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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국어는 영어 하나뿐"
영어를 미국의 '국어(National Language)'로 못박는 이민법 수정안이 공화당 주도로 상원을 통과하면서 미국 내에서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수정안에 반대하는 민주당 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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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장수면과 KFC
"우리 젊은이들의 성(姓)이 '중(中)'이냐, '시(西)'냐." 3월 열렸던 전국인민대표대회(全人大.중국의 국회) 기간 중 약 3000명의 대표(의원) 중에는 이런 의문을 제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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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혈인 색안경 끼고 본 것 부끄럽다"
워드와 인순이 하인스 워드와 어머니 김영희씨(오른쪽)가 6일 미국 대사관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혼혈인 가수 인순이씨(왼쪽)와 만났다. 김씨는 인순이씨와 30여 분간 귓속말로 대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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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읽고] 혼혈인 무시하면 우리도 외국서 무시 당해
4월 4일자 5면 '대한민국은 단일민족-교과서가 편견 주입' 기사에 크게 공감한다. 우리 민족은 옛날부터 중국을 대국으로 받아들였을 뿐 여타 민족에 대해선 야만시했다. 혼혈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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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에세이] 중국 TV의 '한류 시샘'
땅덩어리가 넓은 중국엔 TV 채널도 많다. 전국 방송인 중국중앙방송(CCTV)은 채널이 16개나 된다. 베이징방송(BTV)도 채널이 10개다. 여기에다 각 지방에는 위성방송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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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에세이] "인종차별은 절대 안돼" 거물 정치인들 거리행진
26일 쌀쌀한 날씨 속에 프랑스 전역에서 대규모 집회와 거리 행진이 벌어졌다. 13일 유대인 혐오주의자들에게 납치돼 참혹하게 고문당한 뒤 숨진 유대인 청년 일랑 알리미(23)의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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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저출산 생존전략 많이 낳는게 최선
온 나라가 절반의 한국인 하인스 워드의 성공에 감동하고 있다. 워드를 미국 프로풋볼 수퍼스타로 만든 어머니의 감동적인 사연이 알려지면서 어머니 예찬론이 시작됐다. 혼혈 편견 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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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프랑스 톨레랑스의 실패 … 문명 충돌은 아니다"
프랑스 소요사태가 3주일째로 접어들었다. 프랑스 정부의 비상사태 선언에도 불구하고 차량 방화 등 프랑스 전역으로 번진 소요의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고 있다. 이번 소요는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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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100대 드라마 ⑩국제] 닫는 글
▶ 이어령 (중앙일보 고문) “경마장에서 말(馬)을 잃는다” 는 역설을 기억하는가. 사람들 눈에 보이는 것은 질주하는 말이 아니라 손에 쥔 마권의 숫자다. 말은 없다. 그것은 화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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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자유총선] "시리아 그늘 벗고 새 시대" 축제
라피크 하리리 전 총리 암살로 홍역을 치른 레바논이 29일 역사적인 총선을 치렀다. 29년 만에 시리아의 정치적 그늘에서 벗어나 새 시대를 여는 자유 총선이다. 자연 레바논은 전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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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명예훈장 받은 첫 한국인 동포 변경숙씨
뉴질랜드 동포가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뉴질랜드 정부로부터 명예훈장을 받았다. 28일 현지 동포 신문에 따르면 재뉴한인회 이사인 변경숙(51)씨가 12일(현지시간) 명예훈장인 '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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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동포 작가 이창래씨 3번째 소설 '가족' 들고 한국에
미국의 대표적인 현대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교포 소설가 이창래(40)씨가 자신의 세번째 장편소설 『가족』(랜덤하우스중앙·전 2권)을 들고 한국에 왔다. 이씨는 1995년과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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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은 …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북부에 위치한 내륙국가다. 동쪽으로 중국, 남쪽으로 타지키스탄, 서쪽으로 우즈베키스탄, 북쪽으로 카자흐스탄에 접한다. 소련이 무너지면서 1991년 분리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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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파 정권 등장' 수니파 중동국들 불안
이라크 총선으로 중동권이 불안해하고 있다. 이라크에서 시아파 정권이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란을 제외한 나머지 중동국가들은 수니파 정권이다. 이슬람 혁명 수출을 꾀하는 이란과 사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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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한인·흑인 갈등 더 이상은 없어야죠"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월셔 불바드(대로)에서는 시민 120만명이 참가하는 미국 최대의 퍼레이드가 펼쳐진다.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생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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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중국'동북공정'은 국제적 사안
'동북공정'이라는 말이 한동안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던 때가 있었다. 그것을 처음에는 단순히 중국이 고구려의 역사를 왜곡하고자 하는 이벤트성 행사라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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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TV 가이드] 한국영화·할리우드 영화
***[한국영화] 뭐니뭐니 해도 국산 지난해 500만명의 관객을 기록한 '살인의 추억'(SBS 26일.사진)은 한국 영화계의 이정표였다. 화성 연쇄살인사건이란 부담스러운 소재를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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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평화의 문화잔치 뉴욕서 개막
'문화의 울림을 통한 상생과 평화'를 기치로 내건 '세계문화오픈(WCO) 2004'가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막을 올렸다. 각국의 고유문화를 안고 온 30여개국의 공연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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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마거릿 조 '부시 비판' 코미디극
재미동포 코미디언인 마거릿 조(35)가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조롱하는 코미디 순회공연을 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28일 뉴욕 할렘 지역의 아폴로 극장에서 '비상사태'란 제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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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외국인 노동자도 이웃이다
우여곡절 끝에 결정된 고용허가제가 드디어 17일 시행된다. 연 8만명의 외국인 노동자가 들어오는데 절반 정도가 고용허가제를 통해 노동 3권을 보장받고 3년간 체류하게 된다.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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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이만열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중국 정부의 고구려사 왜곡이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을 달구는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친일 및 의문사 진상규명 등 과거사 청산이 시민사회의 현안으로 부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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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나무 사랑 外
식목일을 맞아 나무 관련 책이 많이 나왔다. 자연을 사랑하는 데 어디 때가 따로 있으랴만, 일년에 한번 이 시절에라도 자녀들과 자연 관련 책을 들어보면 어떨까. 지금 들과 산은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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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나무 사랑 外
식목일을 맞아 나무 관련 책이 많이 나왔다. 자연을 사랑하는 데 어디 때가 따로 있으랴만, 일년에 한번 이 시절에라도 자녀들과 자연 관련 책을 들어보면 어떨까. 지금 들과 산은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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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리티의 소리] 교육열성국이 도와주세요
지난 크리스마스에 우리 학교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 학교를 후원하는 한 교회가 몽골 근로자들과 자녀들을 초청해 몽골 학생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잔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