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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로 보낸 12년보다 공무원 생활 4년이 더 좋더라”
성형외과와 피부과, 치과 간판이 빼곡히 벽면을 채우고 있는 서울 압구정동 일대. 최정동 기자 #. 정부 부처에서 기술서기관(4급)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명식(가명·47)씨.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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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스타강사 이근갑, 그를 존재하게 하는 힘은 ‘노량진 학원’에 있다
최근 강남 오프라인 학원과 인터넷 강의 시장에 밀려 하향세이던 노량진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 스타강사들의 탄생지라고 할 수 있는 노량진 학원가는 최근 2~3년 사이에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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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WM (Beached White Males) 세대의 비애
남 부러울 게 없던 전문직 중년 남성들이 대불황 이후 직장과 가정에서 설 땅을 잃었다 관련사진캘리포니아주 미션 비에이호에서 사는 브라이언 구델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에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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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주 약진 … 그래도 뛸 종목은 더 있다
요즘 같은 박스권 장세에서 중소형주는 강하다. 움직임이 둔한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가 수익률을 올리기 유리하기 때문이다. Fn가이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4일 저점 이후 중소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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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보다 공부 잘 하는 곳 ‘깡촌’아키타 배우기 열풍
“학력 1위 아키타(秋田)의 교육을 배워라.” 일본 동북지역에 자리잡은 아키타현. 쌀과 스키 정도로밖에 알려지지 않은 이곳에 최근 전국에서 교육 관계자들이 몰려들고 있다. 일본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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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는 선택이다! - ① 암담한 시각은 버려라
올해 수능 응시생 4명 중 1명은 재수생이었다. 전체 수험생 숫자는 줄고 있으나 재수생 비율은 줄지 않고 있다. 수능 성적표를 받아든 지금, 분하고 억울한 마음이 앞을 가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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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를읽고…] '다문화 가정' 편견 없이 대했으면
4월 10일자 33면에 실린 김범수 평택대 다문화가족센터 소장의 '다문화 가족도 우리의 이웃이다'라는 글을 읽었다. 우리나라 다문화 가족 실태에 대한 문제점과 해결 방안을 제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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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영어강의 몸살 앓는다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의 2007학년도 신입생 600여 명 중 280명은 1월 말까지 2개월간 해외 영어연수를 다녀왔다. 학교 측이 마련한 어학연수 프로그램이었다. 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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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세계 100대 대학에 들려면
지난주 미국의 시사주간 뉴스위크지는 세계 100대 글로벌 대학 명단을 발표했다. 그러나 그 안에는 국내 대학이 단 한 곳도 포함되지 못해 많은 국민에게 적잖은 충격을 안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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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한국인의 '나이프 스타일'
서울시민들 생각에 부자가 되려면 적어도 20억원은 가져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얼마 전 모 리서치회사의 설문조사 결과다. 대다수 국민에게 이만한 액수는 결코 쉽게 도달할 수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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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제국' 미국은 어디로] 14. 기독교 원리주의자
텍사스주 웨이코는 인구 12만명의 아름다운 전원도시다. 야구팀 텍사스 레인저스의 '명사의 홀'도 웨이코에 있다. 거기서 28km 거리에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크로퍼드 목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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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 시장놓고 2백40여개 창투사·조합 각축전
요즘의 벤처산업처럼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것도 없을 것이다. 벤처산업이 본격 발돋움하기 시작한 것은 1년도 채 안된다. 이 짧은 기간에 국내 벤처산업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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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여성 정보화교육 급하다
미국 모건스탠리투자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올 한해 인터넷 사용인구는 1억명으로 추산된다. 2005년에는 10억명 이상이 인터넷에 접속하고 인터넷을 통해 교환된 데이터의 양은 1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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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제 해결이 최우선이다
선진국의 유수한 투자자문기관과 국내경제연구소가 일제히 실업2백만시대의 도래를 경고하고 있고 하반기에는 다시 환율이 불안정해진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 현실은 잠시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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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붕괴論
미국의 로버트 라이시 노동부장관은 하버드大교수 출신으로서 클린턴 경제정책의 이론적 지주(支柱)가 돼 온 사람이다.그가 지난 5일 노동절을 맞아 중산층의 붕괴에 관해 강연한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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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회 낙오자에 대안마련을
최근 우리나라는 전국이 그야말로 들끓고 있다.우리의 상식을 처절하게 짓밟은 극한적 패륜범죄의 악몽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젠 그나마 남은 우리의 상상의 범위를 초월한 연이은 연쇄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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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대통령에 바란다|약속 지키는 정직한 정부|이상우
꼭 대통령이 혼자 책임지고 해야 할 일은 아니지만 대통령이 앞장서 주지 않으면 안될 일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나라의 정책방향을 잡아 주는 일이고 또 하나는 정책추진에 필요한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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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포기 인문고생에 직업교육
최근 문교당국의 인문계고교 취업교육 강화방침에 따라 각 인문계고교에 직업기술교육을 위한 취업반이 속속 신설되거나 신설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고3 진급을 앞둔 학생들 가운데 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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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졸자에 희망주는 사회/고무적인 학력간 임금격차 축소(사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4년 근속한 사원이 대학졸업 신입사원보다 임금에 있어 앞지른 사실은 교육이나 사회인력 수급정책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다. 대한상의가 전국 1천7백50여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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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뿌리, 알찬 열매 -제1회 「과학대상」시상
「파스퇴르」가 기초과학과 응용과학과의 관계를 나무와 열매로 비유한 것은 의미심장하다. 나무가 튼튼해야 좋은 열매를 맺는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세계 과학사에서 보면 17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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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살찌면「사치성 유학」준다
서독과 프랑스를 비롯한 서양의 교육선진국들이 한국유학생들에 대한 특별 규제 책을 마련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고 보도되었다. 한국국민이면 적지 않은 모멸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게 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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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력고사 제한 대부분 반대 |재수생 대책 시안 공청회 개최
재수생 대책시안에 관한 공청회가 24 상오 서울 영동에 있는 반도「유드·호스텔」에서 교육계·학계·언론계·사회단체·학부모·학생등 2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교육개발원(원장 이영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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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환경 개선을 위한 「시리즈」(1)-해마다 늘어나는 낙오 대열
올해의 입학「시즌」도 이제 끝났다. 해마다 입시경쟁이 끝나면 「대열에서의 낙오자」처럼 진학의 문턱에서 탈락하는 재수생이 생긴다. 지금은 학생도 아니며 그렇다고 사회인도 아닌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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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학생
중학교 무시험 진학제도가 예상외로 많은 학습지진학생을 낳게해서 적지않은 교육문제로서 등장하고 있다. 교육개발원이 주관한 공청회에서 발표된 한 보고에 의하면 당초 정신박약아를 포함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