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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운평 매복작전으로 첫 암평가|안개속에서 일본군끼리 충돌도 천수평선 기습 어낭촌 공방서도 큰 전과|김광석 역사편찬위원 청산리대첩 전투개요 밝혀
일제하의 독립전사상 최대승전이었으나 그간 종합적인 연구가 안되 전체적인 전투상황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던 「청산리대첩」의 전모가 최근 윤곽을 드러내고있다. 지난 24일 서울세종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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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철새 1주빨리 찾아왔다
한강에 겨울철새가 예년보다 1주일이나 앞당겨 찾아들었다. 겨올철새의 대종인 오리떼가 선발대로 2주전인 10월초부터 여의도·난지도부근 늪지대 논·밭등에 10여마리씩 찾아언뒤 계속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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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 대소전 대비|사천성을 요한화
【홍콩=연합】중공은 앞으로 소련과의 사이에 발생할지도 모를 열전을 예상하여 사천성을 전략상의 가장 중요한 후방기지로 건설해 놓았으며, 지난9월 중순 중공을 방문한 북괴 김일성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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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염모기 저녁8시전후에 가장 활발하다
○ 9월에 접어들면서 일본뇌염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올해만 해도 3일현재 5백명 (의증환자포함) 을 넘어섰는데 해마다 9월10일을 전후한 10일간이 최다발생시기임을 감안하면 예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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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산업 중심지
이라크 영내로 진격한 이란 군이 노리고있는 것이 분명한 바스라는 80만명의 인구를 수용하고있는 이라크 제2의 도시이자 석유산업의 중심지다. 바스라의 북쪽 늪지대와 서쪽의 사막지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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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지구 개발하면 주택철거 세든 124가구 거리로 쫓겨나
서울고덕지구 택지개발사업에 따라 고덕동과 상일동일대의 주택이 철거돼 이곳에 세들어살던 l백24가구가 길거리로 쫓겨나 비닐하우스에서 살고있다. 이들은 대부분 노동으로 생계를 꾸려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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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추낙…필사의 구출작전
□…KBS 제2TV 『토요명화』 (28일 밤9시)I「401호기를 구조하라」. 원제 The Crack of Fight 401. 1972년12윌29일 뉴욕을 출발해서 마이애미로 향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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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의 탁류-사하라 열풍을 거슬러…
지난 8월4일 김해공항을 출발, 아프리카종단 대탐험의 장도에 오른 탐험대(대장김예섭·부대장김경세·대원정배식 윤종호)와 중앙일보취재반(김택현사진부차장·홍성호사회부기자)은 이집트·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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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새 모습 올해 역점사업을 알아보면…|낙동강 유역 늪지 개발
강섶따라 1천3백리길-. 경남도의 젖줄인 낙동강유역의 버려진 늪지가 개발된다. 대상늪지는 낙동강본류 유역과 함안에서 합류하는 77.25㎞의 남강·황강유역 등 모두 1천1백38.4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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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요등 안고 몸 구부려 머리 보호해야
미연방 항공국(FAA) 규정에 따르면 항공기의 비상착륙은 ▲항공기가 정상적인 기능을 상실, 목적하는 비행을 계속할 수 없을 때 ▲비행은 가능하나 착륙장치(「랜딩·기어」)가 작동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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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을 다녀온 고전음악의 전통|본고장에서 본 「비엔나·필·오키스트러」|일요연주는 반드시방송중계
서구점통 고전음악의진의를 감상케할 「비엔나·필하모닉·오케스트러」의 내한 공연이 11월10∼11일로 다가왔다(서울세종문화회관 대강당) . 서양음악의 본고장 「비엔나」에서 수학한 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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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미 한쌍 동해안서 처음발견
우리나라를 찾는 겨울철새 두루미(천연기념물 202호) 한쌍이 동해안에 찾아와 강원도양양군양양읍포월리 남대천 하구에서 겨울을 나고있는 사실이 올해 처음 밝혀졌다. 13일 현지를 찾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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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슈팅」우세…「코스모스」꺾어|박성화, 마크 헤집고 한골 1-0
