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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마당] 방송 우리말 사용 부정확
TV와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우리말 사용을 잘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얼마 전 모 방송국이 주최하는 주부들의 노래경연 프로그램에서도 이런 일을 봤다. 심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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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책동네] 네루다 탄생 100돌… 들뜬 칠레 外
*** 네루다 탄생 100돌… 들뜬 칠레 지난 12일 칠레 남쪽에 있는 도시 파랄의 철도역. 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리카르도 라고스 칠레 대통령 등 500여명이 역앞에 운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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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요도 대박 터뜨릴 수 있어요"
방송 오락 프로그램과 CF, 휴대전화 벨소리 다운로드 사이트 등을 종횡무진하며 국민동요로 반짝 뜬 '올챙이송(원제 올챙이와 개구리)'. 이 곡을 작사.작곡한 윤현진(38)씨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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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 이런 서비스도
포털 업체들의 신규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다. 새로운 형태의 지역 검색 서비스 분야가 쏟아지고 있고 인맥쌓기 등 커뮤니티 서비스가 속속 나오고 있다. 최근 한달 새 선보인 포털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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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산책] 교내 영어교육 프로 운영
지역 대학들이 방학을 맞아 캠퍼스내에서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논산 건양대는 13일부터 21일까지 해외 대학생과 재학생이 숙식을 같이 하며 영어를 배우는 '잉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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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 탐방②] 국내 유일 대안 대학교 '녹색대'
생각보다 멀었다. 서울 톨게이트를 지나 급하게 차를 몰아도 5시간여. 도착해 보니 녹색산림속에 하얀 2층건물 하나가 고즈넉히 주저앉았다. 시골 외할머니 처럼 촌스럽고 투박하고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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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공부방법 外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고 하는데 공부를 잘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은 꾸준히 출간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에도 여러 권이 나왔습니다. 공통적으로 목표의식을 가지고, 좋은 습관을 기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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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해외원조 현장을 가다] 한국 - 라오스 영농센터
▶ 라오스 농민들에게 국산 농기계 사용법을 가르치고 있는 봉사단원 홍진혁(26.(左))씨. 해외 원조는 국가경쟁력으로 이어진다. 국가 이미지가 높아지면 곧바로 시장이 커지기 때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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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의 대가 '이벤스' 회고전
▶ 60년 작품 ‘이탈리아는 가난한 나라가 아니다’. 네덜란드의 저명한 다큐멘터리 감독인 요리스 이벤스(Joris Ivens, 1898~1989)의 회고전이 18일부터 24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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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보수언론· 민노당, 공부 좀 하십시오"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이 또 보수언론과 민주노동당 의원들에게 또 쓴소리를 했다. 유 의원은 12일 자신의 홈페이지(www.usimin.net)에 쓴 '조중동과 민주노동당, 공부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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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듭나는 금강산 관광 현지 르포] '하지마 관광'서 '어서오세요' 변신중
▶ 관광객들이 4일 현대아산 산행 안내원의 인도로 금강산 만물상의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천선대에 오르고 있다. [금강산=정창현 기자]▶ 다음달 1일 개장되는 금강산호텔에서 남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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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cover story] 영화에 식사·선물까지 … 데이트, 1만원
흔들리는 버스의 맨 뒷자리에서 어깨에 팔을 두르고 행복한 표정을 짓는 커플을 본 적이 있는지. 공공 장소에서 무슨 짓이냐고 눈살 찌푸리지 마시기를. 십중팔구 그들은 데이트 비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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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트렌드] 라운지 음악에 취하다
▶ 라운지 음악으로 국내 가요의 새로운 지평을 넓히고 있는 ‘클래지콰이’. 왼쪽 사진은 라운지 듀오 프로젝트‘포춘 쿠키’. [김태성 기자] 라운지 음악이 국내에 본격 상륙했다. 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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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라더 미싱 43년 독주 "이제는 디지털로 돌린다"
▶ 위부터 1970년대 모델인 'B333 포터블 전기미싱', 80년대의 '프레스티지'. 다음달 선보일 '이노비스'는 컴퓨터와 연결하면 다양한 문양의 자수도 할 수 있다.'부라더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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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오페라 카르멘…비제 음악, 조역 활약 빛나
▶ ‘카르멘’제1막에서 돈 호세(테너 호세 쿠라)를 유혹해 탈출에 성공하는 카르멘(메조소프라노 엘레나 자렘바). 지난 15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막이 오른 야외 오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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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국 온 차세대 테너 호세 쿠라
▶ 지휘자 겸 테너로 활동 중인 호세 쿠라. "제가 지휘자로 왔더라면 언론의 주목을 받았겠습니까. 열다섯살 때 지휘봉을 잡았고 서른살이 넘어 오페라 가수로 데뷔했으니 아직도 지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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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웰빙] 새우를 보쌈하다
내가 나를 보낸다며 홀로 떠난 첫 베트남 여행. 뙤약볕을 가릴 천 몇 조각과 발만 편하면 문제없다는 나에게 식구들은 말라리아를 우려하며 걱정했다. 나그네의 수호신인 에르메스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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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수교 120주년…평화 실은 한국 록
▶ 약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만5000여 관중은 서태지의 음악에 환호를 연발했다. [사진 제공=서태지 컴퍼니]▶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한 이들이 항의 소동을 벌일 정도로 서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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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과 함께 놀던 곳에 나 홀로 찾아 오니/우거진 숲속에서 매미 만이 반겨하네/앉은 자리
"임과 함께 놀던 곳에 나 홀로 찾아 오니/우거진 숲속에서 매미 만이 반겨하네/앉은 자리 밟던 자국 모래마다 밟던 자국/저 돝섬 백사장에 체온마저 따스해라…." 작곡가 배준성(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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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등록금 인상 반대 본관 점거는 무리수
지난 1월 전국의 각 대학에서 등록금 인상안을 발표했다. 그리고 그 인상안에 대해 각 학생회에서는 본관 점거와 같은 시위를 하거나 학교와 협상했다. 내가 다니는 학교도 예외는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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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음 버리고 제자리 찾은 플라멩코
'비탄의 음악' 플라멩코는 15세기 스페인을 지배했던 아랍 문화와 집시 민족의 음악이 합쳐져 탄생했다. 플라멩코 특유의 '꺾는 창법'은 아랍이 남긴 자취이며, 여기에 훗날 집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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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45분에 한명씩 자살하는 사회
4월은 가장 잔인한 달/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추억과 욕망을 뒤섞고/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영국 시인 T S 엘리엇의 시 '황무지'). 시인은 봄을 맞아 자연의 부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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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시크릿 가든' 히트곡 신영옥 목소리로
끝없이 펼쳐지는 북구의 설원(雪原)을 떠올리게 하는 뉴에이지 듀오'시크릿 가든'. 노르웨이 출신인 롤프 로블랜드(건반), 아일랜드 출신인 피오누알라 셰리(바이올린)가 영어.한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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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위원장 방북기
이번 북한 방문을 앞두고 많은 기대와 설렘이 교차했다. 남북분단의 안타까운 현실에서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또 정치인으로서 남북한 화해협력과 평화공존에 도움되도록 작은 힘이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