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노인 돌보러 갔다가 성희롱…" 신음
경기도 고양시의 신장투석환자 할아버지(80)를 돌보는 요양보호사 이모(52·여)씨는 요사이 땡볕에서 밭일을 한다. 밭 도랑에 물을 주고 비닐하우스에서 고추와 깻잎을 딴다. 지난 5
-
노인 돌보라고 준 나랏돈 20억…최우수 사회적 선도 기업이 꿀꺽
장애인과 노인 복지사업인 ‘돌봄여행사업’ 명목으로 지원받은 수십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빼돌려 카지노업체의 주식을 매입하거나 회사의 채무를 갚는 데 사용한 사회적 기업의 경영진이 검찰에
-
[취재일기] 치매 노인은 뒷전, 돈 되는 부분만 관심
박수련사회부문 기자 치매 노인을 모시고 사는 고통은 경험해 본 사람만 안다. 지난 19, 20, 23일자에 본지가 ‘방치된 치매 노인 40만 명’ 기사를 보도하자 한 독자가 연락해
-
독일, 요양보험 탈락 치매환자 별도 지원
1월 13일 독일 에센시 마리엔하임 노인 주간보호센터에서 치매노인들이 주스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박수련 기자]아프면 건강보험이 커버하듯 치매나 중풍에 걸리면 사회가 함께
-
강동구 치매지원센터에 답 있다
“혈압이 많이 떨어졌어요. 뒷목이 당기고 머리도 아팠을 텐데 지금처럼 괜찮아지려면 약을 잘 드셔야 해요.” 19일 낮 12시쯤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한 단칸방. 치매에 걸려 혼자
-
난폭했던 할머니, 꽃을 보면 웃는다
12일 대구 상록수노인복지센터(주간보호센터)에서 임명순(가명·84·왼쪽) 할머니가 요양보호사와 함께 화분을 보고 있다. 할머니는 문을 부수는 등 치매 증세가 심했으나 낮에 복지센터
-
4등급의 비애
장기요양보험 대상자가 되려면 치매나 중풍 환자의 거동 정도나 인지능력을 따져 중증(1~3등급) 판정을 받아야 한다. 세수·빨래 등 일상생활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는지, 날짜·생일
-
“보험료 올려서라도 요양 서비스 대상 늘려야”
군산대 엄기욱(45·사진)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농어촌 노인들은 치매·중풍 같은 노인성 질환에 걸리면 도시 노인보다 더 큰 고통을 받는다”며 “노인 개개인의 욕구와 특성, 그 사람
-
치매에 4년동안 11조 쓴 요양보험 … 그래도 5명 중 4명은 혜택 못 받아
얼굴에는 검댕, 손톱과 손가락 마디마다 시꺼멓게 때가 끼었다. 상처 난 손은 덧났다. 충청도의 한 산골마을에 혼자 사는 최미희(84·가명) 할머니의 모습이다. 할머니는 매일 나무를
-
농어촌엔 환자 띄엄띄엄 … 지역 넓어 방문서비스 한계
12일 오후 5시 대구 달서구 송현동 단독주택 문간방. TV를 보던 홍정자(83·가명) 할머니는 사람 소리가 나자 황급히 문을 열었다. 상록수노인복지센터 김후남(대구재가복지협회장)
-
[재산리모델링] 자산 14억 은퇴한 50대, 사회복지사업하려는데
Q 서울 노원구에 살고 있는 김모(56)씨는 얼마 전 자영업을 하다 그만두고 지금은 집에서 쉬고 있다. 10여 년 전 뇌경색을 앓아 거동이 불편한 상태여서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
-
‘저축액 2배’ 희망키움통장 지원 3000가구 늘린다
지난해 기초수급자에서 벗어난 김모(47·여·경기도 성남시 도천동)씨는 아픈 노인을 돌보는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월 150만원을 번다. 2년 전 자활센터의 도움으로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
