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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곰과 마주쳐도 관심 보이지 마세요"
"반달가슴곰과 마주치더라도 당황해서 소리를 지르거나 등을 보이면 안 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휴가철을 맞아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이 늘어남에 따라 이곳에 방사돼 있는 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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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원정대] 노스 콜 올라간 대원들 강풍으로 하산
노스 콜(7천1백m)에 올라 간 대원과 셰르파가 강풍으로 인해 더 이상의 작업을 뒤로 미루고 29일 오전 ABC(6천3백m,전진 베이스 캠프)로 모두 하산했다. 원래 셰르파들은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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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한국에 온 산악인 야마노이 야스시
히말라야 같은 고산(高山)을 단독 등반할 때의 느낌은 어떨까. 산악인들은 단독 등반이 어떤 방식의 산행보다 등반이 추구하는 목표에 부합한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단독 산행이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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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5. 정상 정복과 등정
한 여성이 최근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8848m)를 홀로 올랐다. 오은선(38). 1m55㎝, 48㎏으로 가냘프지만 당당하다. 그는 동료도, 셰르파도 없이 히말라야 '눈의 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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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에 살다] (4) 토왕폭과 송준호
토왕폭 빙벽 하단을 우회한 송준호와 두명의 지원 대원은 사흘 전 장비를 놓아두었던 곳에서 담배를 피우며 잠시 휴식을 취했다. 휴식을 마치고 중단의 완만한 경사 부분을 오르기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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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에 살다] (2) 토왕폭과 송준호
일제 말기 '백령회'라는 산악단체가 설립되면서 우리나라에 근대 알피니즘(모험적 등반행위)이 보급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해발 2천m 이하의 낮은 산들로 이뤄진 국내 산악환경은 알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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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4좌서 얻은 '실패의 美學'
히말라야 8천m 고봉 14좌를 처음으로 등정한 산사나이들의 살아 있는 전설, 산소기의 도움없이 단독으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처음 오른 알파니스트의 대부(代父), 동생과 동료를 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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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 일출탐방 예약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9일 새해 첫날 일출을 보기 위해 31일부터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원대피소를 이용하고자 하는 탐방객들은 반드시 사전예약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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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인터넷 ‘주변인’에서 ‘주인’으로 부상
사회·가정에서 어정쩡한 40대 우리 사회의 40대, 그들의 자화상은 어떤 모습인가. 이미 중견간부가 되어 있는 그들이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하던 때는 1970년대 중후반부터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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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K2] "한국 산악계 위상 떨친 쾌거"
지난달 30일 K2 인근 브로드피크를 올라 히말라야 13좌를 정복한 동국대 박영석 대장은 "한국 산악계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인 쾌거" 라고 말했다. 그는 "8천m급 정상 완등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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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K2] "한국 산악계 위상 떨친 쾌거"
지난달 30일 K2 인근 브로드피크를 올라 히말라야 13좌를 정복한 동국대 박영석 대장은 "한국 산악계의 위상을 한 차원 높인 쾌거" 라고 말했다. 그는 "8천m급 정상 완등 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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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에 도전하는 65세 산악인 임은고씨
65세의 아마추어 산악인이 히말라야 등정에 도전한다. 주인공은 성남에서 건축 설계사무소를 운영하는 임은고(林銀庫)씨. 林씨는 해발 6천4백76m인 메라봉(峯)등정을 위해 임순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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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YS의 기자회견 해프닝
김영삼 (金泳三) 전대통령이 기자회견을 예고했다가 연기한 일을 두고 논란이 분분하다. 전직 대통령이라고 해서 할 말이 있는데도 하면 안된다거나 시국문제에 관해 입을 봉해야 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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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재 왜 강공 안푸나]당 결속다지며 정국돌파 모색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대여 (對與) 공세가 움츠러들지 않고 있다. 안기부 정치사찰 시비를 야기한 국회 529호실 사태로 수세가 된 여권에 대해 공세를 늦출 이유가 없다는 판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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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단신]클럽대항 라켓볼대회 外
클럽대항 라켓볼대회 ○…한국라켓볼협회는 오는 26~27일 안양 라켓파워에서 전국클럽대항 라켓볼대회를 개최한다. 라켓볼 지도자와 심판을 배출하기 위해 11월에는 교육및 검정을 실시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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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맞아 統一大道 제시한 이광정 원불교 종법사
그날이 오면 우리 민족의 누구라도 마음이 아프지 않은 이가 없다.바로 민족상잔의 6.25 -.그만큼 상처가 깊기 때문일 것이다.“상처는 균의 침노만 막아주면 새살이 돋아나 아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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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종주記 출간 붐-90년대 단독체험늘고 관심높아져
백두대간을 종주한 산악인들의 산행기가 잇따라 발간되고 있다. 지난 94년 7월17일~9월25일 무지원 단독종주에 성공했던 길춘일(31.덕유산악회)씨는 자신의 체험기를 『71일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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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수기 어떻게 고르나-물마크 있으면 음용수로 적합
현재 정수기 업체는 총 2백여개사가 난립돼 있어 소비자가 믿을 만한 제품을 고르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 이에따라 현재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에서 실시하는 품질인증제도인 「물」마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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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北極원정대 어제출발-지옥장정 4,250里
『혹한의 얼음바다 4천2백50리를 걸어서 건넌다.』 中央日報창간 30주년을 기념한 95한국 북극해 횡단 원정대가 5일 서울을 출발,5개월간의 대장정에 올랐다. 한국이 낳은 슈퍼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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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창작세계 詩集부분 "무늬"-이시영
세속의 삶을 나는 주로 남의 시들을 읽고,고르고,평가하여 그것을 책으로 묶어내는 일로 지낸다. 편집자의 운명이란 참 묘한 것이어서 나는 내 손을 거쳐 나간「신인」들이 나보다 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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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종주 최단기록 함봉주씨|8백㎞산줄기 41일만에 홀로 누벼
『잠에서 깨어나면 걷고 또 걸었습니다. 날이 저물고 눈이 저절로 감길 때까지 걸음을 재촉했지요.』 지난 5월1일부터 6월10일까지 부산 금정산을 출발, 진부령까지 장장 8백㎞의 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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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봄레저에 도사린 함정
늦추위가 물러가고 이번 주 들어 낮 기온이 영상10도까지 올라가는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벌써 남쪽지방에서는 화신(화신)이 상륙하는 등 이제 주말이면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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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우구상」설땅 좁아졌다
지난해 12월24일 이민우신민당총재의 삼양동 선민주화 발언에서 불이 붙어 온양잠적사태까지 빚었던 신민당의 개헌노선을 둘러싼 20여일간의 당내 분규는 15일 이총재-김영삼고문, 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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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설화가 좋아"눈산"을 오른다
눈 덮인 겨울 산이라야 등산의 참 맛을 맛볼 수 있다. 낙엽 진 나무들은 앙상한 가지마다에 눈꽃을 피운다. 그 밑으로 눈길을 한 발짝씩 밟아 오르는 하얀 산. 그런가 하면 추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