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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궁녀’는 조선시대에 처음 등장”…부여군이 역사왜곡 바로잡기 나선 이유보니
━ '삼천궁녀', 조선 성종때 시조에 등장 백제 역사에서 유명한 표현 중 하나는 ‘삼천궁녀’이다. 그런데 삼천궁녀라는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조선 9대 왕인 성종(1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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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와 여흥’ 두 얼굴의 부소산성 품고, 백마강은 흐른다
━ 이훈범의 문명기행 낙화암에서 바라본 백마강. 삼천 궁녀의 전설을 기억하는지 못 하는지 무심하게 흐른다. [박종근 기자] 성(城)이란 양가적인 함의를 가진다. 외적의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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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 인생샷] 명동 쉘부르서 주병진과 오디션 본 친구
━ 58년 개띠, 내 인생의 다섯컷(48) 박충환 한국 사회에서 '58년 개띠'는 특별합니다. 신생아 100만명 시대 태어나 늘 경쟁에 내몰렸습니다. 고교 입시 때 평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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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백제를 찾아서…1400년 전으로 떠나는 역사 여행
| 그 길 속 그 이야기 부여 사비길 10월의 추천길 테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함께하는 걷기 여행길’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거치는 전국의 트레일 중에서 충남 부여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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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티시즘의 화신? ‘어우동’을 위한 변명(辯明)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문제적’ 여성 중 한 명인 어우동은 특별한 패션으로 일반인들에게 익숙하다. 1985년 영화 에서 어우동을 연기한 배우 이보희(가운데). 어우동이 9월과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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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NIE] 의자왕
의자왕 하면 으레 삼천궁녀부터 떠올린다. 백제 마지막 왕인 의자왕은 주색에 빠져 나라를 망친 망국의 대표인물로 꼽히곤 한다. 하지만 역사학자 사이에서 백제는 멸망 직전까지 융성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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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캐랴 연잎밥 만들랴 바쁜 아이들… 백제문화도 배워가야지
지난 10일 부여군 정동리 기와마을로 체험학습을 온 대구 영남중학교 학생들이 열심히 고구마를 캐고 있다. 하늘에는 주렁주렁 감이 달리고 땅에는 속속들이 고구마가 박혀 있었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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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푸른 들녘, 오른쪽은 은빛 물결…백마강 두바퀴로 달려요
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달 27일 외교사절단과 함께 금강 자전거길을 달렸다. 4대강 사업으로 만들어진 백제보 부근을 둘러보기 위해 아직 정비가 덜 된 강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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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세계대백제전] 18일부터 한달 … 백제의 꿈이 살아난다
충남국악단원들이 백제문화단지에서 대백제전 개막을 앞두고 축하공연을 연습하고 있다.“백제는 중국, 왜(倭)보다 항해 구간이 광활하였고, 해상활동이 훨씬 활발했다.” 단재(丹齋) 신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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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시시각각] 흐르는 강물처럼
자고로 강을 지배한 자가 세상을 지배했다. 강물은 무심히 흘렀지만 인간은 생각이 많았다. 무한한 물에 유한한 욕망과 야심, 분노와 좌절을 수없이 떨궜다. 고구려는 광개토왕과 장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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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고함(孤喊)] 거문고 타는 베토벤 ‘김마에’
왜 우리나라에는 베토벤이 없는가? 정말 없는가? 그럼 과연 있다고 자신 있게 말하고 나설 사람이 있는가? 베토벤의 심포니나 소나타를 듣는 감동을 한국 작곡가의 작품 속에서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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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박물관서 '백제로의 시간여행'전
백제 유물과 현대 미술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공주박물관(관장 곽동석)은 1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충남 공주시 중동 박물관 전시실과 정원에서 '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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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궁녀 숫자놓고 학술대회서 공방
백제멸망과 함께 낙화암에 몸을 던져 죽었다고 알려진 삼천궁녀(三千宮女)는 실제로 '3천명' 이었을까. 지난달 28일 부여 삼정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3회 삼천궁녀제 학술대회에선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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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조 유일의 '여성군자' 정부인 안동장씨
“아내로서 세상을 지키고 어머니로서 더 나은 세상을 준비했다.” 조선조 유일의 ‘여성君子’ 貞夫人 안동 張씨 여성君子’. 후대인들은 貞夫人 안동 張氏를 가리켜 이렇게 부른다.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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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 강경이미지 씻기-民主 여야협상 왜 유연해졌나
벼랑으로 치닫던 정기국회가 막판 급반전했다.이번 총무회담이 극적인 타결을 본 것은 여야 모두가 위기의식을 공유(公有)했기때문이다. 그러나 상황변화의 가장 큰 동인(動因)은 민주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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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류시인 김삿갓 행적정리 박영국옹|방랑의 흔적 따라 8년째 전국 누벼
『개다리 소반에 죽 한 그릇/하늘과 구름이 얼비치는데/주인아 미안하다 말하지 마소/내사 청산이 물에 거꾸로 박힌 것이 더욱 좋애.』 조선조인 1800년대 우리나라의 핍박한 생활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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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조대상」 영광의 두얼굴|"자유시의 모든분야까지 시조로 표현"
『시조는 시만큼 가가 중요합니다. 시와 가락이 조화를 이룬 상태가 가강 이상적입니다』 작품「반월성」으로 제4회 중앙시조대상 신인상을 받은 조동화씨(36·경주문화고교사)는 시조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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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평
「중앙시조」에서 전국의 시조 애호가 여러분과 만나게 되어 기쁘다. 투고 뭉치를 처음 받아보니, 시조 동지의 수가 생각보다 많고 작품들도 상당히 높은 수준에 올라 있어 마음이 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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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하림씨의 시 『저녁바다와 아침바다』
이 달의 시중에서는 최하림씨의 『저녁바다와 아침바다』(현대문학), 이탄씨의 『달빛 속에 본 두 개의 꿈』(한국문학), 이성부씨의 『상쇠 최막동씨』(현대문학), 김광림씨의 『고답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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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계시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 로다』.(시편121장1절∼2절) 하절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산과 들로 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