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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농원 꾸미는게 꿈
□…KBS 제2TV 『가요드라머』(13일 밤8시)=「남진의 님과 함께」. 시골에서 올라와 시장골목에서 포장마차를 하고있는 두식과 명수. 두식은 덩치가 크고 순박한데 비해 명수는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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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스승의 날」 맞아 알아본 올바른 자녀교육|문제부모가 문제아 만들어
「어린이 교육」은 어린이를 작은 폭군으로 만드는 교육이어서는 안되며 어린이의 입장을 생각해주는 교육이어야 한다. 또 어린이·청소년을 바르게 키우기 위해서는 그들의 장점을 키워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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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선생님과는 축구도 못해요
『올해도 또 그래. 여 선생님이야. 남자 선생님을 만나고 싶었는데…. 선생님하고 함께 뛰놀며 축구도 해봤으면 소원이 없겠어.』 지난 2일 새학기 개학식을 갖고 반 배정을 받은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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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전도사 김형모씨가 발행하고 있는 『십대들의 쪽지』에 보내온 10대들의 고민은▲이성문제▲가정문제(부모불화·가난) ▲삶의 방법▲친구문제▲성적과 공부▲선생님과의 관계 순. 최근 서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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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세월 잡아두고 「토지」 끝내고 싶어|박경리여사 가을 단상
원주의 거리는 내가 작가인 것을 잊게 한다. 고추 자루를 들고 방앗간에 가거나 난로를 설치하기 위해 함석집을 찾을 때, 장거리를 서성거릴 때 가을바람에 날리는 낙엽과도 같이 늙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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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독교의 동양적 자각과 한국교회의 나갈 길
이 글은 국제기독학생연합회 (ICSA)가 펴내는 CR시리즈 4호입니다. CR시리즈는 오늘의 기독교가 처한 제반문제를 깊이 성찰하고 교회(Church)의 갱신과 화해(Reform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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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국교회의 갱신은 그 역사의식의 혁신으로부터
이 글은 국제기독학생연합회 (ICSA) 가 펴내는 CR (씨알) 시리즈 3호 입니다. CR시리즈는 오늘의 기독교가 처한 제반문제를 깊이 성찰하고 교회 (Church) 의 갱신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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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증발설" 나돌았던 김진호선수 "LA 금메달 목표는 변함없어요…"
『행방불명이라니요…. 제가 증발했다는등 억측이 나돌았지만 그건 전혀 사실과달라요. 몸이 피곤한데다 긴장감마저 풀려 다만 사람들을 피했을 뿐이예요. 어떻게 됐건 물의를 일으키게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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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30년』 작곡|남국인씨
이산가족찾기 운동의 열기가 대중가요에까지 파급되고 있다. 영화 『남과 북』의 주제가 『누가 이 사람을 모르시나요』에 이어 새로 발표된 『잃어버린 30년』의 인기가 높다.『 잃어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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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점 회장님"으로 변신한 왕년의 「정치깡패」유지광
자유당시절 이정재 (자유당감찰부장)·곽영주 (경무대 경호관)와 함께 경기도이천이 낳은「트로이카」로 불리며 정치와 주먹세계를 주름잡았던 유지광씨(56)가 전혀 딴 모습으로 사업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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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초가례15년…낯익은 얼굴은 갈수록 줄어
해마다 정월 초하루면 관습처럼 정해진 일정이 있었다. 동문이오, 시인인 K여사와 함께 15년이 넘게 지켜온 일, 스승과 문단 어른에게 하례를 드리는 일이었다. 은사이며 문단의 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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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지식 못지않게 정신교육중요-성교육실시 방향…지상공청
78년 순결교육을 부분적으로 해왔던 성교육은 초중고등학교에서 이번학기부터 본격적으르 실시될 「성교육학습지도자료」배포를 계기로 그 추이가 자못 주목되고 있다 학교교육으로서 성교육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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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단신
