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망에 충실한 엄마가 낫다” 정신과 의사 상식파괴 육아팁 유료 전용
두 엄마가 있습니다. 한 명은 새벽마다 아이 반찬을 만들고, 유치원 마치면 아이를 여러 기관에 데리고 다니며 이거 저거 가르쳐요. 다른 한 명은 반찬은 사서 먹이고 친구 만나느라
-
[글로벌 아이] 부정하지 않는 사회
김현예 도쿄 특파원 2018년 1월 6일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삿포로(札幌)시의 한 아파트. 가스 검침원이 문을 두드렸다. 이상한 낌새에 이웃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드디어 열
-
바퀴벌레와 쥐에 둘러싸였다…‘행복론’ 읽던 영어교사 죽음 유료 전용
엄동설한에 고장난 보일러가 차라리 다행이었다. 시신은 사후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다. 얼마 전 다녀온 현장이다. 고인은 70대 남성이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서부터 쓰레
-
하루종일 한 말은 "담배 주세요" 뿐…이런 청년 54만명 [잊혀진 존재1-①]
■ 고립·은둔 청년: 잊혀진 존재 「 사람과 관계를 맺지 않거나 집 밖으로 나오지 않는 고립·은둔 청년이 전국 54만 명, 청년 인구의 5%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
"방에서도 안 나오는 초위험군, 온라인 조사로 500명 더 찾았다" [잊혀진 존재1-②]
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4일 오후 세종시 국책연구센터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고립·은둔 청년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가 가진 다양
-
왜 둘다 화장실이었을까…어느 50대 남녀 슬픈 배려 유료 전용
글을 쓰는 오늘도 여지없이 ‘극단적 선택’에 관련된 뉴스가 있었다. 매일 아침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확인하는 나는, 요즘 거의 매일 세상은 정말 흉흉하다고 느낀다. 아마도 대부분의
-
아이 성적, 부모에 달렸다? 이것 모르면 속아 넘어간다 유료 전용
hello! Parents가 양육자의 문제 상황과 고민을 주제로 대신 책을 읽어드립니다. 10월은 ‘감정 수업’을 주제로 한 책 4권을 준비했습니다. 아이 마음 챙기느라 뒷전이
-
[김병기 ‘필향만리’] 里仁爲美(이인위미)
김병기 서예가·전북대 명예교수 공자가 말했다. “인(仁·어짊)이 있는 마을이 아름답다. 인(仁)한 마을을 택하여 살면서도 인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다면 어찌 지혜롭다고 할 수 있
-
‘은톨이 탓’ 낙인 그만, 문밖으로 이끌 말길 먼저 열어야
━ 묻지마 범죄 폭주 막으려면 “이제 홀로서기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선생님께 자꾸 말을 아끼게 되네요.” 김지은(가명·33)씨가 한 이 말에 조안남 광주광역시
-
"주저없이 총 쏴도 부족하다"…'거리의 악마' 맞선 일본의 방법 [흉기 든 외톨이②]
7일 오전 묻지마 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 사고 현장에 숨진 A씨(60대·여)를 추모하는 물품들이 놓여져 있다. 지난 3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서현
-
"내가 세상에서 가장 불쌍"...'내세가불' 청년들, 시한폭탄 됐다 [흉기 든 외톨이①]
서현역 일대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 서현역 AK백화점에서 경찰이 사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뉴스1 ━ 흉기를 든 외톨이들 ① 지
-
9살에게 카드 준다, 특수교사 아빠가 ‘느린 아이’ 키우는 법 유료 전용
외면했어요. 아니, 부정했다는 말이 맞겠네요. 특수교사인 내가 모를 리 없다면서 검사도 미뤘죠. 그런데 피한다고 없는 일이 되는 게 아니었어요. 받아들이고,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
-
'안 무서운 집'에 사는 청년 8명, 그들의 특별한 스탠딩 코미디쇼
유승규(30) 안무서운 회사 대표는 "은둔 청년에 대한 선입견이 이들을 더 숨거나 고립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김종호 기자 은둔 상태인 사람을 잠재적 범죄자로 보는 시선은
-
과묵한 건 문제인가…'말 없는 소녀' 웃게 한 친척 부부의 비밀
영화 '말없는 소녀' 스틸컷. 사진 슈아픽처스 ‘말이 없다’는 특징은 대개 사회에서 부정적으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아이가 말이 없는 경우 부모나 학교의 걱정거리가 되기도 한다
-
[아이랑GO] 삼촌‧로봇과 '찐친' 가능?…책으로 만나는 다양한 우정
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
실업자, 이웃과 단절…아베 총격범은 히키코모리
야마가미 데쓰야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은 11일 성명을 내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에게 총격을 가한 야마가미 데쓰야(山上徹也·41)의 모친은 월 1회 교회 행
-
"대상만 아베였지, 히키코모리 범죄였다"…주목받는 日골병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를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山上徹也·41)의 범행 배경과 관련한 경찰 조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이번 사건이 일본 사회의 뿌리 깊은 문제인 히
-
팔 둘레 48㎝ ‘동탄 왕팔’…“운동량 만큼 몸 변화 보여 매력”
━ [스포츠 오디세이] 보디빌딩 ‘월드챔프’ 설기관 경기도 수원에 있는 스포인 피트니스센터에서 몸을 만들고 있는 설기관 선수는 “오른쪽 어깨 수술로 한동안 쉬는 바람에
-
자해하며 자퇴한다는 아이, 사춘기 반항? 정신병일 수 있어요
☞아이는 소중합니다. 그런데 삶은 불확실하죠. 때문에 아이를 키운다는 건 누구에게나 조심스럽고 어려운 일일 겁니다. 여기에 코로나19라는 거대한 위협이 얹어졌습니다. 신의진 연세
-
자해하며 자퇴한다는 아이, 사춘기 반항? 정신병일 수 있어요 유료 전용
■ 자퇴하겠다는 아이, 마음 돌리고 싶어요 「 아들(만 15세)과 딸(만 14세) 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둘째 수빈(가명)이에 대한 고민으로 상담을 신청하게 됐어요. 수빈이
-
49년 '습작' 끝내다, 환갑에 이룬 '문학소녀' 꿈…작가 남궁순금 [인생 사진 찍어드립니다]
■ 중앙일보 독자 서비스 '인생 사진 찍어드립니다' 「 여러분의 사연을 '인생 사진'으로 찍어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인연에 담긴 사연을 보내 주세요. 가족, 친
-
똑똑하고 온순했던 아들, 10년째 방에서 안 나와[강주안 논설위원이 간다]
은둔 경험자 유승규씨가 촬영한 당시 방의 모습. 영상을 전공한 유씨는 암울했던 시절을 영상 기록으로 남겼다. [사진 유승규씨] 은둔형 외톨이. 일본어인 ‘히키코모리’가 한결 익
-
"우리 애가 산만해서요" 이런 솔직함, 득일까? 현직 교사의 답 유료 전용
☞기사 아래 '바쁜 당신을 위한 세줄 요약'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시간이 없다면, 스크롤을 내려 요약을 확인해 보세요. 설렘과 걱정이 뒤섞이는 새 학년이 시작됐다. 생활 습관
-
"제발 알바 좀 해주세요" 사장님은 100명에게 전화 돌렸다
“100명한테 일일이 전화했습니다. 제발 아르바이트 좀 와달라고요.” 17일 서울 신촌 대학가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이모(63)씨는 한숨을 내쉬었다. 이달 1일부터 시작된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