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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승리 이끈 ‘역전의 참모들’
미국 민주당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공화당 존 매케인 상원의원에겐 공통점이 하나 있다. 당 대통령 후보 경선 레이스에서 선두 주자를 제치고 역전승을 거둔 점이다. 이들이 불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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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시바우 “미국, FTA 연내 비준할 가능성 매우 커”
중앙일보·미래전략연구원 공동 주최로 28일 중앙일보 회의실에서 개최된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 초청 토론회에서 버시바우 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버시바우 대사, 윤영관 전 외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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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칼럼] 통미봉남을 환영한다
북한이 영변 원자로의 냉각탑을 폭파하고 그것을 미국의 텔레비전이 현장에서 생중계한다면 북한의 비핵화 의지를 세계적으로 전파하는 데 그 이상 효과적인 수단이 없을 것이다. 네오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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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vs 반민주’ 구도에 보수 설 땅 없었다
‘레인보 보수’라고 불릴 만큼 정치권에서 보수의 진화 현상이 급작스레 나타난 이유는 뭘까. 정치학자들과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한국 정치사와 맞물린 패러다임의 변화에서 그 원인을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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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보수에 지친 미국, 진보가 대안일까
미국, 변화인가 몰락인가 탐 엥겔하트 지음, 강우성·정소영 옮김 창비, 364쪽, 1만7000원 살아있는 미국역사 하워드 진·레베카 스테포프 지음, 김영진 옮김, 추수밭, 3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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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리더십에 치명상…이란은 ‘어부지리’
미국인은 거짓말쟁이(liar)와 패배자(loser)라는 말을 욕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미국 문화는 그만큼 진실과 성공을 숭상하고 거짓과 실패를 멸시한다. 이라크 전쟁은 그런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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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집권하면 ABB 신조어 생겨날 듯
올 미국 대선은 ‘부시 독트린’이 종언을 고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이 독트린의 핵심은 선제공격, 일방주의, 민주주의 확산이라는 이상주의다. 2001년 9·11테러 이후 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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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만난 울포위츠 前 세계은행 총재와 갈루치 前 북핵 협상대표 대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4일 만난 로버트 갈루치 미 조지타운대 외교대학원장(왼쪽)과 폴 울포위츠 전 세계은행 총재는 모두 당선인의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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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de] MB 만난 울포위츠·갈루치 대담
관련기사 MB 만난 울포위츠 前 세계은행 총재와 갈루치 前 북핵 협상대표 대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4일 미국 지한파 대표단 7명을 만나 어떤 얘기를 나눴을까. 또 그들은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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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2003년 핵무기 개발 중지” 美 정보 판단 의미
관련기사 北·美 ‘핵 신고’ 줄다리기 조만간 결판날 듯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면 그 후폭풍은 어마어마하다. 중동의 역학관계는 급변한다. 지역 패권이 반이스라엘, 반미주의의 이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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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문제로 세계은행 총재직 사퇴 … 울포위츠 미 국무부 복귀
여자 친구에게 특혜를 베푼 사실이 드러나 세계은행 총재 직에서 물러난 폴 울포위츠(63.사진) 전 국방부 부장관이 6개월 만에 다시 공직에 복귀한다고 뉴스위크 최신호(10일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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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핵프로그램 신고서에 UEP포함돼야 수용
북한이 조만간 6자회담 참여국에 제출할 핵 프로그램 신고서에 우라늄농축프로그램(UEP)을 제외하고 영변 핵시설 연료봉에서 추출한 플루토늄 정보만 포함할 것이라는 일부 관측과 관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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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북한과 이스라엘
10월 24~25일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서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조지 W 부시 행정부 외교정책 전반에 관한 청문회가 북한과 시리아 간의 핵 연계 의혹을 추궁하는 성토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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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샌드위치 탈출' 후쿠야마 교수의 처방
"일본과 중국 사이에 끼어 샌드위치 신세가 돼 가고 있는 한국 경제의 돌파구는 우수한 인재 양성뿐이다." 세계적인 석학인 프랜시스 후쿠야마 미 존스홉킨스대 국제대학원(SAIS)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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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칼럼] 흥정답지 못한 대북 평화 흥정
르네상스 때의 네덜란드 사상가 에라스무스(1466~1536)는 근대 최초의 평화이론가다. 그는 전쟁을 방지하는 9개 항의 방안을 제시했는데 그중 하나가 “필요하면 평화를 사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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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시시각각] 훈풍과 삭풍 사이
북한 태권도팀이 미국을 방문 중이다. 13박14일 일정으로 미국 땅을 밟은 18명의 시범단이 로스앤젤레스 등 5개 도시를 돌며 기량을 뽐내고 있다. 남녀 선수들의 묘기가 펼쳐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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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 끝낼 '젤리코 구상' 부시 - 김정일 서로 통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미국 대통령을 불러 마주 앉을 순간이 다가오고 있다."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가 남북 정상회담(2~4일)을 결산하며 내보낸 8일자 특집기사의 일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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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종전선언' 디자이너는 젤리코
한반도 종전선언 구상을 담은 보고서를 부시 대통령에게 처음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필립 젤리코 버지니아대학 교수(右). 절친한 사이인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1990년대 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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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지향적 평화체제 되도록 협력해야”
남북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어떤 문제를 다루게 될까. 가장 비중있게 논의할 사안은 무엇이고, 또 어떤 결론 도출이 바람직할까. 2000년 1차 정상회담의 실무를 총괄한 임동원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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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北·美 관계 정상화 실무회담 제네바서 개막
북·미 관계 정상화 실무회담에 참석하기 위해 제네바에 도착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1일 회담장인 미국 대사관으로 가기 위해 호텔을 나서고 있다. [제네바 로이터=연합뉴스]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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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칼럼] 사르코지식 프랑스 되살리기
올 5월 프랑스 대통령에 당선한 니콜라 사르코지는 보수적 구호로 극우파 지지자 상당수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사르코지는 선거운동 기간 중 극우파들이 좋아할 국가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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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人 6色 수석대표는 스타 외교관
관련기사 출범 4년 맞은 6자회담 역학구도 대변화 6자회담 어떻게 진행됐나 외교장관만큼이나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자리. 6자회담 수석대표다. 2003년 6자회담 태동 이래 각국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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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헨리 키신저의 그림자
미국 연방은행까지 동원해 ‘BDA 문제’를 해결한 직후에 힐 차관보를 평양에 보낸 미국의 최근 행보를 보면 지난 수년간 북·미 간의 협상 타결을 막아온 미국 쪽의 장벽은 대충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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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건 향수' 타고 톰슨 돌풍
미국 공화당에 '프레드 톰슨 바람'이 불고 있다. 영화배우 출신으로 테네시주 상원의원을 지낸 톰슨(64)은 1년 이상 당 대선 후보 경쟁에서 수위를 지켜온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