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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춤추고 숲이 노래하고 … 거칠고 순결한 품에 안겨볼까
전남 순천에 있는 월등마을의 봄 풍경이다. 순천에서도 내륙 쪽으로 붙은 월등마을은 봄이 되면 무릉도원이 된다. 산에 야생화가 만발하고 마을은 복사꽃으로 뒤덮인다. 이원근(39)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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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59〉서울둘레길
하늘공원에 있는 메타세쿼이아 숲길. 서울둘레길의 출발점인 서울창포원은 앞으로 도봉산, 뒤로 수락산이 버티고 있다. 태릉은 울창한 전나무와 소나무가 우거져 산책 코스로 좋다. 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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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마다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서울 도심
‘낮져밤이’ 스타일의 러버덕이 석촌호수를 찾았을 때, 사람들은 공공 미술을 처음 본 양 호들갑을 떨었다. 10분마다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서울에 살고 있으면서 말이다! 세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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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마다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서울 도심
ART IN URBAN SEOUL ‘낮져밤이’ 스타일의 러버덕이 석촌호수를 찾았을 때, 사람들은 공공 미술을 처음 본 양 호들갑을 떨었다. 10분마다 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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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 받겠다" "30년 더" 수도권매립지 운명은
인천시 백석동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에서 한 트럭이 쓰레기를 비운 뒤 가스 포집관들 앞을 지나가고 있다. 가스 포집관은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모으는 장치다. [중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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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다" 요양병원 절반만 스프링클러 설치
치매 노인 환자 등 21명이 숨진 전남 장성 효사랑요양병원 화재 현장. 실내는 검게 그을렸고 타다 남은 침대 잔해는 흉물이 됐다. [중앙포토] 12일 찾아간 전남 장성군의 효사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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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삶 느린 생각] 우리가 정치에 바라는 건 현실 문제의 현실적 해결
일러스트 강일구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도 이제 100일이 넘었지만, 지금까지도 거기에서 시작한 참담한 느낌과 분노는 끝나지 않고 있다. 원인은 물론 대책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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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한강 옆 더위 사냥터
서울 한강에는 뚝섬·여의도·광나루 등 여섯 곳의 수영장과 난지도 물놀이장이 있다. 시설을 정비하고 지난 달 27일 문을 연 수영장에 날씨가 더워지며 시민이 몰려들고 있다.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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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de Shot] 한강 옆 더위 사냥터
서울 한강에는 뚝섬·여의도·광나루 등 여섯 곳의 수영장과 난지도 물놀이장이 있다. 시설을 정비하고 지난 달 27일 문을 연 수영장에 날씨가 더워지며 시민이 몰려들고 있다.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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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남중국해 우리 땅" … 지도, 세로로 길게 바꿨다
동·남중국해의 대부분을 자국 영토로 표기한 중국의 새 지도와 기존 지도(아래쪽). 새 지도에선 분쟁 지역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등이 새롭게 포함돼 점선 표시만큼 세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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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945~1952년 항공사진 공개
국토지리정보원이 1945년부터 1952년 사이의 아날로그 항공사진 5923매를 디지털화해 인터넷(http://air.ngii.go.kr)을 통해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공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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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식물 1092종 … 생태공원 변신한 난지도
새매·새홀리기·맹꽁이·왕은점표범나비 등…. 한때 거대한 ‘쓰레기 산’이었던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사는 희귀 동식물이다. 월드컵공원은 1978~1993년까지 1억5000t의 쓰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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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쓰레기에 관한 명상
유승훈부산박물관 학예연구사 주말이면 어김없이 집 근처의 굴암산에 올라간다. 굴암산은 정상에 서면 남해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부울경의 산꾼들에게 제법 알려져 있다. 이런 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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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승의 여행 훈수] ⑤ 서해의 해 돋는 마을 충남 당진 왜목마을
# 비경을 발견하다 경제위기가 찾아왔던 1990년대 말, 여행 업계에는 무박 2일 해돋이 여행 붐이 일어났다. 강원도 강릉 정동진을 시작으로 해돋이 여행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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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Special Knowledge사료로 본 서울의 역사
이지은 기자오래전부터 서울은 한민족 삶의 터전이었습니다. 기원전 18년 백제 건국 때 위례성(몽촌토성, 풍납토성 일대), 1394년 조선 건국 때 ‘한양’이란 이름으로 ‘100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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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그들
왼쪽부터 정은영, 노순택, 나현 작가 올해로 14회를 맞는 에르메스재단 미술상 후보로 나현, 노순택, 정은영 작가가 선정됐다. 국내 현대미술 진흥을 위해 마련된 이 상은 매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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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미술의 오늘 … 경쟁이 있어 더 뜨겁다
신미경의 비누 조각 ‘번역’ 연작들(2006~2013) 올해의 작가상=▶1995년 시작 ▶2012년 경쟁전 도입 ▶4인의 후보에 4000만원 후원금 ▶우승상금 없고 TV 다큐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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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관악 일대 왜 개발 열풍 불까
[강주희기자] 24일 서울시가 발표한 경전철 사업 계획 중 난곡선·목동선·서부선·신림선은 교통이 취약한 서울 서북·남권에 건설된다. 이 지역은 그동안 대규모 아파트 단지 건설 등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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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쓰레기 산의 천지개벽
2002년 5월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월드컵 공원 개원식이 열렸다. 공원 기념비 제막식에 참석한 고건 서울시장(왼쪽부터), 김대중 대통령, 이희호 여사, 코피 아난 유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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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도시로 탈바꿈하는 마포 상암동…주택시장은 “좀더 두고 봅시다”
[강주희기자] 서울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역 2번 출구 앞. 출근길에 오른 직장인들의 바쁜 구두소리가 거리를 메운다. 통근버스와 김이 모락모락 나는 토스트 트럭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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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고건의 공인 50년 쓰레기 과장과 쓰레기 시장
1990년 4월 10일 서울 봉천동에서 고건 서울시장(가운데)이 쓰레기 수거용 리어카를 직접 끌어보고 있다. [사진 고건 전 총리] 1980년대 후반 서울시민의 생활 수준도 높아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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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3억 들인 골프장, 매일 1억 잡아먹는 머니홀
공항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영종대교 못 미쳐 수도권매립지가 보인다. 매일 2500만 수도권 주민의 생활쓰레기가 들어와 묻히는 곳이다. 이 황량한 곳에 오아시스처럼 광활한 초원이 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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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넥스 4월 6일 ‘참 좋은 길’ 걷기대회
지난해 제주도 중문단지에서 열린 요넥스 ‘참 좋은 길’ 걷기대회에 참석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따스한 봄바람이 마음을 설레게하는 4월의 어느 아침, 색다른 아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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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도의 변신… 동식물 970종 산다
쓰레기 매립지로 사용됐던 서울 상암동 난지도가 환경·생태공원인 월드컵공원으로 바뀐 지 10년이 지나자 동식물이 2배 이상 늘었다. 월드컵공원에서 발견된 맹꽁이, 네발나비, 나무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