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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離散
헤어져 흩어짐이 이산(離散)이다. 주로 가족이 살아서 이별(離別)한 뒤의 고통을 감내해야 하는 일을 가리킨다. 가족이 뿔뿔이 헤어지는 경우야 흔치는 않겠지만, 가혹한 정치인 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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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이산가족 상봉 확대 위한 식량·비료 지원 검토하자
6·25 전쟁 당시 북한에 두고 온 가족을 만나기 위해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한 사람은 모두 12만8232명이다. 이 중 4만4940명은 이미 사망했고, 생존자 8만3292명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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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재개 땐 이산가족 상봉 연 3~4회 가능”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인 김용현 남측대표단장(오른쪽)과 북한 적십자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인 최성익 북측대표단장이 악수하며 26일 남북적십자회담장인 북한 개성 자남산여관 회의장으로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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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오늘] 분단 26년 만에 첫 남북 적십자회담 열리다
1971년 8월 20일 판문점 중립국감시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남북적십자회담. 남(이창렬)과 북(서성철, 안경 쓴 이)의 적십자사 파견원이 역사적인 악수를 하려고 손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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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한국전쟁 다룬 소설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아 전쟁과 분단을 다룬 소설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소설의 개정판이 출간되거나 새 작품이 발표되기도 한다. 재미작가 김은국의 장편 『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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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1월·설에 이산 상봉을”
정부는 16일 개성에서 열릴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에서 다음 달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금강산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할 계획이다. 또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상설 가동하는 문제도 북한 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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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납북 동진호 선원 2명, 22년 만에 남측 누나들 만나
26일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남쪽의 동생 이정호(왼쪽)씨가 59년 만에 만난 북측의 형 쾌석씨와 부둥켜안은 채 울고 있다. 쾌석씨는 1950년 전쟁 당시 징집된 뒤 실종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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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자유 왕래 꼭 성사되었으면"
조봉일(56.사진)씨는 2일 TV 앞에서 살았다. 하루 종일 남북 정상회담 뉴스만 봤다. 혹시라도 화면 속에서 북에 두고 온 누나와 여동생의 얼굴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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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은둔의 장막 걷어내나
우리는 북한 경제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남북 경협 규모가 10억 달러를 넘어섰음에도 우리는 북한 경제의 정확한 실체를 알지 못하고 있다. 굶어 죽는 사람이 발생할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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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4000억 주고 겨우 1490가족 상봉 정부는 왜 북에 끌려다니나"
제25회 이산가족의 날 기념식이 15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참석자들이 남북 이산가족 간의 자유로운 서신 왕래와 상봉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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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들 카트리나로 대이동 예상
미국판 게르만족의 대이동인가.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해 피해를 입은 멕시코만 인근 각주의 흑인 이재민 100만여명 중 상당수가 고향땅을 떠나 미국 곳곳으로 흩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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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년] "손 한번 잡았으면" 화면 만지며 눈물
▶ 이산가족 화상 상봉이 이뤄진 15일 서울 남산 적십자사에서 남측 정인걸씨 가족이 북측 형인 정병연씨의 모니터 화상을 향해 큰절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오마니 여기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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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봉의 감동 소설로 남길터'- 분단작가 이호철씨
남측 이산가족들의 3박4일간 평양방문에 남북적십자 교류전문위원 자격으로 동행했다 18일 오후 서울로 돌아온 소설가 이호철(李浩哲.68)씨는 50년만의 혈육의 상봉을 직접 체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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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의 스타 데이트] 이금희는…
◇이금희는=89년 KBS 공채 16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6시 내고향' 'TV는 사랑을 싣고' 등에서 정감있고 푸근한 진행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2000년 남북이산가족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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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육로 이산상봉
지난해 9월에 이어 다섯달 만에 또다시 금강산이 남과 북 혈육들의 상봉으로 눈물바다를 이뤘다. 20일 남북 간 육로를 통해 방북한 남측 이산가족.친척 4백61명은 오후 4시부터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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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박사'원병오 교수 訪北
철새의 남북한 간 이동경로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북한에 부모가 살아 있는 것을 극적으로 확인했던 이산 드라마의 주인공 원병오(元炳旿·73·경희대 명예교수)박사. 그가 22일부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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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도라산역 연설전문]
존경하는 부시 대통령 각하, 그리고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 먼저, 긴 여정의 피로에도 불구하고 오늘 이곳 도라산역을 방문해주신 부시 대통령 각하와 일행 여러분에게 마음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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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이산상봉] 얼굴도 모르는 사위가 서울 온다니…
"얼굴도 모르지만 사위는 백년지객(百年之客)이잖수. 딸애도 함께 오면 죽어도 좋으련만…. " 지난 26일 제4차 남북이산가족 상봉 북측후보자 명단에서 사위 이우문(71)씨의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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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선언 1년… 더 애타는 이산의 한]
"오늘도 무슨 소식 없소?" 14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동 대한적십자사 별관 1층 이산가족센터를 찾은 전옥실(田玉實.73)할머니의 첫 마디. 중단된 이산가족 상봉을 재개한다는 북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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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한센병 환자들 고향길 방문 추진
‘고향에 한번 가보는 게 소원인데…’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의 고향 방문이 추진된다. 지난 3월 창립된 ‘소록도를 사랑하는 모임’(소사모 ·대표 김신곤 전남대 의대교수)이 발벗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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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한센병 환자들 고향길 방문 추진
‘고향에 한번 가보는 게 소원인데…’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의 고향 방문이 추진된다. 지난 3월 창립된 ‘소록도를 사랑하는 모임’(소사모 ·대표 김신곤 전남대 의대교수)이 발벗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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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선 넘어 오가는 '600가지' 사연들]
남북의 이산가족 3백명이 50년간 떨어져 산 가족에게 서로 쓴 편지 6백통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15일 휴전선을 넘는다. 첫 서신은 12일 북측의 '답장 불가' 방침 통보로 메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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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이산 편지
"오늘도 나는/에메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제각기 한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총총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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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이산상봉 평양] '휠체어 상봉' 모자눈물
남북을 막론하고 이산가족들은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 며 서로의 얼굴을 매만진 뒤에야 실타래처럼 얽혀 있던 지난 세월을 풀어나갔다. ○…납북자 성경희씨에 이은 국군포로 출신들의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