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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왜 이리 약해 빠졌냐” 아들 혼내는 아빠의 숨은 뜻 유료 전용
아버지는 외롭습니다. 분명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했는데 나이가 들수록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회사에 청춘을 바친 가장일수록 집에서는 설 자리가 사라지는 거죠. 하나뿐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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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행복해지고 싶어” 가면이 드러내는 마음, 예나 지금이나 같죠
얼굴의 일부 또는 전체나 머리를 전부 덮어 가리는 물건, 바로 가면입니다. 인류는 원시시대부터 가면을 착용했다고 추정되는데요. 가면을 쓰면 자신의 정체를 숨길 수 있고, 가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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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대결하자" 남성성 건드렸다…이번엔 자 꺼내든 머스크
일론 머스크(왼쪽), 마크 저커버그. 사진 로이터 새로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스레드’를 내놓은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와 ‘트위터’를 소유한 일론 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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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의사·탐정 쏟아지는 장르물 승자는? 조선 최초 여사
‘닥터탐정’에서 직업환경의학 전문의 도중은 역을 연기 중인 박진희. [사진 SBS] 장르물은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최근 방영 중인 TV 드라마를 보면 드는 생각이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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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과 류승룡의 충돌, 비극의 힘을 키웠다
영화 ‘7년의 밤’의 원작자 정유정 작가(왼쪽)와 추창민 감독. 정 작가는 ’추 감독이 ‘광해, 왕이 된 남자’에서 서사를 쌓아간 방식이 감각적이고 클래식해 영화화에 기대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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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의 밤' 영화화 조건 "제목과 작품톤 바꾸지 말 것"
정유정 소설가(왼쪽)와 추창민 감독이 3월 30일 삼청동 골목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권혁재사진전문기자 “승패는 솔직히 제가 결정하는 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정한 싸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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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언제까지 여자를 모독할 건가
한국영화에 새로운 장르가 부상한 모양이다. 지금껏 당연시되다 사회 전반의 젠더 감수성이 진화하며 이제야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하는 게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남자영화’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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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취하는 것 말고는 여성을 묘사할 줄 모르는 충무로 '남자영화'
한국영화에 새로운 장르가 부상한 모양이다. 지금껏 당연시되다 사회 전반의 젠더 감수성이 진화하며 이제야 문제시되고 있다고 하는 게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남자영화'가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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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껏, 편견 없이 내 길 가는 얘기 담았다”
여성성을 강조하는 시를 많이 써온 문정희 시인. 새 산문집 『치명적 사랑을 하지 못한 열등감』에 예술과 인생의 반짝이는 순간들을 담았다. 문씨는 “여성으로 태어난 건 축복”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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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의 키워드로 보는 2014 영화계 결산① 이만하면 더할 나위 없었다!
2014 키워드 '이순신' 장군에게는 1761만 관객이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의 스크린 출격은 국내 극장가의 거의 모든 흥행 기록을 갈아치 웠다. ‘명량’(7월 30일 개봉, 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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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썰전(舌戰) ④ 요즘 뜨는 예능의 법칙
MBC ‘아빠 어디가’의 인기 축은 가수 윤민수의 아들 윤후(오른쪽)다. 계약을 잘못 맺어 음반이 대박 나고도 기획사의 엄청난 빚을 떠안은 윤민수는 돈을 버느라 가족과 떨어져 지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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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땀 흘리지 않고 거두는 열매는 없다
이우근법무법인 충정 대표 “진리를 찾겠다는 사람은 믿을지언정 진리를 찾았다는 사람은 믿지 말라.” 『좁은 문』의 작가 앙드레 지드가 귀 엷은 이들에게 주는 충고다. 누군가 진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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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의 시시각각] 몰염치한 ‘대성정국’
양선희논설위원 뭉크의 ‘절규’라는 작품이 있다. 얼핏 보면 섬찟하고, 보다 보면 역겹다. 그런데 이 그림, 어떤 아름다운 꽃그림보다 더 유명하고 비싸다. 올봄 미술경매에선 1억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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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궁금하다 … 박근혜 의원은 여성일까 ‘그들 중 가장 강한 남성’일까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은 여성일까 남성일까. 물론 엄연히 여성인 박 의원에게는 우문(愚問)이자 실례일 것이다. 그러나 여성·남성이 아니라 여성성(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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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지성·섹스…뭐든 조상님에 뒤지는 현대 남성
남성 퇴화 보고서 피터 매캘리스터 지음 이은정 옮김, 21세기북스 328쪽, 1만5000원 이 글을 읽는 남성은 인류 역사상 가장 찌질한 세대의 남자다. 불쾌해 할 일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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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진화의 시작’ 주연 제임스 프랭코 인터뷰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과정에서 원숭이가 인간을 뛰어넘는 지능을 갖게 된다는 설정의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원숭이와 유대감을 형성하게 된 과학자역을 ‘127시간’으로 오스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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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도마복음] 가정사에 집착 말고 홀로 서라
여기 브샤레 마을 밑에 카디샤 계곡의 가장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는 성엘리사 수도원(the Monastery of Saint Elisha the Prophet)을 내가 쳐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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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강지환·소지섭 주연 ‘영화는 영화다’
두 남자의 캐릭터 대비가 흥미로운 ‘영화는 영화다’. 김기덕 감독이 각본을 쓰고 제작·투자했다. 사진 왼쪽은 소지섭, 오른쪽은 강지환. [스폰지 제공]여기 두 남자가 있다.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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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영화]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감독:에릭 라티고 출연:알랭 샤바·샬럿 갱스부르 장르:로맨틱 코미디 등급:15세 로맨틱 코미디는 대조법을 애용한다.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성격과 신분이 달라야 에피소드가 풍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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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내 낡은 자동차 … 철컥 철컥 로봇 변신!
오해의 여지를 무릅쓰고 말하자면, '트랜스포머'는 '남자 아이들'을 위한 액션 블록버스터다. 인형보다 로봇을, 아파트보다 자동차를 더 좋아하는 '남자 아이들' 말이다. 눈치채셨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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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얼굴 없는 사제의 숭고한 문장들 - 김훈의 '칼의 노래', '강산무진'을 중심으로 1. 항아리 속 하늘 중국 우화 중에 ‘항아리 속 하늘’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 우화는 중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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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남성 투톱 영화 줄줄이 … '터프 가이'들 혈투
"어, 여자배우는 없나?" 지난주 영화'야수'(12일 개봉.감독 김성수)의 시사회에 앞서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시작되자, 객석에선 이런 소리가 터져나왔다. '야수'는 천방지축 물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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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귀여운 조명애 잘 챙겨주니 남한 말도 척척"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리/헤어진 모습 이대~로." 이상은의 노래 '언젠가는'의 가사와 곡조가 가슴 속을 뭉클하게 파고드는 남북 공동 광고 '하나의 울림 2(애니콜)'가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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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교양] '일그러진 근대'
일그러진 근대/박지향 지음, 푸른역사, 1만3천원 영국사를 전공한 박지향(50.서울대 서양사학과)교수의 창끝은 한국 사학계의 심장을 겨눈다. 국권 상실과 뒤이은 분단과 전쟁, 실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