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한 요르단강 서안
67년 이스라엘이 제3차 중동전에서 획득한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서 회교도 원주민의 반이스라엘 폭동이 격화되고 있어 중동사태는 또다시 혼미에 빠져들고 있다. 시오니스트광신자의
-
소, 화학무기로 만여명 살육
【워싱턴22일AP=연합】 미국정부는 22일 소련이 아프가니스탄과 캄보디아 및 라오스등지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화학무기를 무차별 살포, 모두 1만명이상의 무고한 인명을 대량 살육했다고
-
임시국회 질문·답변요지|정치자금 균배위해 단일후원회 설치를 (질문)|대입시보완·인허가 현실맞게 고치겠다(답변)
▲목요상의원(민한) 질문 = 정치인에 대해 정부가 능동적으로 규제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국민들은 선거를 통해 옥석을 가려낼 수 있다. 정부는 정치풍토쇄신법을 폐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
-
(7)종족 뒤죽박죽‥·싸움 그칠날 없어|인위적으로 나뉜 국경
세계 많은 나라들이 산맥이나 강으로 나누어진 자연적인 국경을 갖고 있는데 비해 아프리카는 미국의 주경계처럼 위도와 경도를 따라 인위적으로 구분한 직선국경이 대부분이다. 그것은 이
-
골치앓는 오스트리아|폴란드 난민 몰려들어
자유와 일자리를 찾아나선 폴란드난민들이 유럽의 중립국 오스트리아에 몰리고 있다. 현재 오스트리아내 각지에 분산 수용되어있는 폴란드난민은 약10만명. 지난연말부터 매말 1만명내지 1
-
서독선「관광명소」동독엔「철의 장성」
1961년8월13일 새벽. 동독병사들과 경찰들은 갑작스레 베를린 시내 중심가를 가로질러 철조망을 둘러치기 시작했다. 1주일후 철조망은 3m높이의 흰색 콘크리트 벽으로 대체됐다.
-
(68)금강산이 보이는 최북단 마을 고성군 현내면 명파리
금강산이 보인다. 천고의 신비가 어린 단애의 비로봉, 수줍은 새색시처럼 구름 속에 숨었다가 살짝 그 자태를 드러내는 선녀봉이 안타깝게 시야에 아른거린다.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명파
-
세계지식인 53명의 선언
오늘의 세계질서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는 지식인들이 있다. 그날그날 먹고살기에 쫓기는 사람들이나, 하루하루를 즐기면서 사는데 보람을 느끼는 사람들에겐 신선들의 「기우」요, 「
-
가뭄에 국지전 겹쳐 5억이 굶주리고 있다
지구는 지금 기상이변에 따른 흉작 등으로 미증유의 식량위기를 맞고 있다. 「소말리아」를 중심으로 한 동「아프리카」에는 l억5천만명이 굶주림에 지쳐 죽어가고 있고「케냐」의「톨카나」에
-
"유괴범 반드시 잡아 법정최고형 주도록"|전대통령 시간 걸리더라도 원점부터 수사…윤상군 찾아야
전두환 대통령은 11일 상오 이윤상군 유괴사건 수사본부가 있는 마포 경찰서 삼덕 파출소에 들러 『원점부터 수사를 치밀하게 진행해 윤상군을 찾아내야 하는 것은 물론 범인을 반드시 잡
-
(8)다당 시대
창당요건을 완화한 새 정당법에 따라 정가에는 형형색색의 간판을 내건 정당이 우후죽순처럼 나오고 있다. 정치개혁을 시도하는 때에「다당 시대」가 과연 걸맞은 것인지-. 창당발기를 했거
-
북한주민 5백만명 해방 후 남한에 탈출 리포트지 밝혀
