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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묵시의 계절(상)|오흥진

    의 사 간호원 환자A 환자B 검시관 ▲때=어느 가을날 저녁 ▲무대=정신병원 방마다 불은 켜져 있으나 약간 어두운 분위기. 무대전면에 3개의 병실이 나란히 붙어 있는데 무대를 향한

    중앙일보

    1977.01.07 00:00

  • 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빛깔과 냄새

    외마디 신음이 터져 나왔다. 운경이가 대학을 갓 들어갔을 무렵, 서울 친구를 따라 명동 구경을 나왔던 어느 날, 「딸라 골목」을 지나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밀리고 밀리다가

    중앙일보

    1977.01.01 00:00

  • ①벤츠 차에「마르크스」가 운다

    【마드리드=박중희 특파원】 명색이 지구당 지하조직책이라는데 우선 몸집부터가 그럴듯 하지가않다. 허리통에 군살이 너무 붙었다. 태도도 그렇다. 이쪽은 적어도 상부의 지령을 가지고 위

    중앙일보

    1976.09.30 00:00

  • 오붓한 모임에 얌체불청객

    ○…종묘는 서울시내의 조용한 곳이어서 휴일이면 각종단체의 모임이 베풀어 집니다. 그런데 즐거워야할 연회장소에 초면부지의 불청객이 끼어듭니다. 이들은 한때 결혼식장에서 기념품을 여러

    중앙일보

    1976.07.27 00:00

  • "담배꽁초 없는 거리 만들자"

    전매청은 15일 『담배꽁초 없는 거리 만들기 운동』의 하나로 4백74명의 직원을 동원, 중앙청에서 남대문에 이르는 거리를 청소했다. 전매청은 앞으로도「깨끗한 거리」운동을 계속 펴갈

    중앙일보

    1976.06.16 00:00

  • 「코피·칸타타」

    최근 서울 시내 일부 다방의 「코피」값이 별안간 3백원까지 올랐다. 말썽이 나자 비싸면 안 마시면 되쟎느냐는 반론도 나왔다. 그러나 안 마시고도 견딜만하다면 「코피」값이 제멋대로

    중앙일보

    1976.05.19 00:00

  • 산불의 계절

    꽃샘추위도 끝났다. 이제는 꽃피기를 기다리면 된다. 그러나 봄은 또 산불의 계절이다. 지난 10일까지만 해도 벌써 산불은 올 들어 3백14건이나 된다. 작년에 비겨 배나 넘었다.

    중앙일보

    1976.03.22 00:00

  • 거리 질서 확립과 경찰력

    『도시는 인류의 가래침』이라는 경구가 암시하듯이 깨끗하고 명랑한 생활 환경을 꾸미려는 시민 모두의 노력이 계속되지 않으면 도시는 불가피하게 더럽고 무질서해 진다. 우리 나라 도시도

    중앙일보

    1976.02.10 00:00

  • 겨울철 다발화재

    겨울철은 화재가 많이 일어나는 계절이기도 하다. 추위를 막고 온기를 유지하기 위해 불을 다루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입동을 지나 초겨울의 문턱을 넘어서기가 바쁘게 하루 사이

    중앙일보

    1975.11.12 00:00

  • 미명

    가족이 떠나자 그는 다시 누웠다. 그의 이마 위로 방안의 어둠이 가볍게 덮여 왔다. 들창으로는 상기도 가족의 기척이 느껴졌다. 그의 귀는 가족의 기척옴 밟아 들창을 넘고 있었다.

    중앙일보

    1975.01.01 00:00

  • 부정제거의 길은 눈앞에

    얘기를 들어보면 모두가 양심 파요 정의파다. 그들 같으면 세상에 부정이니 부패니 하는 것들은 그 단어조차도 찾아볼 수 없게될 것 같다. 그런데 웬일인지 세상은 여전히 부정과 부패

    중앙일보

    1974.10.05 00:00

  • 서울의 지하철

    서울의 땅속을 전차가 15일부터 달린다. 명물이 또 하나 생긴 것이다. 지하 20m이상을 파 내려가는 지하철공사란 어느 나라에서나 난공사로 되어있다. 「로마」의 지하철공사는 「뭇솔

