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순구의 역사 칼럼]어느 열녀의 퍼포먼스
조선 17세기 말 경북 의성현에서는 좀 색다른 열녀를 만날 수 있다. “네가 사람의 자식이 되어 상중(喪中)에 여색(女色)을 탐하니 가히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아버지를 겁
-
[Management] 세종 권한 위임, 정조 공포정치
새해 벽두 방송사 대하드라마에 세종과 정조가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500년 조선왕조에서 위대한 두 군주로 꼽히는 이들의 등장은 한국 사회에 리더십이 강조되는 흐름과 맞물리면서 주
-
[사설] 왜 '각목시위'를 방치하나
민주노총 일부 조합원이 각목으로 무장하고 폭력시위를 벌인 것은 용납될 수 없는 행동이다. 민주사회에서 합법 집회는 보장된다. 단 신고한 목적과 약속한 시간 내에서만 허용되는 것이다
-
댄스는 가고 '라이브'오는가
10대 댄스 뮤직 위주로 획일화됐던 국내 대중음악계가 조심스럽게 바뀌고 있다. 월드컵에 이어 터진 PR비 비리사건으로 음반 시장이 한껏 위축된 가운데, 라이브 위주의 언더그라운드
-
6회 : 용병 소방대장 이헌재... 與 이헌재 흔들기에 DJ '경질 직전' 까지
踏雪野中去 (눈덮인 광야를 지날 때는) 不須胡亂行 (모름지기 함부로 걷지 말라) 今日我行跡 (오늘 내가 남긴 발자국이) 遂作後人程 (뒷사람들의 길이 되리니) 2000년 1월 14
-
「4인방」중 김덕룡만 남았다/YS 측근들 어제와 오늘
◎김동영씨 타계·최형우·서석재씨 도중하차/박관용실장·황명수총장 등 비정통파 “햇빛” 최형우 전민자당사무총장 아들의 부정입학사건이 터져 최 전총장이 경질된 지난 14일 오후. 김영삼
-
동두천 여종업원 살해/미군병사 첫 공판
동두천 미군클럽 여종업원 윤금이씨 살해혐의로 기소된 미 제2사단 소속 케네스 마클이병(20)에 대한 첫 공판이 사건발행 4개월만인 17일 오후 2시 서울형사지법 합의24부(재판장
-
“누가 범인 못봤나요” 탐문/화성 열번째 살인 단서도 못잡아
◎69세 할머니 난행 당한채 참변 【화성=이철희기자】 열번째 화성 연쇄부녀자 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6일 사체부검 결과 숨진 권순상씨(69)의 체내에서 정액 양성 반응이 나타남
-
20대 미 여 강사 목 잘려 피살|아파트서 귀중품 그대로…치정 살인인 듯
20일 낮12시25분쯤 서울 잠실 5단지 주공아파트 516동 1504호에서 ELS 외국어학원 미국인 강사「캐럴린·조이스·아벨」양(27)이 예리한 흉기로 목 앞부분이 20cm가량 잘
-
화성에 또 여인 피살 체
【화성=김영석 기자】 8일 오전9시쯤 경기도 화성군 팔탄면 가재3이295 소하천 농수로에서 인근에 사는 안모 씨 (54· 여· 팔탄면 가재2이) 가 러닝셔츠로 손이 뒤로 묶이고 목
-
경찰수사력에 문제 있다
충남 공주일원에서 있은 한 정신질환자에 의한 연쇄 살인사건은 사건 자체도 끔찍스럽거니와 경찰수사의 문제점을 새삼 제기해 주고 있다. 한적한 시골 몇몇 마을에서 불과 4년 동안 부녀
-
민간차원의 국제적 승공전선 구축해야|승공궐기대회 문선명총재 주제강연…세계와 한민족의 결의
○…숙명적으로 공산주의를 극복해야 하는 한국의 역사적 현실을 간파하고 15년전 국제승공연합을 창설한 문선명선생이 지난4일 급거 귀국 승공궐기대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일본·미국·중남
