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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이돈형특파원】
태국의 수도「방콕」에서 서북쪽으로 약2백km 떨어진「칸차나부리」주「보프로이」구의「농쿰」마을은 78년도 지역개발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마을이다. 주민은 1백6가구 7백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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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아시아 놈"과 한국인
「잠비아」의 수도 「루사카」 「버마」로 양편에는 「망고」나무가 가로수를 이루고 있다. 이 길을 지나다가 안내를 맡은 관광회사 직원에게 「망고」가 익으면 길 가던 사람이 아무나 따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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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흑인노예들의 한이 서린「고레」섬
「아프리카」서쪽 끝「세네갈」앞 바다의 작은 땅「고레」(GOREE)섬은 이 대륙의 흑인에게나 가미의 백인에게나 가슴 쓰린 치욕의 잔해다. 영국「프랑스」「포르투갈」「네덜란드」등「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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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우리와 판이한 에스키모 생활
하루 세끼 먹고, 밤에만 자고, 근무시간을 지켜 일하고, 자기소유의식이 강한 문명사회의 틀에 박힌 생활에 익숙한 현대인은 「에스키모」를 이해하기 힘든다. 친구사이에 부인을 빌려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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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 아프리카 적도를 가다|원시의 때 벗는 정글…「쿤타·킨테」의 고향 「주푸레」마을
"「뿌리」가 없었다면 누가…" 7윌27일 「세네갈」 수도 「다카르」 에서 「바오밥」 나무가 무리를 이룬 아래 끝없이 펼쳐진 황무지 사이로 약4백90km의「아스팔트」 길을 달려 「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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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중문화는 흐른다 「남들이 하니까…식 유행
『아내의 이름은 남수자인데 말끝마다 「남들은…」운운해서 남편인 내가 「남들은 여사」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아내는 하루종일 집에 들어앉아 다섯 살과 네 살짜리 남매를 키우면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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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톰소여」
잠시 동심으로 돌아가 『톰소여의 모험』을 생각해 본다. 어느날 악동 「톰소여」는 여자친구 「베키」와 동굴탐험을 갔다가 길을 잃는다. 「베키」는 겁에 질려 눈을 크게 뜨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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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눈을 통해본 사회…「손거울」1년|저질연탄고발엔 폭넓은 공감
「손거울」1년-. 주로 살림을 하는 가정 주부들이 생활속에서 느끼고 생각한 생활의 단편들을 정성스럽게 적은 모두 1천3백여편이 지난1년간 투고되었다. 그것은 하나하나가 모두 우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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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대의 물결
명동이 젊은이와 여성의 거리로 변한지는 벌써 오래 전이다. 『음악을 듣는다』하면 귀가 찢어질듯 터져 나오는 다방, 『술을 마신다』 하면 통「기타」와 번쩍번쩍 「사이키델릭」조명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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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젓한 키
「프랑스」의 주간지 「파리·마치」는 재미있는 통계를 소개한 일이 있다. 「파리」에서 사회계층별로 신장율 조사한 내용이었다. 「리세」(고등학교) 최종학년 생도(17, 18세)의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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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된 결혼생활로「오스카」상 타 영화『네트워크』의「더너웨이」양
영화『네드워크」로 금년도「아카데미」최우수 주연여우상을 받은「페이·더너웨이」양은「할리우드」사진사들 사이에서는『얼굴이 가장 큰 여배우』로 불린다. 뛰어난 광대뼈에 움푹 들어간 눈,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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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빛깔과 냄새
외마디 신음이 터져 나왔다. 운경이가 대학을 갓 들어갔을 무렵, 서울 친구를 따라 명동 구경을 나왔던 어느 날, 「딸라 골목」을 지나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밀리고 밀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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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결혼식이 필요 없는 부부생활 「스웨덴」의 「리브·투게더」가족
「스웨덴」사람들은 「삼만보」란 말을 가끔 쓴다. 『아, 그 사람들은 삼만보」예요.』 세계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리는 「스웨덴」식 「리브·투게더」, 즉 결혼식을 안한 부부를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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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한 남편을 섬기는 세네갈 회교도의 다처|【다카르=윤호미·장홍근 특파원】
『우리는 한 집안 식구인 걸요. 서로 친구 같죠 뭐』 한 지붕 아래에 두 아내를 거느린「세네갈」의 회교도 「유스·시스」씨 (52)의 집. 첫째 부인 「아우센」(46)과 둘째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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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법 없이 다스리는 사회
홍해 쪽에 있는 항구도시「제다」는 가까이에 있는「메카」를 찾아오기 위하여 들르는 현관인 만큼 세계 각지에서 찾아오는 순례자들로 붐비고 있었다. 「사우디아라비아」는「이슬람」교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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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가작소설
은정이 김신부의 방을 드나들게 된 것은 아주 쉽게 시작된 일이었다. 어느날 그가 지나는 길에 우연히 그녀의 집엘 들렀고 그가 돌아 갈 무렵 마침 비가 내렸기 때문에 그녀는 부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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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 당선소설|돌을 던지는 여자|조승기
『돌을 집었으면 던져야 해요 자꾸 자꾸 깨질 수 있는 모든 벽이 다 무너질 때까지.』 현숙인 마치 돌을 쥐듯 스푼을 쥐고 설탕을 녹여 나갔다. 찻잔 밑바닥과 스푼 사이에서 싸그락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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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함치는 어린이들 불안·욕구불만 때문
5세에서 10세 사이의 어린이들이 고함을 지르거나 큰 소리로 쉴새 없이 떠드는 것은 가정이나 학교에서의 욕구불만·불안·긴장과 같은 심리적 요인에 의한 것이며 부모들이 그것을 방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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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묵은 저속가요 대유행|대학가 노래에 이변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댄서」의 순 정』(김영일 작사·김부해 작곡)이란 해묵은 노래가 극성스럽게 유행되고 있다. 대학생들이 주로 모이는 명동·무교동의 다방 가에서는 작년부터 이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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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명
가족이 떠나자 그는 다시 누웠다. 그의 이마 위로 방안의 어둠이 가볍게 덮여 왔다. 들창으로는 상기도 가족의 기척이 느껴졌다. 그의 귀는 가족의 기척옴 밟아 들창을 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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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결혼한 서독 여인은 괴롭다
서구 사회에서 외국 남자와 결혼했다는 이유로 사회의 질시를 받는다면 지난 시대의 이야기로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최근 서독에서는 국제 결혼을 한 여성에 대한 차별 대우가 적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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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김시오씨 유러시아 철도 횡단기(본지 독점)
기차가「울란바토르」에 도착한 것은 아침9시쯤이었다. 햇볕이 모닥불같이 붉어 마치「선글라스」를 끼고 세상을 보는 것 같았다. 일주일간의 기차 안 생활이 지긋지긋하고 또 거센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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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시리즈|부부의 새역할
외형적으로 불때 현대가정에 있어서 가장의 역할은 많이 축소되었고. 그에따라 가장의 권위도 빚을 잃어가고 있다. 수동적으로 가장의 통솔에 따르던 여성들은 가정경제·가정업무·자녀교육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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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파리서 출간된 소 반체제 작가 솔제니친 신작
어떻게 하여 사람들은 이 비밀의 군도에 가게 되는가? 친애하는 독자여, 나처럼 죽기 위해 그곳에 가는 사람들은 체포라는 과정을 통해 홀로, 그리고 강제로 그 곳에 갈 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