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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자 넋두리"
공화당 신동준 대변인은 28일 신민당의 비난을 반박, 『신민당이 창작해 낸 소위 「5·3부정선거계획」이란 중학생이 보아도 정신병자의 넋두리 같은 졸렬한 발악 극』이라고 혹평,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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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한국사상의 확립-박종홍|
한국사상은 곧 한국사람의 생활신조를 의미한다 그것에 의하여 살며, 그것 때문에 죽을 수 있는 우리의 신조다. 그러기에 그것은 한갓된 이론이나 학설 이상의 것이요, 더구나 어떤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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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신문(유준상)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각 신문의 문화면은 「국전」을 큼직한 기사로 다루고 이른바 미술평론가는 이를 일반적으로 비방하는 것이 으례껏 치러지는 연례행사처럼 되어왔다. 국가가 베풀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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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조국은 젊은이들 것″
강용흘(65)씨는 1938년 미국서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최초의 영문소설「초당」(GRASS ROOF)을 발표, 「고요한 아침의 나라」를 세계에 소개한 작가이다. 그는 함남 태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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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고정관념을 헤쳐본다-모성애
술이 거나하게 몇 순배 돌았을 때 한 친구가 갑자기 흐느껴 울기 시작한다. 『여보게 왜 이러나? 울지 말고 말 좀 하게. 무슨 일이라도 있나?』 『흑흑…나는 불효 막심일세.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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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육 마비|대교계획 엇갈려 살길은 외항축조|「공업항개발」에도 외면 당해…
『일은 장항에서 보고 잠은 군산에서 잔다』군산은 장항과 지호지간, 금강하구를 사이에 두고 서로 마주보고 있다. 그런데도 시와 군을 잇는 교량이 없어 통통선으로 내왕한다. 시영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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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우에 붙인다
어제 저녁때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전국의 목마른 대지를 흥건하게 적셔주고. 있다. 곡창 호남에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니 ,더욱 흐뭇하다. 봄비는 봄의 흥취를 더하는 것. 4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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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와 청소년의 문제-홍종인
청소년의 문제라고 하면 민족의 장래가 좌우되는 국가적인 중요한 문제임을 누구나 모른다고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소홀히 다루어지고 있다고 나는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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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감각 잃을 뻔 재임 백50일 박 농림
재임 50일에 『방(장관실)에 앉아보기는 며칠뿐이었다』고 푸념 섞인 박 농림부장관의 넋두리. 그는 취임 3일만에 농협부정을 둘러 싼 대 정부질의와 제1회 추경심의 등으로 국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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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리 시인한 꼴 돼 입맛쓴? 상공부
며칠 전 외무부는 한국산아연도철판의 대월 수출가격을 「톤」당 5내지 10「달러」 인하한다고 발표. 이젠 수출전망이 밝아졌다고 PR까지 곁들였다. 그런데 미국의 일부 국회의원들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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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교주 피살
【전주=본사 변정구·김준배·전주주재 이치백·고광준 기자】용화교 교주 서백일(79·본명 한춘)씨가 27일 새벽 신도에게 피살되었다. 본 절에서 60리나 떨어진 전주시 동부 완산동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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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방지론
백만장자 「로스차일드」가 죽었다는 신문을 보면서 통곡을 하는 부랑자 하나가 있었다. 옆에서 그 광경을 보고 있던 사람들은 무슨 연고가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여보세요, 댁은 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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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당시계
수출·증산·건설에「일하는 해」가 거듭되고, 이제 몇 해만 있으면 개인소득이 연200불로 늘어난다는 얘기에 부푼 가슴을 펴고 서울의「스카이·라인」을 본다.「스카이·라인」의 눈부신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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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의 승리
신문에 따라, 외국의 인명이나 지명이 두가지로 표기돼 나와서 개운치 않은 일이 있다. 문교부에서 청한 외국의 고유 명사 표기법을 따르는 신문이 있고, 대체로 따르면서도 어떤 특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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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들이 측정 척척
대한체육회 우수선수 훈련단이 29일부터 효창운동장에서 실시하는 5차 훈련 참가선수 체력측정에 아름다운 아가씨들이 등장. 모든「테스트」를 척척해나가서 갈채. 미모의 주인공은 이대 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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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망령」출몰?
2년전 군사「쿠데타」가 발생하자 장갑차 속에서「돈·반·민」장군의 심복인 한 대위의 손에 처참한 최후를 마친 왕년의 월남독재자「고·딘·디엠」형제의 망령이「사이공」을 걸어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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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립에의 도정」어디까지 왔나?
아무리 가기 싫다해도 가야하는 길. 갈 수 없대서 중단하면 모든 것이 끝을 알리는「경제 자립의 길」이다. 이 길을 닦지 않는 한 정치적 독립이 완전할 수 없고 이 길이 황폐해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