-
국교여학생 셋 피살
【광주=연합】학교에서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국민학교 여자어린이 3명이 마을근처 밭고랑에서 난행당한 후 숨진 피살체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하오6시10분쯤 전
-
5세 여아 변태 살해범 검거
서울봉천동 5세 여자 어린이 유괴살인사건을 수사중인 서울관악경찰서는 22일 이 사건의 범인으로 서호씨(20·절도전과3법·주거부정)을 검거, 범행일체를 자백 받고 미성년자 강간및 살
-
대낮 모녀살해강도 방화
서울구로경찰서는 10일 강도짓을 하려고 아는 집에 들어갔다가 집주인이 자기를 알아보자 모녀를 망치로 살해한 후 불을 지르고 달아났면 김동수씨 (21 전과4법 서울신정3동1172의1
-
대낮 아파트서 20대 주부·딸 피살
26일 낮12시10분쯤 경기도부천시역곡동 수정아파트A동101호 김대식씨(26·서울신탁은행 영등포지점행원) 집에 괴한이 침입, 김씨의 부인 김려숙씨(27)와 생후 10개월 된 장녀
-
이란 여대생을 난행한 미 해병 가족에 함구요청|미국무성에서
미국무성은 「테헤란」주재 미 대사관에 억류되어 있는 미 인질들 중 한사람으로서 젊은「이란」 여대생을 난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미 해병대 「마이클· 뮬러」 상사의 가족들에게 이 사건
-
미 인질,이란여대생 난행
「카터」미대통령의 친서전달과 때맞춰 「테헤란」유력석간지「카이한」은 29일 당년 23세의「이란」 여대생이 미국인인질의 난행으로 임신,이에 격분한 오빠에 의해 교살당했다고 보도함으로씨
-
자매납치 살해한 범인은|수배중이던 절도범
【광주】전남해남군송지면군곡리 군곡국민학교 최민희양(11) 살해사건을 수사해 온 해남경찰서는 19일 하오2시30분쯤 절도피의자로 수배중이던 한마을 정효봉씨(24·절도전과1범)를 범인
-
두 사병, 호텔서 한 명 사살… 자폭
4일 상오5시45분쯤 서울 종로구 장사동 227의1 「센트럴」관광「호텔」(대표 이신호·56) 7층 702호실에 육군 모부대 소속 이종원 병장(25) 최치영 상병(23) 등 2명이
-
일가살해 동일범 추정-평택사건 제외
【수원】경기도내 일가족 연쇄살인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7일 그동안 피살자 11명에 대한 부검결과를 분석, 평택사건을 제외한 양주·수원·시흥사건은 동일범의 소행이라는데 의견을 모으고
-
외딴 산길서 이번엔 모녀피살
【수원】5일 상오10시30분쯤 경기도 시흥군 남면 부곡1리 87 속칭 차돌백이 고개에서 1백m쯤 떨어진 야산중턱에서 부곡2리 497 양승용씨(30·한국병유리공업사 창고과 근무·운전
-
어린이유괴는 막을 수 있다(5)|유형별로 살펴본 동기와 방지책
유괴법의 연령층·신분·성격 등은 유괴사건 마다 각기 다르나▲원한관계의 경우 30∼40대 여자 ▲금전요구는 10∼20대 남자 ▲양육을 위한 경우 20∼40대 남자 ▲정신병자의 경우2
-
어린이 유괴는 막을 수 있다(4)|특정인대상 삼지 않아|정신병자에 의한 유괴
성도착·기아병(기아병) 등 정신병 질환자나 이상성격자들에 의한 유괴사건은 대부분 연쇄적으로 일어나거나 한꺼번에 여러 명의 피해자가 생길 염려가 많다. 특히 이들은 다른 유형의 유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