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 "공침저지가 민주헌정육성 첫 길"

    17일은 제27주년 제헌절.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간소한 기념식을 갖고 호헌을 다짐했다. 박정희 대통령은 이날 상오 10시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경축사(김종필

    중앙일보

    1975.07.18 00:00

  • 수에즈운하

    「수에즈」운하가 오는 5일부터 재개된다. 67년6월5일『6일 전쟁』으로 폐쇄된 이래 꼭 8년만이다. 「아시아」와「유럽」을 잇는 가장 가까운 항로는「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길이다.

    중앙일보

    1975.06.02 00:00

  • 적지 속의 한국인

    「도망간다」는 말을 「삼십육계」라고도 한다. 비겁한 사람을 비난하는 말 같지만 고사를 보면 그렇지만도 않다. 「삽십육계」는 『제서』의 왕경칙전에서 유래한 말이다. 중국의 남북조시대

    중앙일보

    1975.05.03 00:00

  • (4)나는 간첩 번호 제1336호

    자유의 땅에서 북한 땅에 억지로 옮겨진 50년말부터 공작원으로서 일본에 밀파된 69년말까지 나의 「재북 19년」은 끝없는 생존의 몸부림이었다. 이미 빼도 박을 수도 없는 운명의 포

    중앙일보

    1975.05.02 00:00

  • 환상을 좋아하는 아이

    춥고 쓸쓸한 겨울이다. 이제 한해가 가려고 어둠은 어느 때보다 일찍 찾아온다. 모든 거리는 이 일찍 찾아오는 빈객을 맞기 위하여 대낮부터 깊이 머리를 숙이고 있고 아마도 이런 상대

    중앙일보

    1974.12.21 00:00

  • (74)`74년의 도의적 반성

    우리는 많은 문제를 남겨놓은 채로 1974년을 보내고 있다. 그 모든 문제는 우리들의 도의심과 깊은 관련을 맺고있다. 그러므로 올바른 정신적 방향과 가치관의 실정이 없이는 해결될

    중앙일보

    1974.12.19 00:00

  • 물가고를 어떻게 이겨낼 것인가

    요즘 물가가 천장부지로 오르고 있음은 모두가 피부로 느끼고있다. 그렇다고 봉급자들의 월급이 당장 인상·조정되는 것도 아니므로 동정수입에 매달려 사는 가계의 실질소득은 가만히 앉아서

    중앙일보

    1974.12.14 00:00

  • 「김바라」현상

    대왕「코너」의 화인은「김바라 현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당국의 정밀조사에 따르면 규격미달의 전선에「퓨즈」용량의 부적으로 과열현상이 일어났던 것이다. 전선의 동선을 싸고있는 물질은

    중앙일보

    1974.11.06 00:00

  • (71) 희망과 용기

    우리의 시대적 상황은 한결 암울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어느 세대를 막론하고 자신을 에워싸고 있는 사회적 여건을 생각하면 밝은 그것은 아니었다. 일제치하의 숨막히는 상황이 그러

    중앙일보

    1974.09.19 00:00

  • 참사람의길|이서옹(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일인전허하고 만인전실이라, 역대불조 심단법하니 사해종자진종풍이니라. 대중은 원지낙처마아 야야미지면 위제인 염출하리라 회국무정난지검이나 사해연위하고 문무백재지도나 전가고경이니라. 『

    중앙일보

    1974.08.03 00:00

  • 이 무슨 망량이냐

    지난 17일자(일부지방 18일자)중앙일보 제1면의「본사내방」난에「18일 일본의 춘산 장에서 있을 경성제국대학 창립50주년 기념식」에 서울대학교부총장 서모(서모). 서울대학의과대학

    중앙일보

    1974.05.23 00:00

  • 의는 영원한 승리의 길

    「어찌하여 산자를 죽은자 가운데서 찾느냐,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누24·5∼6)이 말씀은 안식후 첫날 새벽에 주님의 무덤을 찾은 여자들에게 주신 천사의 말씀이다. 「

    중앙일보

    1974.04.15 00:00

  • (5)사회·교육적인 처방

    재수생은 해마다 2만여 명씩 늘어나고 있으나 합격률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또 학부모와 학생자신의 능력한계를 벗어난「진학에의 집념」은 재수라는 가시밭 길로 줄달음치게 하고 있다.

