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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에 매맞고 집단결석 닷새
서울겨여국민교 6년2반학생 40여명이 담임선생이 종아리를 때렸다고 5일째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다. 6년2반 담임 오영일교사는 지난달31일 5교시 미술시간에 이재욱군등 40여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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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맘 "잡부금 엄단"
서울시 교육위가 해마다「어떠한 명목의 잡부금도 거두지 말라』고 각급학교에 강력히 지시하고 있으나 시내 대부분의 초·중·고교에서는 20여종의 잡부금을 계속 받아들이고 있으며 국민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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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중문제 누설
【부산】지난 연말에 실시한 부산시내 후기 중학교입시문제가 누설된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조사를 받고있다. 15일 부산시교육위원회에 의하면 금년도 후기중학교인 항도중학교 성만환교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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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 숙녀와 전화|송해준
『여자들의 통화 요금은 4원이 아니라 5원을 받아야 한다』는 익살을 흔히 듣는다. 그럴법한 경험을 우리는 곧잘 공중전화 「박스」 앞에서 당하기 때문이다. 책을 팔에 낀 여학생,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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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2)교원과 병역
어느날 3학년 어린이가『교장선생님 우리반 담임선생은 언제 오시나요』하고 등교길에 물어왔다. 나는 대답에 궁했다. 실은 교육대학을 갓 졸업하고 새로부임했던 2반담임교사가 학년도중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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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동이자매 같은학교에
지난6일 실시된 여자중학교 무시험추첨에서 서울공덕국민학교에 다니는 쌍둥이자매 이옥녀양(12·7반) 옥분양(12·11반)이 똑같이 11번(동명여중)을 뽑아내 화제가 됐다. 6학년7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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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살았으면(2)학원
야간부여고생이 사창가에 드나들다 경찰 단속망에 걸렸다. 이튿날 이 사실은 교장에게 통고되고 교장은 학생들의 신체검사를 시켰다. 여교사가 옷을 벗기고 가슴도 조사했다. 교장은 갖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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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원서 접수창구 표정|"조용한 진학"
『조용한 진학』「시즌」이 시작됐다. 내년도 서울시내 중학 입학 배정원서가 10일 부터 시내 2백6개 국민학교에서 접수되기 시작했다. 이 원서 접수는 어린이들이 내년 2월께 실시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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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선디
○…전쟁터에서 갓 돌아온 친구와 회포도 풀겸 통술집에 들렀다.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손님들이 꽤 많았다. 초저넉이었지만, 벌써 취기가 드는 얼굴로 한 아가씨가 우리에게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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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중 교사를 구타
【부산】지난 3일 부산 봉래국민교에서 자기아들이 담임 선생에게 매맞았다고 하여 학부형 정두헌씨(39·영주동671)가 수업중인 교실 안에 뛰어들어 교사를 두들겨 팬 사건은「교권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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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부산내성국민학교|「국치」듣고 칼갈며 분개
학생13명으로 학교가 문을 열었다. 학생은 모두 일본인. 삭발한 머리에 「게다」를 신고 일본옷을 입은 차림새가 신기했다. 벽에걸린 흑판과 인쇄된 교재 책상과 의자를 갖춘 교실모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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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없애주셔요"
【경주】21일상오10시쯤 경주동방국민학교 어린이 30여명은 깡패의 칼에 맞아숨진 담임선생의 영구가실린 상여앞에 줄지어『깡패를없애주셔요』라고쓴「플래카드」를 들고 눈물행진을 벌여 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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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람
전주고을에 칼찬 훈도가 골목을 찾아 뒤졌다. 학교선생이 「갈치토막」이라고 불리던 흰칼을 차고다닌 시절이었다. 지금 신흥중학교터전에있던 양사제엔 엉겁결에 꼬여든 초립동이들이 「개화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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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규군을 찾아주셔요"
『경찰국장아저씨. 오는 19일 새 학년 첫 소풍에 함께 가도록 진규를 찾아주셔요. 진규가소매치기 소굴에 갇혀있지 않나 두려워요…』. 17일 최두열 서울시경찰국장 앞으로 서울홍능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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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지 않는 「치맛바람」 자모회는 어디로
새학기가 되면 국민학교 교정에는 아동을 따라온 어머니들로 응성거린다.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어머니 마음은 죄어진다. 그리고 항간에서 말하는 「치맛바람」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학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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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장이 입학식
전국1백4만1천여명의 국민교신입생입학식이 5일 일제히 거행됐다. 서울시내 2백2개국·공·사립국민학교 10만9천6백명의 신입생들은 이날 입학식과 함께 학급을짜고 담임선생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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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첫날에 역사
4일상오 11시20분쯤 첫 수업을 마치고 집에가던 서울성동구인창동179 이인환씨(38)의 맏딸 창선양(10·광희국민교3년)이 신당동162 앞 건널목에서 서울영26035「버스」에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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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패로 몰아|구류 일주일
불량배 일제단속에 나선 경찰이 학용품을 사러나온 학생을 붙잡아 즉결에 넘겨 학기말시험을 치르지 못한채 경찰서 구치소에 수감되어있다. 지난 15일밤9시쯤 성북구 장위동68의105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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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화의 비의 ③ -김동리론-
이리하여 「마리아」와성기의 비극은 극히 인간적인 비극이 된다. 역마민(살)이나 계연의 왼쪽 귓바퀴 위의 사마귀나 사반 어머니의 「칼날같이 좁고 뾰족하게 흘러붙은」귓밥 (수주)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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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살짜리 1학년 | 천재소년 김응용군 동생 장용국, 행당국민교입학
천재 김응용군의 동생 장용(1년7개월)군이 행당국민학교에 입학, 1시간의 수업을 받았다. 21일장용 군은 색동마고자와 보라색바지를 입고 아버지 김수선(34·한양대학교수)씨와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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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4년내에 실시 답변
새해예산안을 종합심사중인 국회 예결 특위는 17일 밤 10시까지 종합정책질의를 끝내고 18일 상오 부별심의에 들어가 법사위소관 예산안에 대한 심의를 끝냈다. 예결 특위는 19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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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외공부싫어 가출
집을 나가 9일째 소속이 없던 모초등학교 6년 최모(12)군등 4명이 어린이중 3명이 신문팔이를 하다 26일 상오 10시쯤 광화문지하도 계단에서 담임선생에 의해 발견됐다.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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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교생에 도둑누명
24일 경복궁에 놀러갔던 수송국민교1년 함호정(8)군이 도둑으로 몰려 경찰서에 8시간이나 연금당하고 지문까지 찍혔다가 이날 하오 10시 무혐의로 풀려 집에 돌아갔다. 함군은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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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칼라의눈(90)
성화는 타고 젊음은 뛴다 생동하는 겨레의 표상인 전국체전의 마당은 이래서 내일의 번영을 세울 기초가 닦여져간다. 체육은 곧 민족의 기상이며 승리는 곧 국민의 사기와 직결되는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