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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의 중독성
나는 주말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을 즐겨 본다. 보고 나면 문득 “도대체 무엇이 이걸 일주일 동안 기다리게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무슨 영웅 서사시도, 스케일이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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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렁크에 여자 3명이…민망한 '포드' 광고
여성 납치를 연상시키는 장면으로 논란을 일으킨 포드 인도법인의 ‘피고’ 광고. [CNN 홈페이지 캡처]몸매가 그대로 드러난 옷을 입은 여성 세 명이 손발이 묶이고 재갈이 물린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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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여성 대통령 리더십 어떤 걸까요
지난해 12월 19일 18대 대선에서 한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 탄생했습니다. 유교 전통 아래 남존여비의 가부장적 분위기가 여전히 남아 있는 우리나라에서 동아시아 최초의 여성 대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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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라 간디, 1980년 세계 첫 부녀 총리
‘믿어지지 않는 인도(Incredible India)’. 인도 관광청의 광고 문구다. 인도는 여성의 지위에서도 이처럼 믿어지지 않는 면이 있다. 남존여비 사상이 그 어느 나라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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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진의 서핑 차이나] 탕더강(唐德剛)의 십년일변론(十年一變論)
탕더강(唐德剛, 1920~2009). 구술사(口述史)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의 역사가다. 그는 민국시대 국립중앙대학(현 난징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콜럼비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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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거리 예술가 얼굴로 도시를 도배하다
1 JR. photo by Mauricio Hora 2 ‘28 Millimetres : Women are Heroes, Action in Favela Morro da Pro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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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타인종과 결혼' 한인 부모들에 물어 봤더니…
듀오 LA지사 설문조사 타인종 사위 혹은 며느리를 둔 한인 부모들은 피부색은 다르지만 그들의 배려심과 다른 문화 습득 기회를 갖는 것을 좋은 점으로 여겼다. 아쉬운 점으로는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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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일의 古今通義 고금통의] 출가
가출(家出)과 출가(出家)는 글자 순서만 바뀌었지만 의미 차이는 크다. 출가는 몸과 마음을 기준으로 몇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몸은 가출해 절집에 있지만 마음은 속세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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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도 일·가정·건강 다 누리게 정부·기업 나서야”
26일 서울 남대문로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8차 한·중 여성지도자포럼’에 참석한 장메이잉 중국 전국정치협상회의 부주석(왼쪽)과 행사를 주최한 한국 21C 한·중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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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국회의원의 ‘성희롱 발언’을 개탄한다
한나라당 강용석 의원의 ‘성희롱 발언’이 물의를 빚고 있다. 국회의장배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의 뒤풀이 식사 자리에서 여성과 특정 직업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동석한 여대생들이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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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입문 반 년 만에 좔좔10대 때 과거 보던 선비
고종 밀서 품고 미국 루스벨트 만나…대통령 된 뒤 영어 능통자를 관료로 돈암장 살 때 서정주 앞에서 부인 프란체스카에게 "나가!"호통 첫 부인 박승선, 이승만 투옥되자 덕수궁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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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버릇처럼 하라고 얘기해줘”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탈북자들의 남한사회 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터로 불리는 하나원이 세워진지 10주년.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도 1만6000명을 넘어섰다. 언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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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번 다 찍어” “기렇게 보여주면 안 돼” 그녀들에겐 투표가 낯설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탈북자들의 남한사회 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터로 불리는 하나원이 세워진지 10주년.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도 1만6000명을 넘어섰다. 언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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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버릇처럼 하라고 얘기해줘”
관련기사 “1, 2, 3번 다 찍어” “기렇게 보여주면 안 돼” 그녀들에겐 투표가 낯설었다 10돌을 맞는 하나원의 리더십에도 최근 변화가 있었다. 지난달 25일 제9대 원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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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 3번 다 찍어” “기렇게 보여주면 안 돼” 그녀들에겐 투표가 낯설었다
2일 경기도 안성의 하나원에서 남한 사회 적응 교육을 받고 있는 탈북 여성들이 투표 체험을 하고 있다. 신동연 기자 “나는 1번, 2번, 3번 다 찍었다.” “야~! 종이 접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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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상 유전자 받았는데 종손만 희생해야 되나요”
올해 100세를 맞은 이동은씨에서부터 돌이 갓 지난 이이석군까지 1000원 지폐 ‘그분’의 종손 4대가 사는 곳, 경북 안동시 도산면 퇴계종택(退溪宗宅)을 찾아 이황 선생의 종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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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조기전형 접수 넉달 앞으로
미국 대학의 조기전형 원서접수가 넉 달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명문대 입시에서 SAT 점수와 GPA(내신성적) 비중은 40% 남짓. 추천서·인터뷰 등 다양한 전형을 통과해야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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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꿈의여정 50년 칸타빌레] 49. 완벽한 파트너
TV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필자와 길옥윤씨.결혼을 결심했을 때 나는 스물아홉 살, 길옥윤 선생은 마흔 살이었다. 지금이야 서른을 훌쩍 넘기고도 결혼보다 커리어를 쌓거나 자기 삶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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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논어는 보수적이다? 천만의 말씀 !
논어는 진보다 박민영 지음, 포럼, 472쪽, 1만9500원 2008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총연출자 장이머우(張藝謀). “개막식 성공여부에 목숨을 걸었다”는 그가 아이디어를 구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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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사라의KISSABOOK] 냉혹한 야산의 삶을 선택한 토끼
남성 중심으로 돌아가던 경직된 한국사회. 언제인가부터 여성화의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가정에서도 엄마의 리더십이 부쩍 약발을 받는다. 학교에서도 여선생님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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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가문 2500년 만에 "여성도 후손"
유교의 시조(始祖) 공자(孔子.BC 552~BC 479년.그림)의 족보에 마침내 여성의 이름이 올라간다. 지난 2500년간 여자 후손을 인정하지 않던 공자 가문이 여성의 지위를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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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클릭] 중국서 매년 60만 명 과로사
경제 발전으로 인해 스트레스와 근무시간이 크게 늘어나면서 중국인들의 과로사가 급증하고 있다고 '중국경제주간'최신호가 보도했다. 과로로 사망하는 사람이 매년 60만 명에 달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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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개미허리
최근 월드컵 열기만큼 눈길을 끌었던 것이 '월드컵 여인'들의 패션쇼였다. 세계적인 축구스타의 애인과 아내들이 뽐냈던 환상적인 미모와 S라인은 스타 플레이어 못지않은 스포트라이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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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수다] 고교논술방 - 과거의 것들을 대하는 바람직한 태도
"전통은 미래로 가기 위한 디딤돌" 한 수험생이 대입논술시험을 치르며 고심하고 있다. [중앙포토] [1] 어떤 사회에서든지 과거로부터 전해오는 전통이 존재한다. 그 전통은 전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