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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석의 과학과 인간] 정치·사회 난제도 과학적 사고로 해결할 수 있어
━ 왜 과학인가 장하석 케임브리지대 석좌교수 한국인의 교육열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성적에 대한 근심과 압박 때문에 불행하고 우울한 학생들이 많다는 것도 잘 알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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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상의 코멘터리]아웅산 수지..민주투쟁 승리가 보인다
2일 태국의 수도 방콕에 있는 UN빌딩 앞에서 미얀마의 수지 국가고문(가운데 사진) 석방을 촉구하는 승려들이 시위하고 있다. 연합뉴스 1. 아웅산 수지(75)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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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한때 전원주택에 유행하던 벽난로가 사라진 이유
━ [더,오래]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86) 해마다 연말연시면 아는 농가를 찾아 안부를 물으며 조언해주는 작업을 하고 있다. 스스로 무료 자문 투어라고 부르는데, 한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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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가족] 국내선 병명도 없던 간질성 폐 질환 치료에 이정표 세웠다
━ 명의 탐방 건국대병원 김영환 교수 김영환 교수는 환자의 거주 환경과 직업, 취미생활 등을 고려한 다각적 접근법으로 호흡기 질환의 원인을 찾아내고 치료한다. 김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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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 8590원, 십원도 안쓰고 30년 모아도...' 가곡이 된 '아파트'
성악가 김재일(오른쪽)과 피아니스트 김가람이 직접 출연해 제작한 가곡 '아파트 구입' 뮤직비디오 중 한 장면. [사진 오푸스] “나랏일 하시는/높으신 분들도/몇채씩 갖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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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회사 관두던 날 카카오톡으로 받은 동료의 이별 선물
━ [더,오래] 한재동의 남자도 쇼핑을 좋아해(28) 올해는 심심한 연말이 될 것이라는 한탄에 재기발랄한 직장동료가 ‘쓸데없는 선물 교환식’이라는 것을 알려줬다.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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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우울증 극복 수기 공모전] 3년 만에 돌아온 가을
여성 우울증 극복 수기 시상식 한국에 돌아온 지 정확히 3년이 되는 가을이다. 그리고 지난 3년 동안 나는 내가 아닌 그 누군가였다. 2017년 가을, 나는 임신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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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알' 가평 익사사건, 靑 청원 올린 누나 "진실 알고싶다"
자신을 가망한 윤상엽씨의 누나라고 소개하며 동생 죽음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호소가 1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등록됐다. [청와대 홈페이지 캡처] 지난해 여름 경기도 가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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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열린 봄 음악제 “원래 전쟁 중에 음악회 가장 많다”
2006년부터 매년 봄 열렸던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의 예술감독인 강동석 바이올리니스트. [사진 하지영] “흔히 그런 얘기를 하잖아요. 전쟁 때만큼 음악회가 많은 때가 없다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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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서점 3년째 운영 사회학자 노명우 "도서정가제 누더기"
사회학자 노명우씨(아주대 사회학과 교수)의 니은서점은 서울 은평구 한적한 주택가에 있다. 사진 임안나 ━ 월간중앙 연재 신준봉 전문기자의 '책과 사람' infor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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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빚진 5060, 미래 세대 위해 자원 저축해야
━ [세컨드 라이프] 남의 일 아닌 환경문제 잠시 소강상태였던 코로나가 다시금 우리의 일상을 집어삼키고 있다. 이제 나와 가족을 비롯해 모두가 언제 코로나에 걸릴지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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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의 시대, 돌파구는 스타가 신인 돕는 콜라보"
27일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CICI 2020문화소통포럼. 캐나다의 아나 세라노 온타리오 예술디자인대 총장이 온라인으로 주제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 정형모 기자] 한국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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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좁은 신혼집 거실을 두 배로…거울 옷장의 마술
━ [더,오래] 한재동의 남자도 쇼핑을 좋아해(17) 새내기 대학생 시절 한창 술자리가 무르익을 때쯤이면 늘 지하철 막차를 타러 빠져나와야 했다. 그때는 학교 근처에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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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중요한 것은 알 권리가 아니라 제대로 알 권리
최낙언 편한식품정보 대표 최근 안산에서 큰 식중독 사고가 있었다. 가장 치명적인 식중독균의 하나인 O-157:H7 대장균에 의해 어린이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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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소설, 논리적 사고 돕는 『슈퍼 씽킹』…올 여름엔 이 책을
━ 중앙SUNDAY·교보문고 선정 상반기 좋은 책 코로나 고독, 여름철 따분함은 이 책들과 함께. 중앙SUNDAY 출판팀과 교보문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강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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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꽉 막혀 우울? 나만의 공간·취미·SNS가 ‘일등석’
━ [세컨드 라이프] 슬기로운 집콕 생활 일러스트=전유리 jeon.yuri1@joins.com 이제 휴가철이다. 성큼 다가온 불볕더위 속에서 땀을 닦다 보면 한 단어가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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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스타벅스 빌런과 쿠팡 근로자에 대한 단상
양선희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이건 특정한 소비 행태를 비난하거나 한탄하려는 게 아니다. 특정 기업의 마케팅에 대한 반감을 표현하려는 것도 아니다. 다만 이 시점에 한번쯤 생각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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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 이론을 파티 잡담처럼 흥미롭게
━ 신준봉 전문기자의 이번 주 이 책 아인슈타인이 괴델과 함께 걸을 때 아인슈타인이 괴델과 함께 걸을 때 짐 홀트 지음 노태복 옮김 소소의책 1990년 계간 창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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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아쉽다, 코끼리도 못타고 쇼도 못본 코끼리캠프 방문
━ [더,오래] 조남대의 예순에 떠나는 배낭여행(15) 15일 차, 치앙마이 관광 2일 차 아침에 일어나니 햇살이 환하게 비친다. 기분이 상쾌하다. 바람은 선선한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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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집·학교 같은 일상서 배어나는 초·중·고생의 공포 엿보기
일상 속에 있을 법한 오싹한 이야기, 엄청난 트릭과 반전이 빛나는 추리. 우리를 지루할 틈 없게 해주는 호러·추리 장르 소설이죠. 호러·추리를 좋아하는 이들은 그 스릴을 읽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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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잡계 세상서 ‘생존 가능 국가’ 위한 시스템 교육을
━ 김대식의 ‘미래 Big Questions’ 교육의 미래는? 렘브란트 ‘툴프 박사의 해부학 수업’(1632). [헤이그 마우리트하위스 왕립미술관] 무덥고 습한 여름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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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조원경의 ‘IF' - 모두가 성공할 기회 갖도록 싸운 오바마 도와
미셸 오바마, 가치관·성장환경 닮은 동지이자 조력자... “사람들의 삶의 변화가 성공의 척도”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 사진:미국 백악관 아주 평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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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경의 미국에서 본 한국] 비무장 DMZ를 꿈꾸며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한미경제연구소장 이번 여름은 불안한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후덥지근한 8월의 워싱턴을 벗어나 인터넷이 잘 연결되지 않는 몬태나 산속의 통나무집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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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규철의 남극일기] 남극선 치명적인 술버릇…대원 뽑을 땐 만취 테스트도
━ ⑮최종회: 힘들었던 순간들 올 초부터 시작된 남극일기가 이제는 마무리를 지울 때가 되었다. 처음 제안을 받고 장기간 연재라 정말 고심을 했는데, 막상 끝낼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