작동시켜야 합니다.” 26일(현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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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보복팀'까지 둔 日, 외교장관 통화도 패싱…기시다 본색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취임 이후 일본은 한일 갈등 현안에 대한 강경 태도를 한 층 강화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 취임 이후 한·일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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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산림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 성숙해야
기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지난 2일 마무리됐다. 이번 회의에선 세계 경제의 90%에 해당하는 나라가 탄소중립을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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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신호등 연정’ 협상 타결…'포스트 메르켈' 정부 출범 임박
16년 만에 정권 교체하는 독일이 장관 인선안을 포함한 연립정부(연정) 구성안을 공식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사회민주당(빨강), 자유민주당(노랑), 녹색당(초록)은 새 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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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 문안 마무리…북한이 물게 할 '비핵화' 문구 고민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한국과 미국이 종전선언 문안에 비핵화(denuclearization)를 어떤 식으로 표현할지를 놓고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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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코리아] 2030년 CO₂ 감축 시한 눈앞, 현 원전정책 재검토해야
━ 차기 정부 정책 어젠다 ⑧ 기후변화분과 제언-온실가스 감축 정책 지난 8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공개한 제6차 평가보고서는 지구 평균 기온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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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원자력 발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유자효 시인 올해는 우리나라가 남극대륙을 처음으로 탐사한 지 36년이 되는 해입니다. 1985년 11월 26일, 윤석순 한국남극관측탐험대장이 이끄는 17명의 대원이 남극 킹 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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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기후변화와 사회적 합의
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과학철학 지구온난화로 대표되는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최근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회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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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딴지 걸면 美도 방도 없다"…워싱턴서 드러난 외교 난맥
17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예정됐던 한ㆍ미ㆍ일 외교차관의 공동 기자회견이 독도 문제를 둘러싼 일본의 항의로 무산됐다. 한ㆍ미ㆍ일 협의 후 미국 측만 홀로 언론 앞에 서는 초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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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퍼스펙티브] 한국의 '그린 먹튀' 논란… '기후 사기꾼' 몰릴 우려도
막 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후유증 그래픽=신용호 기자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해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지난 13일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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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장님 17살, 이사님은 12살...기업 이끄는 'Z세대 임원'
10대가 회사를 운영한다면? 상상이 아니라 엄연한 현실이다. 청소년으로만 구성된 자문기관을 둔 회사가 있는가 하면, 아예 회사를 차린 청소년들도 있다. 이들의 주요 관심사는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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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사이언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CCUS…이산화탄소부터 줄여야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렸던 기후변화협약 제26차 당사국총회가 14일 끝났다. 회의 합의 내용이 기후 위기를 막기에 미흡하다는 비판이 많지만, 진전도 있었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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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총리 "글래스고가 '석탄 발전'에 죽음의 신호 됐다" 자평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14일(현지시간) 총리 관저에서 최근 폐막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 관해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협약은 석탄 발전의 종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