"어르신을 잘 모시려면 내가 행복해야 합니다"
(주)사랑마루’ 박희찬 대표 전국의 노인요양시설이 3,800여개소(2011년 11월 현재)에 이를 정도로 장기요양보험이 도입된 이후 급속히 늘어났다. 노인요양시설은 특성상 다직종의
-
“50대 아줌마, 식당 홀서도 안 써” … 자격증 따러 학원으로
50대 여성들이 24일 서울 신수동 여성창업 교육반에서 꽃 디자인 교육을 받고 있다. [오종택 기자] 24일 오후 8시 서울 중곡동의 요양보호사교육원 강의실. 창밖엔 어둠이 짙게
-
아줌마들 밤늦게까지 '투잡' 뭐하나 보니…
25일 오전 7시 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 주부 박순덕(54)씨가 거실에서 신문을 보는 남편(58)을 뒤로 한 채 출근길에 나섰다. 예전 같으면 아침을 차려 먹인 남편과 대학생 아
-
[아이케어서비스] 가족 돌보며 급여 혜택, 경제적ㆍ육체적 부담 덜며 자기계발까지, 1석3조
전문적인 ‘요양보호사’로거듭나…새로운 인생 찾은 ‘강성희요양보호사’ 아이케어서비스북부서비스센터(www.i-careservice.co.kr / 1577-8550)의 강성희 씨는 요양
-
내 집처럼 편안한 노인전문요양원 “창녕 서드에이지-너싱홈”
창녕서드에이지 너싱홈의 가장 큰 특징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촉탁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상담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인력(2.5인당 1명의 요
-
대구시, 학대 피해 노인 전용쉼터 운영
대구시는 달서구 성당동의 2층짜리 단독주택을 학대 피해 노인 전용쉼터로 지정해 운영에 들어갔다. 120여㎡인 쉼터에는 요양보호사와 심리치료 전문가 등이 상주하며 만 60세 이상 학
-
[아이서비스-아이너싱홈&아이케어서비스] 실버산업의 선두주자!
내 가족처럼, 내 집처럼 …다양한 서비스와 프로그램 제공 국내 실버산업의 성장 가속화 전망 현재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을 정도로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에 따라 다양
-
[인사] 고용노동부 外
◆고용노동부▶노동행정연수원 교육협력관 이태희▶고용정책실 고령사회인력정책팀장 노길준▶노동정책실 제조산재예방과장 정진우▶ 〃 건설산재예방과장 송병춘▶ 〃 서비스산재예방팀장 최현석▶중부
-
조선족에 ‘옌지’ 있다면 고려인에겐 ‘시온고 마을’ 있다
김 스웨타씨 일가 3대(代) 44명. 2008년 12월 27일 타슈켄트에서 김씨의 어머니인 최 리자(둘째 줄 오른쪽에서 셋째) 할머니의 칠순 잔치 때 찍은 사진이다. 김 스웨타(
-
탈북 5년 만에 ‘실버 재가 서비스’ 창업한 육홍숙씨
딸만 겨우 데리고 북한을 빠져나온 엄마에게 한국 사회는 또 다른 전쟁터였다. 식당일, 미싱일 등 궂은 일을 마다하지 않았지만 삶은 나아질 기미가 없었다. ‘이렇게 살아선 희망이 없
-
[재가요양서비스-아이케어서비스] 외출 걱정 끝! 요실금을 위한 프리미엄 성인용 기저귀 출시
고령화 시대, 편의를 도모하고 자립적 생활을 위한 상품 필요 한국사회의 인구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실버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한국사회는 아직까지 실버산업에 대한 관
-
“치매노인 밤 10시까지 돌봐요”
김모(62·주부)씨가 친정어머니의 이상한 증세를 발견한 건 8년 전이다. 느닷없이 화를 내거나 물건을 두고 집을 나서는 일이 잦았다. 김씨는 “어머니가 치매라는 진단을 받고 망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