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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준의 사람과 세상] 안팎 비난 속 개발독재 22년 … 퇴임 후엔 국민에게 존경
22년간의 집권 후 퇴임한 마하티르 말레이시아 총리가 한 이슬람 사원에서 금요 기도를 마친 뒤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중앙포토] 1997년 들이닥친 외환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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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영주시장 당선자 "소백산 치유단지 활용 … 요양 전문도시로 육성"
“소백산 국립산림치유단지를 활용해 영주를 힐링의 중심지로 만들겠다.” 장욱현(58·새누리당) 영주시장 당선자의 화두는 소백산이었다. 산림청이 소백산에 조성 중인 국내 첫 산림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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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문병숙씨 별세 外
▶문병숙씨 별세, 신창승(예림프로덕션 감독)·진호((사)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 기획이사)·영미·지은씨 모친상, 이진효(리오문화사 대표)·송상훈씨(제이미디어렙 사업부문대표)장모상=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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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한민국, 꿈과 열정만으로도 행복했네
관련사진우연히 접한 1969년판 에는 그간 우리가 잊고 지낸 한국의 근대사가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지금은 희미한 기억으로만 있는 그 시절 한국인들의 고단한 노동과 땀 냄새가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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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대한민국, 꿈과 열정만으로도 행복했네
관련사진우연히 접한 1969년판 에는 그간 우리가 잊고 지낸 한국의 근대사가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지금은 희미한 기억으로만 있는 그 시절 한국인들의 고단한 노동과 땀 냄새가 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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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인공 뼈·봉독 화장품 같은 게 우리 농업의 미래”
김재수 경북 영양 출생. 경북고ㆍ경북대 경제학과 졸업. 행정고시 21회ㆍ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농촌진흥청장을 역임했고 2010년 8월부터 1년간 농림수산식품부 제1차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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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안전한 식탁]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자란 청도한재미나리와 다양한 가공제품 개발 및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는 ‘청도한재미나리클러스터사업단’
경북 청도군은 삼국통일의 정신적 원동력인 화랑정신과 우리나라 근대화의 초석이 된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이다. 산이 높아 물이 깨끗하고 공기도 맑아서 청도군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은 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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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먹거리 바른 식생활] 정으로 간 맞춘 향토음식 투박하긴 해도 맛은 그만
“이모.” 지난 한글날에 잘못된 언어 관습의 하나로 이 말이 지적됐다. 식당의 여성 종업원에게 “이모”라고 부르는 것은 언어 예절에 맞지 않다는 것이었다. 이모는 어머니의 여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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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칼럼] 너도나도 새벽종
노재현논설위원·문화전문기자 여기저기서 종소리가 울려 퍼지고 있다. 밀레의 ‘만종(晩鐘)’이 아니라 쩌렁쩌렁한 새벽 종소리다. 너도나도 새마을운동에 뛰어들면서 나는 소리다.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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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지식] 지구의 운명, 답은 물에 있다
물은 역사의 수레바퀴를 돌려온 가장 큰 요인이다. 당대 사회가 기술과 조직을 동원해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시대의 운명이 갈렸다. 20세기 다목적 댐의 시대를 연 미국 후버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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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건축계 노벨상 ‘프리츠커상’ 이토 도요오
이토 도요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미야기현 센다이의 ‘센다이 미디어테크’. 과감히 벽을 허물고 기둥을 튜브 구조로 꾸며 열린 건물로 만들었다. [사진 미야기현청] 모든 상(賞)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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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정은 온양의 옛이름 … 1990년대 초까지 포도재배 마을로 유명
① 탕정면 주민들이 모여 마을에 있는 다리(신풍교) 교량작업을 하는 모습.(1970년대) ② 마을 주민들이 농사를 짓고 있는 모습(1970년대). 우리동네 그때 그 시절 아산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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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벽골제 미스터리…삼국시대 저수지 맞나
김제 벽골제는 삼국시대인 330년 조성됐다. 우리나라 고대 최대의 저수지로 알려져 있다. 최근 경제학계에서 방조제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 김제시청] 벽골제(碧骨堤·사적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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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농어업박물관 유치 팔 걷었다
10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수원 농촌진흥청 터에 국립농어업박물관을 유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수원 권선구 서둔동)은 공공기관 지역 이전 계획에 따라 내년에 전남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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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중국적 가치
요슈카 피셔전 독일 외무장관 중화인민공화국이 21세기를 주도할 것이라는 데 토를 달 사람은 아무도 없다. 중국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면 전 세계가 몸살을 앓게 될 정도다. 그렇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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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서 중국 귀순? 섬에서 본토로 돌아간 것”
2009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페어에 참가한 린이푸 부총재와 천윈잉 박사 부부.린이푸 세계은행 수석 부총재는 중국이 세계경제 무대에 배출한 가장 지명도 높은 경제학자다. 특히 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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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보약이 쓰다고 버릴건가
서규용농림수산식품부 장관 몸에 좋은 약은 입에는 쓰다고 한다. 쓰다고 해서 보약을 먹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도 마찬가지다. 지금 당장 쓰다고 해서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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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이영일] 한중어업 갈등 감상법
어부(漁夫)는 바이블 시대부터 평화를 상징하는 존재로 생각되었다. 이런 상상은 여러 명의 어부들이 예수의 제자로 선택된 데서 연유된 것 같다. 그러나 우리가 역사 속에서 경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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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교역 1조 달러 시대의 공신
채인택논설위원 1970년대 중반 부산·경남 지역의 전통수산식품인 ‘꼼장어 껍데기(곰장어묵의 지역어)’가 갑자기 사라졌다. 재료인 곰장어 껍질을 가공해 유사 가죽제품을 만드는 기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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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은 과학운동
1971년 9월 30일자 본지 7면 머리기사. “제17회 과학전람회의 대통령상에 ‘인력용 모 심는 기계 연구’가 선정됐다”가 실렸다. 물의 부력을 이용해 기계식으로 모심기를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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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과 함께 반세기 … 국민의 농협으로 거듭나다
국민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농협’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 ‘농협’은 농어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모든 국민들에게 가장 친숙하면서도 가장 사랑받는 대표 브랜드이자 세계적인 협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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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6은 쿠데타로 태어났지만 혁명으로 성장했다”
5·16은 오늘 우리에게 무엇인가. 1948년 건국에 이어 대한민국을 산업화·근대화로 이끈 출발점이 5·16이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크게 엇갈린다. 언론인 조갑제씨(왼쪽)와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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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자기 성공의 희생자였다”
5·16이 일어난 지 반세기가 흘렀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5·16만큼 논쟁이 이어지는 사건을 찾긴 쉽지 않다. 누군 그걸 ‘구국의 결단’이라 칭송하고, 또 다른 쪽에선 ‘군부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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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는 자기 성공의 희생자였다”
5·16이 일어난 지 반세기가 흘렀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5·16만큼 논쟁이 이어지는 사건을 찾긴 쉽지 않다. 누군 그걸 ‘구국의 결단’이라 칭송하고, 또 다른 쪽에선 ‘군부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