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리사랑

④ 충북 음성 예수의 꽃동네 수도회:발가락으로 접은 가슴 시린 종이학

일상의 먼지를 뒤로 흩날리며 달려간 그곳엔 부활의 기쁨처럼 눈부신 신록이 일렁이고 있었다. 사랑의 기적으로 일군 작은 천국과도 같은 마을, 충북 음성군 '꽃동네'. 꽃향기 보다 더

간판 바꾸고 확 달라진 상호저축은행 높은 이자에 틈새 상품도 속속

지난 3월1일부터 1백15개 '은행'이 탄생했다. 옛 상호신용금고들이 상호저축은행으로 이름을 바꿨다. 상호저축은행은 각종 비리 사건에 연루되면서 '사(私)금고'로 비하되던 상호신

[날씨소사] 5월 9일

1956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행될 당시만 해도 5월 8일은 미국의 5월 두번째 일요일처럼 ‘어머니날’이었다.‘어버이날’로 개칭된 것은 1973년의 일. 이로써 부모 공경에는 성평

[사람 사람] "이제 개도국 어린이들에게 도움 베풀 때"

"1956년 플랜인터내셔널(당시 양친회)에서 보내준 옷을 입고 덕수궁에서 찍은 사진下입니다. 이런 옷은 꿈도 꾸지 못할 시절이었죠. 이후 5~6년 동안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정

드러지 부자 인터넷서 맹활약

인터넷 웹사이트 ''드러지 리포트''를 만든 매트드러지와 그의 아버지 밥(58)이 인터넷에서 서로 다른 웹사이트를 운영하며 맹활약 중이어서 화제가 되고있다. 매트가 운영하고 있는

[석지명의 無로 바라보기] 진정 고귀한 '치사랑'

가장 진실하고 고귀한 사랑은 어떤 종류의 것일까. 남녀간에 이뤄지는 러브스토리는 너무도 많다. 사랑을 위해 목숨.왕위.재산.명예를 버린 이, 주변의 상식적 풍습과 도덕관념의 울타리

하나은행 유언신탁상품 판매

상속할 재산을 맡겨두면 은행이 알아서 관리해 주다가 나중에 유언에 따라 상속재산을 나눠 주는 '유언신탁상품' 이 나왔다. 하나은행은 8일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상속예정 자산을 고객

하나은행 유언신탁상품 판매

상속할 재산을 맡겨두면 은행이 알아서 관리해 주다가 나중에 유언에 따라 상속재산을 나눠 주는 '유언신탁상품' 이 나왔다. 하나은행은 8일 은행권에서는 처음으로 상속예정 자산을 고객

마리모 라가와 〈아기와 나〉②

아기 미노루가 형 타쿠야에게 집착하고 애정을 느끼는 건 당연하다. 엄마 같은 형이니까. 하지만 두 아이가 정말 가엾다. 어린 나이에 둘 다 사랑과 보살핌을 듬뿍 받아야 할 텐데.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영화판, 징하요(19)

(19) 멋진 남자 신성일 나의 첫 사극인 '망부석' (63년) 은 원래 방송드라마였다. 당시 방송작가로 최고봉이었던 이서구씨가 극본을 썼다. 그래선지 청취자의 반응도 괜찮았다.

[중앙시조백일장]차상-고향은 없다

고향은 없다 낮게 엎드린 낡은 스레트 지붕 처마 밑에 끝물의 옥수수랑 고추씨 뭣, 뭣 종자 제비집 한 채 썰렁한 고향은 이제 없다. 텃발의 풋남새 철을 바꿔 보따리싸고 초라한 곳간

[중앙시조 백일장]심사평

좋은 한 편의 시는 우리의 지친 영혼을 맑게 씻어 주기도 하며, 구원과 희망의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시인이 정말 좋은 시 한 편을 빚어내기 위하여 몇 달을 고민하기도 하며 일생을

[인터뷰]제1회 대한수의사상 수상하는 조휴익 원장

"학원폭력.청소년 비행 문제도 애완동물 사육을 통해 해소될 수 있습니다." 설립 50주년을 맞은 대한수의사회 (회장 박근식)가 제정한 대한수의사상의 제1회 수상자 조휴익 (趙休翼.

애기 첫돌 선물로 시집 발간…전재동씨,애틋한 손자사랑

“천사가 따로 없어요. 우리 태휘를 바라보면 도대체 요 조그만 것이 어디서 나왔을까 신기하기만 하죠. " 어린 생명이 한 가정에 안겨다주는 사랑과 기쁨. 그것은 '점잖은' 목사 할

가정의 달 - '자식을 낳아봐야 부모 마음을 안다' 주동설 著

'자식을 낳아봐야 부모 마음을 안다'.주요한 시인의 아들 주동설(사진)씨가 아버지에 대한 회상과 자녀를 키우며 쓴 일기를 출간했다. 올해로 60세를 맞는 사업가 주씨가 까까머리 중

◇위대한 세월(오에 겐자부로 지음)=저자의 3부작 『타오르는푸른 나무』의 마지막 3부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인간에게 구세주의 존재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가를 천착.〈김난주 옮김.고

삼풍백화점 붕괴-딸.어머니 잃은 구정진씨

『엄마…,혜영아….내 목소리가 들리니? 대답좀 해다오…,제발,제발….』 네살된 늦둥이 딸과 친정어머니를 함께 잃은 구정진(具貞辰.41.여.산부인과 전문의)씨는 사고 엿새째인 4일

생크림 케이크-주부 한경미씨

베란다앞 화단이 마치 단독주택의 정원같이 펼쳐지는 한경미(韓京美.39.서울강남구압구정동 한양아파트)씨의 1층 아파트엔 푸른 신록이 전해주는 싱그러움으로 한결 쾌적하다.우아하고 화사

非行청소년 내 자식처럼 사랑 "소년사랑회"바른길 인도

「소년사랑회」회원 金光潤씨(50.서울면목동)에게는 두명의 친자식외에 마음속 깊이 자식으로 꼽아둔 10여명의 청소년들이 있다.「내리사랑」이란 말이 있듯 그 아이들은 金씨를 잊고 살지

좋은 아버지와 좋은 남편|강우현(그림동화작가)

얼마전의 일이다. 내가 좋은 아버지 모임에 관계하는 것을 알고 아내가 내게 물었다. 『좋은 아버지도 좋지만 좋은 남편이 되려는 사람들의 모임을 한번 만들어보지 그래요?』 나는 아주

이해인 수녀 가족문집

모친의 팔순을 기리는 가족문집이 나왔다. 영혼에 와 닿는 투명한 시들로 널리 알려진 이해인 수녀 4남매는 『김펠리치다 우리 어머니, 우리 할머니』(우일문화사 간)를 비매품 1천부

채널산책|따스한 가족애 묘사

가족의 따사로움을 한껏살린 TV드라마 한편이 뒤늦게 눈길을 끈다. KBS-TV 일일연속극 『옛날의 금잔디』는 초반 시선을 끌기에는 실패했다. 가족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기보다

콩쥐엄마-윤난영

우리집에 둘째 갓난아이가 태어난 후로 적지않은 문제가 생겼다. 두 돌이 갓 지난 큰애가-어느 날 홀쭉해진 엄마의 배와 함께 급작스레 나타난 쪼끄만 인형같은 아가에게 엄마의 사랑을

아빠의 편애

열손가락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옛속담도 꼭 맞는 것 같지만은 않다. 지금 16개월된 작은애에 대한 남편의 태도를 보면서 느끼게된것이다. 큰애가 얘기를 하면 건성으로 듣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