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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 가나꺾는데 코반창고 한몫
…한국축구가 가나를 꺾고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데는 「최첨단반창고」도 한몫 했다고. 로버트 케네디구장에서 전.후반 90분을 뛴 한국선수들은 콧잔등에 반창고를 붙이고 나와 눈길을 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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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장독에 가득한 보람
봄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오늘 아침은 맑은 공기와 밝은 햇살이 유난히 눈부시다.계절에 대한 감각이 무뎌서일까 장독대 옆의 대추나무는 지난달 말이 돼서야 새 순을 볼록이 내놓았다. 며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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蜃氣樓-공중누각처럼 '허황된 꿈'
蜃氣樓(mirage)는 공기의 작용으로 엉뚱한 곳에 허상(虛像)을 만드는 자연현상의 하나다.하지만 옛 중국 사람들은 蜃氣樓가 두가지 동물에 의해 발생한다고 믿었다.하나는 거대한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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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을 맞는 農婦의 다짐
우리에서 여물을 먹는 소들의 넓은 잔등에는 어느덧 노란 햇살이 가득하다.겨우내 방안에만 있던 나도 대문을 박차고 들로 나가 보았다. 흙속에 묻힌 냉이며 이름모를 풀들의 잎새가 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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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네거리
서울의 한복판인 광화문네거리는 밤이면 교통사고가 빈발하는 지역으로 바뀐다. 이곳에서 지난해 총 6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1백2명이 숨지거나 부상당했다.이는 단일지역 발생 교통사고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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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제2부 江따라 문화따라 雲南.貴州1.
중앙일보 양자강 문화예술대탐사는 오늘부터 제2부 「강따라 문화따라」편으로 들어갑니다.제1부 「중국문화의 원형을 찾아서」는문학.미술.음악.연극.무용등 문화의 각 장르에서 가장 중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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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만에 개인전 가진 천경자 화백
한국문화의 프런티어는 누구인가.발전의 원동력은 누구로부터 나오나.미래는 누가 열어가나.묵묵히 그 몫을 감당하는 그들을 한명씩 찾아 웅혼한 곳으로부터 전모를 드러내는 역동적 공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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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불도 모두 함께 건너면 무섭지 않지롱!
일본 정부가 오랜 시간과 공을 들여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인 덕분에 전 국민은 이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완전히 세뇌받고 태어난다.차에 타면 안전띠도 확실히 매고 음주운전은 어림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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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豊 검찰수사 이모저모
○…지난달 민선 서초구청장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 낙선한지 보름도 채 안돼 뇌물수수혐의로 영어(囹圄)의 신세가 된이충우(李忠雨.61)前구청장은 검찰조사 과정에서 정치적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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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公薦 받은 돈사람 찍으면 돈市民
▲『김영삼(金泳三)씨가 왜 2천억원의 국고를 낭비해가면서 60~70년 더 쓸 수 있는 남산 외인아파트를 부숴버렸는지 아십니까.외인아파트를 지은 朴대통령이 미웠기 때문입니다.외인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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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여수 선거지원 강연 첫날 표정
김대중(金大中)亞太평화재단이사장은 손을 들지 않았다.金이사장은 여수고 동창회 초청 형식으로 여수 진남 실내체육관에서 강연을 했다. 과거처럼 두손을 들어올리지 않고 꼿꼿한 자세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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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입에서 냄새가 심할경우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뿐만아니라 본인에게도 열등감으로 작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일본에서는 東京 치대 스노다교수가 개발한 닥터에티켓이란 포켓용 도구가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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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아라비아의 로렌스"
니코스 카잔차키스가 인간의 경지를 넘어 신이 되기 위해 아토스를 찾아갔듯이 토머스 에드워드 로렌스도 영웅에서 그치지 않고신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 아라비아의 사막으로 갔다.시인 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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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더미 경제 노란불 부채증가율 성장률 앞질러
우리 경제의 속을 들여다보면 「빚더미」경제다. 정부든 민간이든 빚의 증가율이 경제성장률보다 훨씬 더 높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특히 민간의 부채가 지속적으로 크게 늘고 있는 것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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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동 축산물 도매시장
서울마장동 축산물도매시장은 그야말로 고기만물시장으로 통한다. 소와 돼지의 온갖 부위를 싱싱한 상태로 취급하는 점포들이 운집해 고기전문타운을 형성하고 있다.갈비.등심.안심은 물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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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타령 자제.기성문화 비판 대중가요 영역 넓어졌다
「난 신문을 보면 눈이 뒤로 돌아가…난 마당에 나가 잡초나 뽑아야지,말 시키지마」(서태지와 아이들 『내 맘이야』). 「요즘 애들 버릇없어 어른들은 얘길 하겠지만 똑같은 얘기를 들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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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그녀가 서 있는걸 보았네
나는 등을 돌리고 누워서 잠들어 있는 듯이 대답을 피했지만,그러고 있으면서 생각해보니 애당초 형의 말들은 내 침묵을 요구하는 질문이기도 하였다.센치한 놈은 얼간이가 아니고 센치할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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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망친 어떤 하루/정규웅(중앙칼럼)
『자동차는 나쁘다.』 부총리를 지낸 장기영씨가 평소 아끼던 한 젊은 언론인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을 때 신문에 쓴 조사의 첫머리다. 벌써 20여년전의 일이지만 이 한마디말에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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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학생에도 수금” 눈물의고백/교사27명 또 양심선언에 합류
◎학교서 실명제 의식해 현찰받도록 지시/중앙일보 보도후 서류 감추고 협박까지 「신흥명문」이라는 허명속에 저질러지고 있는 「사학왕국」의 비리가 속속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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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매칭 2.신포니아 프리.파워앰프
이 제품은 영국의 뮤지컬 피델리티사가 동양인의 취향에 맞추어외형 디자인이나 내부 설계를 한 완전 분리형의 프리와 파워 앰프다. 금장색의 크롬 도금이 유난히도 눈길을 끄는 매력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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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도구로 과학교육-초등과학정보센터 유아교육 강습
『부엌에 있는 깔대기와 탁구공만으로 아이들에게 재미있는 실험을 보여줄 수 있어요.』지난 17일 오후 서울잠실의 향군회관. 「94 유아과학교육 특별강습회」에 참가한 부모.교사 2백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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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승객
이번 가을 유럽기행에서 돌아오던 날,기내에서 보게 된 작은 일을 얘기하고 싶다. 우리는 네덜란드에서 KLM기를 이용하게 되었다.대한항공이 내국인에게 불친절하다는 핑계였는데 나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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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 들꽃을”고사리손 정성/「서울의 산골」김포 오곡국교
◎카네이션 못구해 민들레·철쭉으로/방문금지된 학부모 “밥한끼 해드려왔는데…” 『카네이션 대신 들꽃을.』 스승의 날을 맞은 서울오곡국교(교장 장인식)선생님들의 가슴에는 학생들이 들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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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땐 밝은 옷 입어요"
『조금 멀더라도 안전한 길로 다닙시다.』. 『눈·비가 오거나 어두울땐 밝은 옷을….』 교육부가 23일「교통사고줄이기」2차연도를 맞아「어린이 교통안전 길잡이」란 팸플릿을 펴내 눈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