앞으로 TV정규방송시간외에 방송되던 스포츠게임 중계가 대폭 줄어들게 되었다. 이렇게 각 방송국이 갑자기 낮 방송을 자제하게 된 것은 지난봄 프로야구창단 후 경쟁적으로 야구경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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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역논란" 속에 주일 미사 착잡한 천주교
무겁고 착잡한 분위기 속에서 집전된 주말미사였다. 문부식·김현장 등 미문화원방화사건관련자들의 검거 충격에 이어 이들의 은신 관련 신부들에 대한 경찰의 수사착수 소식이 전해진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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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지도 김은우(이대 대학원 교수)·최규완(주부)|올바른 자녀교육의 길|자녀와 자연스럽게 대화를
최=이번 윤상군 사건과 관련하여 주교사와 두여고생의 관계는 정말 큰 충격이었습니다. 여고생 딸을 가진 어머니로서 정말로 어떻게 아이를 가르쳐야할지 멍한 느낌입니다. 김=여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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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군사건「영구미제」로 처리될 뻔했다 (김정남 경감의 수기)|“여중근무때 수법”서 힌트
『윤상이를 제가 유괴했습니다. 죽을죄를 지었읍니다』 설마했던 주교사가 고개를 떨구며 범행을 자백하는 순간 3백83일간의 긴장감과 피로가 찬꺼번에 풀리며 몸이 하늘로 붕 뜨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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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접촉은 자연스런 분위기서
사춘기에 접어든 청소년들은 급격한 성적인 충동을 그들 스스로가 체험하고 극복해야 한다. 성에 대한 건전한 태도는 바람직한 결혼생활. 나아가서는 인생의 기초가 된다. 청소년의 성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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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버리니 천국이 안전에|미움도 원망도 모두 잊고 시골 성당에서 님과 함께|한 꺼풀씩 벗겨 가는 지난날의 껍질
사랑하는 어머니, 나의 영혼의 어머니. 비바람이 몰아치는 아침나절이에요. 「비발디」 의 기타 협주곡 선율이 바람을 타고 가슴 한복판으로 쏟아져 들어옵니다. 오늘은 제가 음악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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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역사·철학서 공자론까지 남녀스님이 한 강의실에서 공부|서울 안암동 중앙승가대학
새벽 찬 공기를 가르는 청아한 목탁소리가 속세의 온갖 번뇌를 쫓는다. 향을 피우고 정갈한 냉수를 담은 다기를 올린다. 지그시 눈을 감고(우개·반폐안) 반야심경을 독송하는 젊은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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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꽃핀 공단의 하루
서울구로공단에 웃음꽃이 피었다. 즉석 「팬터마임」 「기다리는 마음』의 주연 설상수군(20). 앙칼진 여인으로 분장, 약속시간에 늦은 애인에게 앙탈을 부린다. 반질반질 윤이 나는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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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손짓대신 말할 수 있어요"
한국구화학교의 「농아 이야기 대회」 『여러분 안영하세어. 더는 한구구와악교 초등부 이항년 허영군입니다. 지금부더 개미와 배장이 이양이를 항엤읍니다.』(『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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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불교의식「탑돌이」재현
【강릉=권혁룡 기자】명맥이 끊어졌던 불교민속의식인 탑돌이가 지난달 29일 강원도 평창군 진당면 월정사에서 재현을 위한 시연회가 열림으로써 전통민속행사로 전승케 됐다. 이 시연회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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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바르탕」「히트송·퍼레이드」 |「샹송」의 고전서 최근「히트」곡 까지
「프랑스」의 세계적인 「팝·송」가수 「실비·바르탕」양의 서울공연이 3월2∼3일로 다가왔다. 「바르탕」양은 그녀의 「히트·송」과 함께 한국가요·세계 유명「팝·송」·「샹송」등을 노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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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 당선소설|돌을 던지는 여자|조승기
『돌을 집었으면 던져야 해요 자꾸 자꾸 깨질 수 있는 모든 벽이 다 무너질 때까지.』 현숙인 마치 돌을 쥐듯 스푼을 쥐고 설탕을 녹여 나갔다. 찻잔 밑바닥과 스푼 사이에서 싸그락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