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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 달인 국물서 고기맛 ‘채식 육개장’…순하고 깔끔하네
━ [이택희의 맛따라기] 친환경 그로서란트 2곳 그로서란트(grocerant)라는 식생활 매장이 더러 눈에 띈다. 식료품(grocery)과 음식점(restaurant)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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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논 미꾸라지탕같이 걸쭉, 35년 요리 내공 제대로
━ 이택희의 맛따라기 가을 들녘에는 추수가 한창이다. 누런 벼 이삭이 고개 숙인 들녘을 보면 햅쌀밥 뜸 드는 구수한 향보다 추어탕이 먼저 생각난다. 반세기 전 추억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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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매 부활로 국산밀 붕괴 막았지만…자급률 9.9% 먼 길
지난 9월 광주광역시 송정동 송정농협 창고(250평)에 지난해 수확한 국산 밀 1200t이 톤백(1t짜리 가마니)에 담긴 채 4단으로 쌓여 있다. 우리밀농협 측이 한 달 보관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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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에 쌓인 우리밀 1200t···"한톨도 못팔고 폐기할 판"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송정동 송정농협 창고(250평)에 지난해 수확한 우리밀 1200t이 톤백(1t짜리 가마니)에 담긴 채 4단으로 쌓여 있다. 우리밀농협 측이 한 달 보관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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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일주일에 딱 4팀…수제 파이 집의 특별한 한우 스테이크 정찬
‘파파스 해피파이’ 스테이크를 잘라보니 정확한 미디움 레어다. 고기가 차지고 부드러웠다. 이 집은 음식점이 아니고 통신판매를 주로 하는 수제 파이 전문점인데 주인 부부가 음식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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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꽃처럼 아름다운 밥상 … 맛있는 친환경 밥집 ‘꽃, 밥에 피다’
건강한 식재료로 만드는 맛있고 아름다운 음식을 추구하는 ‘꽃, 밥에 피다’의 대표음식인 보자기 비빔밥. 내용물을 싼 계란 지단을 펼치자 음식이 대접과 어우러져 활짝 핀 꽃처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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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주식으로 격상하라 … 중국, 뜨거운 ‘감자 공정’
베이징에서 열린 ‘2015 세계 감자대회’를 계기로 중국 정부는 감자를 쌀·밀·옥수수에 이은 4대 주식으로 만드는 식량안보 전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 스샤오량·시썬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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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쌀·밀·옥수수 이은 4대 주식으로"…미래 식량위기 대비 나선 중국
[사진 시썬그룹 ] 만리장성의 장관이 펼쳐진 중국 베이징(北京) 북쪽 근교의 농촌 지역인 옌칭(延慶)현 일대에서 7월 말 이색적인 국제행사 2개가 동시에 열렸다. '2015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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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콩탕, 청·장년 직화구이, 어린이 떡볶이 … 3대가 함께 즐긴다
‘한식 뷔페’라는 단어를 듣고 출장 뷔페나 구내 식당 같은 메뉴를 떠올렸다면 오산이다. 최근 한식 뷔페는 패밀리 레스토랑 못지 않은 분위기와 메뉴, 고급 디저트를 제공하며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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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물로 자리잡은 향토식당
이름난 지역 맛집의 서울 진출이 늘고 있다. 서울의 대형 백화점에 팝업스토어로 소개되는 유명 제과점·국숫집이 많다. 서울에서도 호평을 받는 지역 맛집의 공통점은 별난 손맛을 느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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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칼럼] 과욕이 부른 ‘농약 김’ 파동
최근 발생한 ‘농약 뿌린 김’ 파동은 ‘낙지 머리 카드뮴(2010년 9월)’, ‘불량 맛가루(2013년 7월)’ 사건과 너무 닮았다. 해경·서울시·경찰청 등 식품 안전 전문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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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칼럼] 과욕이 부른 ‘농약 김’ 파동
최근 발생한 ‘농약 뿌린 김’ 파동은 ‘낙지 머리 카드뮴(2010년 9월)’, ‘불량 맛가루(2013년 7월)’ 사건과 너무 닮았다. 해경·서울시·경찰청 등 식품 안전 전문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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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 못 먹은 '동아'
동아를 들고 있는 광주광역시 황금농원 식품의 양희관 대표. [사진 CJ푸드빌]1년에 딱 2주 동안만 맛볼 수 있는 박과의 열매. 농가들이 수지타산이 안 맞아 다른 작물 재배로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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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오리 총리, 숭어 부총리
정선구경제부장 물속에선 쉴 새 없는 갈퀴질, 물 위에선 태연하게 앙증맞은 모습. 벼 사이를 요리조리 다니며 똥을 누고 다니고. 그러다가 갑자기 무언가 낚아챈다. 3mm나 될까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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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에 직영 채소농장 있지요
신선한 친환경 채소를 주재료로 제공하는 채선당 샤브샤브. 현대인들에게 싱싱한 채소와 과일 등을 제공하는 ‘그린푸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린푸드는 공해물질을 회복하고 세포 재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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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China Forum] 일·중 국교정상화 40년
고쿠분 료세이(國分良成, 게이오대 교수) 전후 ‘일·중 관계’ 개요 제2차 세계대전 후 일·중 관계는 일본의 관점에서 크게 세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이 세 시기는 우연하게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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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가짜 불량식품은 이제 그만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해일)로 일본의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의 냉각기능이 침수된 후 방사성물질이 유출되어 지금까지 신뢰의 상징이던 일본식품이 세계적으로 외면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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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전용 먹을 거리 다양화
보통 3~8세의 아동기는 평생 입맛과 식습관의 기초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다. 이 시기 아이들은 소화용량, 해독능력, 흡수능력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여서 일반성인에게 맞춰진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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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팬더 외교에 기대는 중·일 관계
박소영도쿄 특파원 도쿄 우에노(上野) 일대는 요즘 잔치 분위기다. 우에노 동물원에 21일 중국으로부터 팬더 한 쌍이 찾아 올 예정이기 때문이다. 일본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자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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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불만 ‘묻지마 범죄’에 떨고 있는 중국
2008년 일본을 발칵 뒤집어놓은 중국산 농약만두 사건이 처우에 불만을 품은 농촌 출신 임시직 근로자의 범행으로 드러나면서 중국 사회에 ‘불만 범죄’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급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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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농약만두’ 2년 만에 진상 밝혀
2008년 1월 일본에서 일어난 중국산 농약 만두 사건은 저임금에 불만을 품은 중국인 근로자가 고의로 만두 속에 농약을 주입하면서 발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 수사 당국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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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균 기자의 푸드&메드] 식품 안전 관리 일원화, 말만 많고 실행이 없다
일본은 야구 강국이자 선진국이지만 식품안전에 관한 한 의외로 허점이 많다. 대표적인 예가 ‘미니컵 젤리’ 사건이다. 이 과자를 먹다가 기도가 막혀 1995년부터 20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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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變) 일본 올해의 한자
일본에서 2008년을 상징하는 한자로 ‘변(變)’이 뽑혔다. 매년 말 응모를 통해 올해의 한자를 선정해 온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는 한자의 날인 12일 “지금까지 가장 많은 11만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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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57% “한국에 친밀감”
일본 국민들이 한국에 대해선 역대 최고의 친근감을 느끼고 있는 반면 미국·중국에 대한 인식은 30여 년 내에 최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 내각부가 6일 발표한 ‘외교에 관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