    중앙일보

    1974.08.14 00:00

  • 여성근로자 수기모집 당선작|노동청 주최|이 순간만 지나가면|강평순 양

    나의 고향은 전남 영광군 불갑면입니다. 집이 어려워 11세에야 국민학교에 들어갔으나 그것도 4학년을 다니다 그만두고 말았습니다. 나는 포목행상을 다니는 어머니를 대신해서 집안 일을

    중앙일보

    1974.07.20 00:00

  • (4)|본사 박중희 특파원 한국기자로 첫 체류기

    어찌된 게 여자들이 죄다 똑같이 보인다. 하긴 경우에 따라선 여자면 덮어놓고 여자로만 볼 수는 없긴 하다. 하지만 「모스크바」에서 유난히 그렇게 느껴지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 곰

    중앙일보

    1973.11.15 00:00

  • 경범죄

    퇴폐풍조와 반사회적행위를 보다 강력히 다스리기 위해 경범죄처벌대상을 확대·보강하는 경범죄처벌법개정법률안이 내무부에 의해서 마련되었다고 한다. 이 개정안은 무엇보다도 그 처벌대상행위

    중앙일보

    1973.01.16 00:00

  • (627)-제자는 정인승|조선어학회 사건(12)

    우리 세명 담배동지들의 담배도둑질은 귀신같았다. 홍원경찰은 예심조서를 꾸미기 시작하면서 다시 우리들을 바삐 끌어 내어다가는 볶아대었다. 그리하여 담배동지 세명은 하루에도 한 두

    중앙일보

    1972.12.05 00:00

  • (1)오늘의 독일여성

    ①흘러간 주역…노인들 ②가계의 지혜 ③육아, 어린이 교육 ④여성운동, 사회활동 ⑤「패션」 활기와 부흥으로 가득 찬 독일의 거리에서 여행자들은 노인의 모습에 충격을 받게된다. 자신

    중앙일보

    1972.11.06 00:00

  • (274)적의 춘계 공세(3)

    (2) 1951년4월25일 새벽에 8군사령관 「제임즈·A·밴플라트」장군은 5만의 중공 대군 공격을 받고 고전하고 있는 영국군 제29여단에 후퇴를 명령하였다. 다른 지역의 전선이 견

    중앙일보

    1972.01.07 00:00

  • 단란을 깨뜨리는 남편의 버릇|미 심리학 박사의 분석과 고치는 방법

    결혼 생활을 저해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배우자의 「좋지 못한 버릇」도 서로를 자극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특히 이런 버릇은 남편에게서 찾아보기 쉬워 적지 않은 부인들이

    중앙일보

    1971.04.08 00:00

  • 총구 앞의 전율…인질 19시간

    【양구=임시취재반】2일 낮 12시5분부터 3일 상오 7시까지 다방 2층에 인질로 잡혔던 종업원 윤문강(26), 박순옥(20), 김정순(20)양 등 3명은 4일 새벽 범인 박이 자살

    중앙일보

    1970.09.04 00:00

  • 담배를 피울 때

    남성들의 빼어 놓을 수 없는 멋의 하나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멋은 바라보는 사람에게 실례를 하지 않았을 때에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것-. 피우면 안 된다는

    중앙일보

    1970.04.10 00:00

  • 봄맞이 환경정리

    따사로운 봄의 입김이 추녀끝에서 안방구석구석에 까지 깊숙이 파고드는 3월-. 요즘의 이상기온이 풀리면 주부들의 일손은「봄맞이 단장」에 바빠진다. 창문의 문풍지도 뜯어야하고 겨울동안

    중앙일보

    1970.03.06 00:00

  • 김일성일색

    지난 9월초순 북괴의 초청으로 약3주간 북녘을 방문했던 일본의 삼대신문인 아사히(조일)·마이니찌(매일)·요미우리(독매)의 암수홍(암수홍)·지위소지(지위소지)·반총전목(반총전)특파원

    중앙일보

    1968.10.19 00:00

  • 「베일」벗으려나 암흑20년|전「체코」수상 사인재조사

    동구에서 일고있는「자유화의 물결」은 지난3월「체코슬로바키아」의 악명 높은 공산독재자「안토닌·노보트니」를 대통령의 자리에서 좇아냈다. 그리고 지난 20년간의 암흑정치 하에서 저지른

    중앙일보

    1968.04.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