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화재 건망증

    「슈베르트」는 건망증이 좀 심했던 모양이다. 하루는 「포글」의 노래를 듣고 있다가 깜짝 놀라 그의 노래를 멈추게 했다. 아름다운 「멜러디」에 감동되어 그 작곡자를 물어보려는 것이었

    중앙일보

    1977.11.10 00:00

  • 화*ㆍ사* 모두 범인 말 믿고|중태의 형부 증언을 범인이 「통역」

    보험금을 노려 언니일가족과 시동생 4명을 살해 한 이른바 박분례씨 (48·여) 사건은 경찰의 변사사건수사가 형식적이고 법원의 사망진단서 발급이 무책임하다는 문제점을 던져 주고있다.

    중앙일보

    1977.09.20 00:00

  • 레마르크작 「개선문」현장

    11윌의 늦은밤, 축축한 냉기속에 비가 내리고 있었다. 「파리」「센」강의 한 다리(교)위에 서 있던 「라비크」는 비틀거리며 그 옆으로 다가오는 어떤 여자의 손을 잡는다. 『어딜 가

    중앙일보

    1977.08.12 00:00

  • 이집트 폭동 유혈화

    【카이로19일AP합동】「이집트」정부의 생필품 가격인상조치에 항의하는 수만의 학생·노동자들의「데모」가 수도「카이로」와「알렉산드리아」등 수 개 도시에서 19일 연2일째 확대되어 최소2

    중앙일보

    1977.01.20 00:00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빛깔과 냄새

    외마디 신음이 터져 나왔다. 운경이가 대학을 갓 들어갔을 무렵, 서울 친구를 따라 명동 구경을 나왔던 어느 날, 「딸라 골목」을 지나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밀리고 밀리다가

    중앙일보

    1977.01.01 00:00

  • 집단 하숙이 돼 버린 사설 독서실

    입시 준비나 독서를 위해 인가 되어있는 사설 도서실의 대부분이 불결한 집단 하숙집으로 변칙 운영되고 있다. 서울 시내 대부분의 사설 도서실들이 특실제도를 마련, 대학 입시 준비를

    중앙일보

    1976.12.04 00:00

  • 「코담배」에 도취된 슈미트수상

    『어, 기분 좋군』-눈을 지그시 감고 무아경에 빠진「슈미트」서독수상. 슬쩍 콧물을 훔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코담배 냄새를 음미하는 중이다. 그는 공개 석상에서도 코담배를 즐기고

    중앙일보

    1976.06.25 00:00

  • 검찰 일제 수사|다방서「코피」에 담뱃가루 섞어

    서울지검 형사3부(이영욱부장·?경대검사)는 28일서울시내 일부다방이 「코피」량을 늘리기위해 인체에 유해한 담뱃가루등을 섞어 팔고있다는 정보에따라 일제수사에 나서 서울종로1가81 장

    중앙일보

    1976.05.29 00:00

  • 암 초기에 퇴치하자

    40대와 50대의 사망자 5명 가운데 적어도 1명은 암으로 인해 목숨을 잃는다고 한다. 그러나 암도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조기발견·조기치료로 치유가 가능하다. 다음은 지난9일 대

    중앙일보

    1976.04.12 00:00

  • 신춘「중앙문예」가작소설

    은정이 김신부의 방을 드나들게 된 것은 아주 쉽게 시작된 일이었다. 어느날 그가 지나는 길에 우연히 그녀의 집엘 들렀고 그가 돌아 갈 무렵 마침 비가 내렸기 때문에 그녀는 부득이

    중앙일보

    1976.01.10 00:00

  • (하)-이근량 통신원 한국인 운전 수송대 동승기

    그 옛날 「이맘」이라는 사도가 포교를 시작하면서 항구가 되었다는 「반다르아바스」는 낭만의 눈보다는 경이의 눈으로 바라보아야만 했다. 유명한 「페르샤」만의 무더위는 겨울인데도 쉬지

    중앙일보

    1975.12.29 00:00

  • 마약의 세계

    「…음악이 내 육체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나는 그것을 들었을 뿐만 아니라 그 냄새를 맡고 만지고 느낄 수도 있었다. 나는 문자 그대로 모든 악기의 일부였다…. 무엇이 환상이며 무엇

    중앙일보

    1975.12.08 00:00

  • 국산 고급담배

    차 속에서 무심히 양담배를 피웠다. 그러자 어느 사이엔가 양담배 단속반원이 달려오더라는 얘기를 들은 일이 있다. 양담배는 냄새로 알아낼 수 있다고 한다. 짐작할 만도 하다. 좋은

