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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작가 강준식 씨가 본 「소련 속의 교포실태」|상당한 생활수준
교포들의 생활수준은 일반적으로 평균 소련인의 그것보다 높다. 이것은 특별히 교포들의 직업수준이 소련인 보다 높아서 라기 보다는 한국인 특유의 근면성 때문이다. 직업수준은 블루칼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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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억 포기한「큰손」은 김상기씨 수양아버지
전 조흥은행 명동지점 차장 김상기씨(39) 89억 원 예금유용사건이 표면화되자 27억 원을 포기했던「큰손」은 자살한 김씨가 수양아버지로 떠받들던 최 모씨(62)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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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노려 5억짜리를 5천만원에 맡고 알맹이는 뺏겨|1억원짜리 LNG공사 건설첩체 "뜨거운 수주전"
대우 엔지니어링은 지난79년 정부가 LNG 도입의 타당성을 조사할 때 누가 보아도 5억원은 넘는 조사용역을 4천8백만원에 따가 사람들을 놀라게 했었다. 뒤이어 80년부터 시작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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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을 옮겨달라 성화로 고민
○…민한당은 당 살림 축소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우선 여의도의 당사부터 4대문안으로 옮겨달라는 당원들의 성화로 고민 중. 이태구 부총재는 『전세금 2억원으로 들어있는 현 당사(8백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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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시대 새정치」시운 전해본 한해|정치부기자 방담으로 엮어본 제5공화국 정치현장
제5공화국 출범-. 대변혁의 사후처리와「새시대」전개의 시발이라는 점에서 기대와 의구속에 지내온 금년의 정치무대에는 유달리 역사적이랄수 있는 사건이 많았다. 더러는 소기의 목적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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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담당 보좌자리가 단돈천불에 흔들흔들
단돈1친달러(70만윈)로 미국대통령의 안보담당특별보좌관이란 어마어마한 자리가 흔들리고 있는것은 미공직자의 청렴결백의무가 얼마나 엄격한가를 보여주는 한 보기이다.「낸시」여사와의 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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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전쟁
미국과 일본은 요즘 소리없는 전쟁을 하고 있다. 현대산업기술의 최첨단분야인 IC (집적회로) , LSI (대규모집적회로)등 반도체를 놓고 바로 일본열도에서 공방전이 치열하다. 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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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채소재배|중간상 농간에|농민들 발굴러
「비닐·하우스」에서 재배한 봄채소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또다시 중간상인들의 농간이 고개를 들고있다. 상인들은 「비닐·하우스」단지에 내려가 채소류를「밭떼기」로 매점, 2∼3배의 폭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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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동거동락 19년
○…단돈7만원으로 나무심기를 시작한 청년이 19년만에 79년도 조림왕에 뽑혔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태성씨(45·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991의1). 이씨가 나무를 심기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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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제66화 화교(40)|아사원 문 닫다
판결이유는 이러했다. 즉 아사원이 주주들의 공동소유로서 서씨 명의로 신탁등기 했다는 주장과 딸 노서씨가 정당한 상속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할만한 근거가 없고 ②한성화교협회발행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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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원짜리 공사
도시 요즘 1원이 돈일까? 요샌 그걸 구경하기조차 어렵다. 은행창구에서도 괄시받는다. 내줘도 받아가기조차 귀찮아한다. 아무짝에도 소옹이 없는 것이다. 착한 어린이가 가령 길바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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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태|전시용 「바캉스」와 「사재기」는 자신의 양심부터 좀먹는다
작년인가, 한문으로 성명 삼자도 못쓰는 어느 여환자가 『역전 내 옷가게로 손님을 끌어들일 때는 욕도 많이 먹었는데 요새 차를 사고 운전기사를 두었더니 가는 곳마다 사람들이 사모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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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채권 95만원 청구소|한푼도 받을 수 없다 판결
일제 때 거액송금수표와 애국채권(액면 95만3백5원)을 한국은행에 맡겼다가 은행측의 분실로 되돌려받지 못해 소송을 낸 이춘근씨(69·서울 강남구 성내동13의5)가 1심에서 겨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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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안맞는 아파트분양광고…평당 단돈57만원
분양가 「단돈」 57만5천원I. 「아파트」등 주택건설업체로는 국내에서 이름깨나 나있는 S사가 경기도부천전철역앞에 새로지은「아파트」를 분양하면서 최근 각일간신문에 낸 광고문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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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 0%"… 18년만에 이룬 「싱가포르」의 주택혁명
도시국가인 「싱가포르」가 세계적으로 크게 자랑하는 것의 하나가 바로 주택개발정책이다. 서울보다도 약간 작은 조그마한 섬나라 「성가포르」가 주택문제에서 안정을 누리고있는것은 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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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버스」를 놓칠 수 없다" 10대 총선…무소속「러시」
무소속이 10대 총선의 큰 변수로 등장하고 있다. 김진만·김재정·최치환·이후락씨 등 중량급 무소속의 출마바람으로 시작된 무소속「러시」는 전직의원 등의 출마, 공화·신민당의 낙천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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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묻은 바지」발견만으로|진범단정은 부당
궂은 일이라면 남보다 앞강서는 마음씨 좋은 형 때문에 20대의 동생이 살인범으로 몰러 억울한 옥살이를 하며 5차래나 재판을 받는 등 곤욕을 치렀다. 대법원 형사부는 21일 이찬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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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가을이면 장이 선다 북부독일의 헌책시장
신학기를 앞둔 9월 하순의 서독 「니더작센」지방에선 헌책을 사고 파는 이른바 「벼룩시장」이 명물로 등장한다. 아무리 검소하기로 유명한 독일이지만 책까지 헌것을 찾는 지방은 「하노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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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근로자들의 천국
『암소 갈비 한짝 2「달러」』. 목축의 왕국으로 1억5천3백만 마리의 양과 3천3백만 마리의 소를 키우는 호주라곤 하나 갈비 한 짝이 단돈1천원이라니 싸다. 『어째서 2「달러」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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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은 본점 건물 철거 공사 대림에 1원 낙찰
한일은행 본점(중구 남대문로 2가 130) 신축을 위한 현 건물 철거 공사가 대림산업에 떨어졌다. 5일 상오 11시 서울 부동산 사무실에서 열린 최종 추첨에서 3일 1원으로 응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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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고 있는 한강
시정과 낭만이 넘치는 『잔잔하고 푸른 물결」의 「다뉴브」강』도 심한 오염 때문에 회색으로 변해 버린지 오래된다고 한다. 「라인」강이나 「템즈」강과는 달리 「다뉴브」강의 소생이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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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3)제52화 서화백년(89)|이당 김은호
6·25사변이 터지자 나는 누님의 권으로 27일 저녁 식구들과 함께 마지막 통근차를 타고 부곡철도관사에서 살고 있는 누님 집으로 1차 피난을 했다. 여기도 안전치가 못해서 퇴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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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누명 벗은 법정싸움 3년
무면허 전기가선업자를 고발한 사람이 엉뚱하게 도전범으로 몰렸다가 3년간의 끈질긴 법정 투쟁끝에 누명을 벗었다. 대법원형사부는 18일 한전의 전기를 훔쳐 썼다하여 절도혐의로 약식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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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성금 35만원
TBC-TV 1일밤 「쇼는즐거워」에 출연한 원로스타인 김진규씨가 방위성금 35만원을 전달했다. 김씨는 성금을 기탁하면서『돈이 남는 것은 아닙니다만 요새는 단돈10원이라도 어떻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