【워싱턴4일 합동】제2차대전이 끝나 북한지역에 소련군이 진주, 공산정권이 수립되면서 약5백만명의 북한주민이 남한으로 탈출해 왔으며 이 숫자는 동구를 탈출한 난민수에 다음가는 대규모
-
"집단정착 23년 된 보금자리 새 지주 나타나 쫓겨날 형편"|전주시 남향동 반공청년 정착농원
우리는 6.25 반공청년 들입니다. 55년 전주시 ㅇ후동 1가 597 일대에 공동으로 땅을 사서 집단 정착해 살고 있습니다. 최근 이곳에 지주라는 사람들이 나타나 23년 간 살아온
-
인지 「선상난민」의 비극
지난20일부터 「스위스」의 「제네바」에서는 세계 50개국의 외상들이 참집한 가운데 국제난민회의가 있었다. 이 회의의 결과 난민구호를 위한 1억9천만「달러」의 자급 갹출이 확정되고
-
태 접경 소소 아직「폴·포트」군 수중에|이돈행·장홍근·이창기 특파원
태국령「푸라투차이」(승리의 문) 초소에서 바라본「캄보디아」의「포이페트」검문소의 국기 게양대에는 새로운 주인을 맞기 위해선지 깃봉만 푸른 하늘을 향해 치솟고 있었다. 하루 전만 해도
-
베트남이민 2백 명 익사
【콸라트렝가누(말레이지아)22일AP합동】「베트남」난민을 가득 태운 목제 어선1척이 22일 상오 「말레이지아」동부해안 「콸라트렝가누」항과 한 난민수용섬에 상륙하려다가 「말레이지아」당
-
특매소 4백31곳 지정
서울시는 31일 겨울철을 앞두고 연탄배달이 잘 안되는 고지대·시민「아파트」·난민집단정착단지·영세민주거지역 96개동에 특별연탄판매소 4백31개소를 지정, 연탄을 최우선적으로 필요한
-
적화3년…인지의 참상
「크메르·루지」의 「프놈펜」은 유령의 도시이다. 「캄보디아」가 공산화된지 지난 17일로 만3년. 한때 인구2백만명이 흥청거렸던 아름다운 도시 수도「프놈펜」은 지금 인구2만명의 행정
-
"바다의 떠돌이"…베트남 난민들
「테러리스트」들의 전유물인 듯한 인질 납치극이 최근 공산 치하에서 자유를 찾아 나서는 「베트남」 난민들의 새로운 탈출 방법으로 등장하는 반면 「베트남」과 「싱가포르」간의 공존 관계
-
가도가도 미로…중동 협상|문답으로 풀어본 평화 정책의 이정
미국의 새로운 제의로 중동 평화 협상은 약간의 진전을 보이고 있다. 조건부이기는 하지만 「팔레스타인」 해방기구 (PLO)를 협상의 대표로 인정하겠다는 미국의 정책 변화는 PLO를
-
태국서 성업중인 「난민밀수」|공산 월남·라오스인 돈 받고 탈출 도와
최근 태국 동북부지역에서는「라오스」 「베트남」인들을 태국영내로 밀입국 시켜주고 돈을 받아먹는 신종「난민밀수업」이 크게 성행하여 관계당사국과 말썽을 빚고 있다. 75년 인지반도의 적
-
"월남국수 먹으면 성욕 감퇴" 태국서 색다른 입씨름
「베트남」 피난민들의 가게에서 국수 등을 사먹은 태국인들이 최근 기묘한 성병으로 고통을 받고있다는 떠들썩한 소문은 「베트남」인에 대한 태국인들의 오랜 적대감정을 이용한 정치적 흑색
-
한국의 전쟁고아 일본서 성장 12년|약혼 앞두고 강제퇴거 위기|김유식 군 밀입국 혐의로 대촌 수용소에
【동경=김경철 특파원】한국전쟁고아로 12년간 단신 일본에 건너가 청년이 된 김유식 군(28·동경도 대전구 중륙향 1정목)이 밀입국 혐의로 강제 퇴거 령을 받고「오오무라」수용소에 수
-
(4)월남인의 목숨건 「피난전쟁」
30일은 「사이공」 함락 1주년이 되는 날. 월남의 적화는 월남인들의 필사의 「피난전쟁」으로 상징되기도 했다. 공산군의 총공세와 함께 시작된 처참한 피난행진은 공산화 이후에도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