    중앙일보

    1975.09.15 00:00

  •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1394)| 전국학련(6)―나의 학생운동 이철승

    육군대장출신의 「고이소」(소기)는 관동군참모장·조선군사령관을 지내고 조선총독을 거쳐 종전임박 해서는 「도오죠」(동조영기)에 뒤이어 수상까지 지낸 거물급―. 위풍이 당당했다. 그는

    중앙일보

    1975.07.22 00:00

  • 양담배 단속법

    세계의 범죄 사를 통해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사람은 미국의 「알·카포네」였다. 곁으로 그는 고물상을 경영하는 합법적인 상인이었다. 그러나 뒤로는 도박과 「댄스·홀」, 그리고 밀

    중앙일보

    1975.05.16 00:00

  • "벽 속의 세월에도 보람은 있었다"|지루하고 고통스러웠던 「수감1년」

    석방된 구속인사들은 1년간의 「수감자생활」이 한결같이 지루하고 고통스러웠다고 입을 모았다. 구치소·교도소 등에서 옥고를 함께 한 스승과 제자, 그리고 동료들은 「우리말 쓰기 운동」

    중앙일보

    1975.02.17 00:00

  • (19) 방콕에 정착한 전 영화감독 이경손씨 (2)

    3·1 만세 사건은 온 조선 천지를 들끓게 했다. 이씨는 자기 만족 위주의 안이한 인생 설계를 반성했다. 조국에 기여할 일거리를 찾아 나서기 위해 졸업을 얼마 남기지 않은 채 인천

    중앙일보

    1975.01.08 00:00

  • 미명

    가족이 떠나자 그는 다시 누웠다. 그의 이마 위로 방안의 어둠이 가볍게 덮여 왔다. 들창으로는 상기도 가족의 기척이 느껴졌다. 그의 귀는 가족의 기척옴 밟아 들창을 넘고 있었다.

    중앙일보

    1975.01.01 00:00

  • 세계최고의 골초는 소련국민|당국방임…어린 학생도 즐겨

    소련은 금년에 3천7백30억 개비의 담배를 생산하게 될 것인데 이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소련의 국민 한사람이 하루4개비 이상을 소비할 수 있는 양이다. 소련의 여러 공공장소를 가게

    중앙일보

    1974.11.20 00:00

  • (중)김시면씨「유 러시아」철도횡단 기 본지독점|대륙횡단 열차 속에서

    이튿날 순조롭게 중공대사관과 몽고대사관으로부터「비자」를 발급 받고 하오8시에 출발하는 8호 기차를 타기 위해 백「러시아」역으로 향했다. 개찰에 앞서 행하는 소련관리들의 외국관광객에

    중앙일보

    1974.11.09 00:00

  • (1161) 기독교 백년 (32)-강신명

    이번 회에는 우리 기독교단에서 잊히지 못할 목사님들과 그들의 언행을 좀 되새겨봐야겠다. 이런 얘기들은 내가 40년 교단생활에서 직접 겪기도 했고 또 다른 목사들에게서 전해들은 것

    중앙일보

    1974.10.11 00:00

  • 해독 없는 담배제조|양상치·감자 잎으로 「아르헨티나」서

    모양이나 맛 그리고 냄새까지 보통 궐련담배와 같으면서도 「니코틴」해독이 전혀 없는 신종「안전」담배가 「아르헨티나」에서 개발되어 앞으로 6개월 안에 시판될 예정. 「체인스모커」인 「

    중앙일보

    1974.06.26 00:00

  • 상치·감자잎 원료로 니코틴 없는 새 담배

    아르헨티나는 담배 냄새가 나는 장치나 감자잎을 원료로 사용하여 니코틴 없는 새 담배를 만들 계획이라고. 아르헨티나 경제성 공업국은 붸노스아이레스의 한 화학연구진으로부터 이러한 계획

    중앙일보

    1974.04.11 00:00

  • (상)후회 없이 살아왔다|한 세기를 살아 온 「백년 장수」들의 인생 체험

    한 세기에 걸쳐 살았다. 끈질긴 삶에의 의지로 1백 년을 누린 수는 변화 무상했던 만상을 목도해 왔다. 자랑할 것도 없고 이름 나지도 않은 평범한 한 평생. 그러나 긴 1백년을 청

    중앙일보

    1974.01.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