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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치·치·치·렐·렐·렐 !
# 칠레 산호세 광산에 매몰됐던 33명의 광부 전원이 69일간의 사투 끝에 모두 살아서 돌아왔다. 지난 13일 캡슐이 투입돼 구조작업이 개시된 지 22시간 만의 일이었다. 첫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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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다빈치 작품이 중국 자료 본 뜬 짝퉁이라고?
1434 개빈 멘지스 지음, 박수철 옮김 21세기북스, 471쪽, 1만8000원 몇 해 전 선보인 『1421 중국, 세계를 발견하다』의 속편인데, 부제가 이렇다. ‘중국의 정화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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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코펜하겐 회의의 엄정한 과제
역사는 2등을 기억하지 않는다. 하물며 실패한 모험은 기록조차 거의 남기지 못한다. 하지만 예외도 있다. 어니스트 섀클턴(Ernest Shackleton)의 남극 탐험은 적절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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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사막 남극을 찾아서]① 남극의 관문 푼타 아레나스
한국에서 남극 세종기지로 가는 길은 멀기만 하다. 지난 11월24일 한국을 출발해 남극 세종기지가 위치한 ‘킹 조지’ 섬에 들어가기 위한 관문인 칠레 푼타아레나스까지 오는 데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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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편지 ⑪ 평생의 친구 후커
후커 선생 (…) 항해에서 돌아온 이후 남반구 섬들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 말고도 두서없이 이 일 저 일에 몰두하고 있다오. 세상 사람들이 어리석은 일이라 수군대리라는 것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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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나코 국왕, 온난화 알리려 남극 횡단
모나코 국왕 알베르 2세(50·작은 사진)가 영하 40도의 추위 속에 스키를 타고 이틀 동안 남극 대륙을 횡단해 14일(현지시간) 남극점에 도착했다. 의사인 친구와 남아프리카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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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김홍빈씨, 열 손가락 잃는 역경 넘어 7대륙 최고봉 모두 밟았다
김홍빈씨가 2008년 네팔 마칼루(8463m)를 등정할 당시의 모습. [원정대 제공]산악인 김홍빈(44·에코로바 홍보이사)씨는 한때 전국체전에서 스키 크로스컨트리 금메달을 딸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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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미술의 힘 ④ 한국
아시아 미술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자리 역시 나날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몇 작가를 콕 집어 말하기엔 우리의 시선이 너무 가깝다. 때마침 국내에서 개인전을 여는 세계적 작가 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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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륙에서 우주를 넘나드는 인류의 모험의 역사!
드디어 2008년 4월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 고산 씨가 소유즈 우주선에 몸을 싣고 우주 공간으로 나간다. 열흘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 과학 실험을 수행하고 다시 지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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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전설의 도시'
형편이 허락하면 지구촌 어디든 못 갈 곳 없는 세상이다. 알래스카 연어낚시여행 지중해 크루즈는 물론 몇 천만원을 호가하는 ‘남극탐험’ 상품까지 등장하고 있다. 단, 시간과 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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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눈 뜨면 뭐든 할 수 있어"
영국인 마일즈 힐턴 바버(57.사진)씨는 시각장애인이다. 그는 8년 전부터 장애가 없는 젊은 사람도 하기 힘든 모험을 계속하고 있다. 1999년 섭씨 49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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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남극의 레닌'을 만나다
영국인 3명과 캐나다인 1명으로 구성된 남극 탐험대가 20일 남극의 '도달불능점(Pole of Inaccessibility)'에 도착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도달불능점은 해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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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탐험가 허영호씨 새해 첫날 '구사일생'
탐험가 허영호(52)씨가 초경량 비행기를 타고 국토 종단 왕복 1100㎞ 단독 비행에 나섰으나 엔진 이상으로 바다 위에 불시착했다. 허씨는 근처를 지나던 선박에 의해 구조됐다.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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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남극기지 '혹한 작전' 시작됐다
남극 대륙은 지금 짧은 여름의 초입에 들어섰다. 6개월 이상 계속되던 매서운 추위와 눈보라가 잠시 가라앉으면서 겨우내 끊겼던 보급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인력은 물론 각종 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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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읽기] 지도, 탐험과 침략의 길잡이
지도전쟁 마크 몬모니어 지음, 손일 옮김 책과 함께, 336쪽, 1만5000원 세계 지도에서 그린란드 북부와 남극의 대부분이 생략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실은 공 모양의 지구를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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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해양소설 전재규 대원 영전에
『서해풍파』를 소개하는 최영호 교수. 해군사관학교 최영호(47.해양문학) 교수는 13일 한국해양연구원에 세워진 전재규 연구원의 추모 동판 앞에서 자신이 집필한 해양소설 헌정식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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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를 가슴에 묻고 연구에 매진했죠"
"지난 금요일에 재규가 있는 충주 중원사에 다녀왔습니다. 재규는 항상 밝게 웃는 미남 청년이었죠. 제가 '재규야, 한쪽 손은 꼭 보트를 잡고 있어라'라고 소리치자 '걱정마세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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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조류독감과 불안 신드롬
가축을 포함한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전파되는 질병을 일반적으로 인축공통전염병(人畜共通傳染病)이라 부른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축공통전염병으로는 17세기부터 18세기에 걸쳐 유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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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칼럼] 조류독감과 불안 신드롬
가축을 포함한 동물로부터 사람에게 전파되는 질병을 일반적으로 인축공통전염병(人畜共通傳染病)이라 부른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인축공통전염병으로는 17세기부터 18세기에 걸쳐 유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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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밑줄 쫙 NIE] 생각키우기
①'K2'(감독 프랭크 로덤.1993년)나'남극일기'(감독 임필성.2005년) 등 산악인의 도전 정신을 그린 영화를 한 편 보고 감상문을 써보세요. ②14좌와 7대륙 최고봉, 3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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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밑줄 쫙 NIE] '아름다운 도전' 박영석의 산악 그랜드슬램
"세상은 도전하는 사람의 것입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실패를 두려워해 도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실패하는 것보다 더 두려운 것은 도전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난달 1일 북극점을 밟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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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영화] 남극일기
'남극일기'(감독 임필성)는 미묘한 영화다. 기획부터 완성까지 7년, 85억원의 제작비(마케팅 포함) 등 만만찮은 시간과 돈을 들인 '대작'임에도 일반 관객과 적당히 타협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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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석씨, 1일 북극점 밟아 세계 첫 '산악 그랜드슬램'
산악인 박영석(42.사진)씨가 북극점에 도달해 세계 최초로 '산악 그랜드슬램'을 이룩했다. 대장 박씨를 포함한 4명(홍성택.오희준.정찬일)의 북극점 탐험대는 3월 9일(한국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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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살림 지식총서’ 100권 돌파
“인간이 사용하는 여러 도구 중 가장 놀랄만한 것은 책이다. 다른 것들은 신체의 확장이다. 현미경과 망원경은 시각의 확장이고, 전화는 목소리의 확장이며, 칼과 쟁기는 팔의 확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