【부산=박군배 기자】한국축구대표 화랑이 북미「프로」축구의 최강「뉴욕·코스모슨」를1-0으로 물리쳤다(28일·부산구덕 운). 70년대 전반까지 세계적「스타·플레이어」였던「베켄바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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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사찰"황용사|절터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우리나라 최대 사찰이었던 경주 황룡사 터 발굴조사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새로운 귀중한 사실 등이 밝혀지고 있다. 문공부 문화재관리국 문화재연구소 경주고적발굴조사단(단장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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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인구의 도시유입
산업구조가 고도화해감에 따라 인구의 이동이 심해지는것은 필연적인 현상으로 나타난다. 즉 산업구조의 변형에 맞추어 인구재배치가 뒤따르게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상이다. 60년대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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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군사 두 마리 토끼 노린 시베리아 제2철도
「시베리아」가 깊은 겨울잠에서 깨어난다. 74년 이후 야심적으로 진행되고있는 제2「시베리아」철도인「바이칼」∼「아무르」(BAM)철도의 84년 완공을 앞두고 소련 정부는「시베리아」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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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돋움하는 아시아〉(4) 늪지대에 세운 신도시의 표본…「마카티」지치구(필리핀)
【이돈형 특파원】「필리핀」의 「마닐라」동남쪽 6㎞ 「파시그」강 왼쪽에 위치한 「마카티」(Makati)를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그야말로 푸르름속에 한 장의 풍경사진을 보는 둣 자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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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승리의 서사시…장열했던 북극탐험
한국 극지 탐험대의 78년도 북극권 진출은 경험과 자료부족으로 스스로 위험을 초래한 시행착오를 여러번 범했다. 그러나 그런 과정을 거쳐 목표지점 도달에 성공함으로써 오히려 보다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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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북극을 가다|『한국 극지탐험대』 설상장정 800km
『아이스·캡』이 보이는 해안 원망스럽기만 했던 바람이 마치 행운의 여신이 보내 준 미소처럼 따뜻하게 느껴졌다. 눈과 얼음과 추위뿐인 가혹한 자연이 지배하는 극지에서도 「에스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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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북극을 가다|「한국 극지탐험대」 수상장정 800km |빙하를 오르며
바위투성이의 「모레인」(퇴적빙하)지대는 앞서의「툰도라」보다 더욱 힘든 길이었다. 썰매에서 짐을 풀어내려 험준한 산길을 지나 빙하까지 6t이나 되는 짐을 하나씩 짊어지고 날라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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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 아프리카 적도를 가다|원시의 때 벗는 정글…「쿤타·킨테」의 고향 「주푸레」마을
"「뿌리」가 없었다면 누가…" 7윌27일 「세네갈」 수도 「다카르」 에서 「바오밥」 나무가 무리를 이룬 아래 끝없이 펼쳐진 황무지 사이로 약4백90km의「아스팔트」 길을 달려 「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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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극지탐험대」|설상장정 7백50㎞|무적의 북극빙원에 태극기가 휘날린다
1978년9월8일 상오8시11분. 「그린란드」북부 해발l천4백m의 황량한 만년빙 고지에 태극기가 꽂혔다. 태양은 유난히 맑고 빛났다. 영하30도를 훨씬 밑도는 강풍이 때때로 휘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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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원 7백 50km 대장정서 개선
【카낙(그린란드)=한국 극지탐험 보도반】중앙일보·동양방송과 대한산악연맹 공동주관의 한국 극지탐험대는 「그린란드」 북부 「크누드라스무셀슬란드」 빙원에서 18일간 7백 50km의 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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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김용직
이 얼맛동안 불황의 늪지대를 헤매어 온 듯 작금 우리 시는 줄기차게 독자의 외면대상이 되고 있다. 그리고 그런 대세를 비웃어낼 정도로 훌륭한 작품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