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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바람개비, 하나둘 모여들었다…세월호 10년을 기억하는 법
16일 오후 3시쯤 서울 구로구 영림중학교 운동장, 노란 바람개비를 든 학생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추모문화제를 열었다. 이 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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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했다고 "살만한가봐?"…카메라로 '피해자다움' 깬 누나 [세월호 3654일]
고(故) 박성호 군의 큰 누나인 박보나씨가 지난 12일 경기도 안산 단원구 초지동 '416꿈숲학교' 복도에 서 있다. 이보람 기자 ■ 세월호 3654일 「 2014년 4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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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구하려다 떠난 딸…'기간제 순직 인정' 이끈 아버지 [세월호 3654일]
세월호 참사로 순직한 단원고 2학년3반 담임교사 김초원(사망 당시 26세) 선생님의 아버지 김성욱(64)씨가 지난 11일 4.16민주시민교육원 기억관 2층 교무실에서 딸의 사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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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2000포기 나눔…딸 떠난 엄마 "제가 받은 위로 나눕니다" [세월호 3654일]
고(故) 조은정 양 어머니인 박정화 4.16가족나눔봉사단장이 지난 12일 경기도 안산 단원구 초지동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사무실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이보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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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이 날 바다로 끌고가도…"생존 학생, 다른 아픔 치유하다 [세월호 3654일]
세월호 참사 단원고 생존자 유가영(27)씨가 경기 안산 단원고 정문 앞에서 학교 명패를 바라보고 있다. 손성배 기자 ■ 세월호 3654일 「 2014년 4월 16일에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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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지나도…구명조끼 벗어줬다는 아들, 금방 올 것 같은데 [세월호 3654일]
단원고 2학년4반 희생자 정차웅군의 어머니 김연실씨가 지난 11일 오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전시관 2층에서 열린 세월호 10주기 기억물품 특별전 '회억정원'에서 아들의 해동검도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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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편지 보냈다…이준석 선장 참회 끌어낸 길 위의 목사 [세월호 3654일]
세월호 참사 이후 가족들과 함께 한 장헌권(67) 광주 서정교회 담임목사가 13일 오후 옛 전남도청(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세월호 10주기 추모 조형물 앞에 서 있다. 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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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민원 온다, 하지 마라” 과학실험조차 못하는 학교 유료 전용
학부모는 더는 학교에 학습과 관련한 기대를 하지 않는다. 이들은 학습 요구 대부분을 학원에서 해결했다. 아예 학교를 그만두고 대안학교나 국제학교, 홈스쿨링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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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실적쌓기 상담도 신물...8번 자살 시도 내몬 그날의 악몽" [이태원 참사 1년③]
매일 아침을 먹으면서 생각해요. 언제쯤 이 약을 끊을 수 있을까. 2003년 2월 18일 발생한 대구지하철화재참사의 부상자 김수진(38)씨는 21년째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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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순직’ 단원고 교사 유족…‘기간제 이유’ 사망지원금 손배소 패소
기간제 교원이라는 이유로 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한 고 김초원 교사 유족이 교육청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고 1일 법원이 밝혔다. 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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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 교사 차별 계속"…2심 재판 진 세월호 교사 아버지
"이런 결과가 나와서 참담합니다." 경기도 안산 단원고에서 기간제 교사로 근무하다 세월호 참사 당시 숨진 고(故) 김초원(당시 26세) 교사의 아버지 성욱(61)씨는 8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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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고래의 꿈으로 돌아온 단원고 별들아…”
단원고 희생자 261명을 등에 지고 수면 위로 승천하는 노란색 고래 모습을 형상화한 추모 조형물. 단원고 체육관 맞은 편에 설치돼 있다. [연합뉴스]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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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 아이들의 ‘하늘 졸업식’…“우리 곁에 꽃으로 피소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안산 단원고 250명 학생들의 명예 졸업식이 12일 경기도 안산시 단원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식에 참석한 유족이 슬퍼하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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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제는 안돼"…세월호 순직 교사 손해배상 청구소송서 패소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을 구하려다 희생됐지만 '기간제'라는 이유로 사망보험금을 받지 못한 교사 유족들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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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승에서도 교사를 하겠다는 아빠가 잊힐까 두려워요"
고(故) 강민규 단원고 교감의 둘째 딸(23)이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 김민욱 기자 "내 몸뚱이는 불살라 배 침몰지역에 뿌려주오. 아마도 시신을 찾지 못하는 녀석들과 함께 저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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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추도식 제외 故강민규 교감 순직인정해야"…국민청원
고(故) 강민규 단원고 교감 생전모습 . [사진 유가족] ━ 세월호 희생자는 304명 아닌 '305명' 경기도 안산 단원고 고(故) 강민규 (2014년 사망 당시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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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 구하다 숨진 세월호 기간제 교사 ‘유족급여’ 소송 각하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을 구하고 사망한 고(故) 김초원 교사의 부친 김성욱씨가 지난 4월 28일 고향인 경남 거창군 남상면 월평리 자택에서 딸의 유족급여 및 유족보상금청구반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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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할 줄 알았는데 안아줘 놀랐다" 문대통령 만난 세월호 가족들 소감 들어보니
세월호 참사로 딸 김초원(당시 26세) 단원고 교사를 잃은 김성욱(59)씨.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에 초청한 세월호 유가족 중에서 김교사의 부친 김성욱씨를 끌어 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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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폭우속 작업하다 숨진 무기계약직은 안돼
지난 17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원에서 중장비가 동원돼 복구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지난 16일 폭우 속에서 침수된 도로에 물을 빼내던 무기계약직 박모(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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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에서 희생된 단원고 기간제 교사 2명 순직 인정
세월호 '기억 교실'에 있는 고 이지혜 교사(왼쪽)과 김초원 교사의 책상 위에 고인들의 사진이 세워져 있다. 김춘식 기자 안산 단원고 기간제 교사를 하던 중 세월호 참사 당시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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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세월호 고 김초원·이지혜 교사 선고 연기에 한숨 쉬는 기간제 교사들...왜?
세월호 참사 때 희생된 기간제 교사 고(故) 김초원씨의 공무원 지위 인정 여부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연기됐다. 서울행정법원은 김초원 교사의 아버지 김성욱(59)씨가 지난해 6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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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노운 걸'과 상식의 복원
━ 공감 共感 “상식이 통하니 숨통이 트이네요.” “이제야 일상이 상식화되네요.” 최근 가장 자주 나누는 인사말이다. 지난 스승의 날, 세월호 참사로 인한 기간제 교사 두 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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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기간제 故김초원 교사 아버지 "보험금도 못 받아" 소송
세월호 사고 당시 학생들을 구하고 사망한 고(故) 김초원 교사의 부친 김성욱씨. 송봉근 기자 세월호 참사 당시 학생들을 구하다가 자신은 미쳐 빠져나오지 못하고 희생된 고(故)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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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세월호서 살아나왔다는 이유로 죄인 취급 받은 단원고 교감 '사회적 타살'당해"
지난 4월 전남 목포 신항만에서 거치된 세월호 모습. [사진공동취재단] 제 남편 고(故) 강민규(2014년 사망 당시 52세) 경기도 안산 단원고 교감은 끔찍한 세월호 참사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