    중앙일보

    1974.03.01 00:00

  • (기1)"민족 정기에 살으렷다"|이 한해를 사는 도리

    -1-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에 살어리랏다. 이 노래는 청산별의 첫머리 귀절이다. 고려 때 학문의 깊이도 문화의 수준도 대단했을 어느 시절 세상을 개탄하는 어느 한 선비의 노래였을

    중앙일보

    1974.01.01 00:00

  • 「사할린」생존교포 1천25명

    「사할린」교포에 관한 소식은 한국 국민들에게는 항상 묵은 상처를 건드리는 아픔을 준다. 이역만리에서 멀쩡하게 30년의 공백기간을 강요당한 이들이 자유를 되찾고, 조국의 품에 안기기

    중앙일보

    1973.12.10 00:00

  • (902)제33화 종로YMCA의 항일운동(12)

    1907, 8년도의 교사부교사진 속에 박서양이란 사람이 있다. 그는 일찍이 제중한의학교 (「세브란스」의전 전신)에서 6년간 수학하고 1908년 제1회 졸업생으로 나온 과학의 선봉

    중앙일보

    1973.11.17 00:00

  • (30)제2장 일본 속에 맺힌 한인들의 원한|신진도의 성녀 「오다·줄리아」(1)

    임진왜란에 얽힌 잔학담 속에서 핀 향기 높은 인간 「드라마」-. 한국의 성처녀 「오다·줄리아」얘기는 최근 한국에서도 영화화가 될 만큼 꽤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드라마」의 서막은

    중앙일보

    1973.11.13 00:00

  • (21)|제5화 북해도 한인 위령탑의 엘레지 (2)|제2장 피맺힌 사연들의 흔적

    『북해도에서 당한 한인들의 고초를 무슨 동정이나 하는 것처럼 입에 담고, 억울하게 죽은 혼령들을 달랜다고 말로만 떠들지들 마십시오.』 한필용 옹은 대뜸 으름장부터 놓으면서 기자의

    중앙일보

    1973.10.10 00:00

  • (20)|제5화 북해도 한인 위령탑의 엘레지 (1)|제2장 피맺힌 사연들의 흔적

    일본 본주의 최북단 「야쓰노헤」 (청삼현팔호시)를 떠난 국내선 여객기는 단숨에 「쓰가루」 (진경) 해협을 건네 뛰고 한시간만에 「삽보로」 (찰황) 구주 공항에 내려앉았다. 5월

    중앙일보

    1973.10.05 00:00

  • (859)내가 아는 박헌영(178)|박갑동(제자 박갑동)

    먼저 독자 여러분의 끝까지 변함없으신 애독과 많은 애로에도 불구하고 연재를 계속하여주신 중앙일보사의 여러분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이 글을 쓰게된 동기는 누구를 원망하기 위하

    중앙일보

    1973.09.28 00:00

  • (1083)감정의 노예 된 일 일부 언론

    김대중씨 사건으로 일본의 일부 언론, 정당 측에서 우리정부와 자기네 정부에 걸쳐 논난과 공박이 심한 양상이 보이고 있는가 했더니 우리 국회에서도 정부에 대해서 사건의 조속한 처결과

    중앙일보

    1973.09.26 00:00

  • 구박받는 「아이티」21세대통령

    대통령이라면 틀림없이 일국가의 원수로서 국내외로부터 의례적으로 최고의 대우를 받기마련이다. 그러나 단하나의 예외. 구박받는 대통령이 어엿한 공화국에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71년

    중앙일보

    1973.03.19 00:00

  • (703)내가아는 박헌영

    남편들의 사회주의청년운동에못지않게 아내들의 활동도 대단하였다. 상해시대때부터 시종 고락을 같이해온 박태영 임원근 김태연등의 배우자들은 남편들에게 뒤지지나 않을듯이 여성활동에 극성

    중앙일보

    1973.03.08 00:00

  • 언론 자유투쟁 패배한 1년

    【취리히 2일 로이터합동】1972년은 신문의 언론자유투쟁에 『패배한 또 하나의 해』였으며 1백32 유엔회원국 중 겨우 20%가 진정한 뜻의 이른바 정보의 자유를 누리고 있다고 국제

    중앙일보

    1973.01.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