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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랑GO] 삼촌‧로봇과 '찐친' 가능?…책으로 만나는 다양한 우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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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 크는 아이를 바라신다고요? 근데 어떤 책이 좋은지 모르겠다면, 아이랑GO가 준비한 책 이야기를 보시는 건 어떨까요. 아이랑GO가 일주일에 한 번, 마법처럼 아이들이 푹 빠져들 만한 책 이야기를 배달합니다. 이번 주에는 나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친구에 대해 알아봐요.

가깝고도 먼 친구란 존재 

친구는 가족과 함께 가장 가까운 존재입니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 같이 놀기도 하고, 다투기도 하면서 우정을 쌓아가죠. 때론 이별의 순간을 맞이하기도 하지만요. 나이가 같은 사람뿐만 아니라 이웃과 반려동물, 그리고 상상 속 존재 등과도 친구가 될 수 있어요. 그 누구보다 내 마음을 잘 알아줄 수 있는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첫사랑 바이러스

첫사랑 바이러스

『첫사랑 바이러스』

최형미 글, 이예숙 그림, 88쪽, 킨더랜드, 1만2000원

첫사랑은 항상 설레고 어렵기 마련이다. 짝사랑하거나 좋아하는 누군가에게 고백해 사귀는 순간의 떨림. 이게 진짜 사랑인지 고민하기도 한다. 이 책은 연서네 반 친구들에게 벌어지는 커플 소동 이야기를 담았다. 관계 맺기가 익숙하지 않은 어린 친구들은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아 남들과 비교하는 마음이 클 수 있다. 연서도 반에서 유행처럼 번진 ‘커플 만들기’가 신경이 쓰이고, 혼자만 커플이 안 될까 봐 불안해한다. 전학 온 진한이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해 사귀게 되지만, 연서는 진한이와 주위 커플들을 계속 비교한다. 작가는 첫사랑을 통해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좋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다할 수 있는 건강한 관계 맺기에 대해 알려준다. 초등 저학년 이상.

내 친구 블루드래곤

내 친구 블루드래곤

『내 친구 블루드래곤』

최명서 글, 차상미 그림, 104쪽, 밝은미래, 1만3000원

아무한테도 보이지 않는 존재가 나한테만 보이고 친구가 된다면 어떨까. 주인공인 로운이에게 블루드래곤은 항상 설렘을 주는 친구다. ‘해로운’이라고 놀림당하는 2학년 로운이는 그런 친구들과 다투는 게 싫어서 항상 피해 다니다가 어느새 외톨이가 됐다. 혼자가 된 로운이는 우연히 블루드래곤을 만나고, 그는 로운이에게만 보이는 비밀 친구가 된다. 블루드래곤은 로운이를 괴롭히는 친구를 골탕 먹이기도 하고, 바람을 가르며 지붕 위를 날기도 한다. 그러면서 로운이는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용기를 얻는다. 로운이와 블루드래곤의 환상적인 이야기에 포근하고 잔잔한 그림을 더해 친구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친구 때문에 생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책. 초등 저학년 이상.

우리 반 갑질 해결사: 크리에이터가 또 간다

우리 반 갑질 해결사: 크리에이터가 또 간다

『우리 반 갑질 해결사: 크리에이터가 또 간다』

최은영 글, 이갑규 그림, 136쪽, 개암나무, 1만2000원

친구와 놀다 보면 즐거운 순간도 많지만, 다투는 일도 많다. 작은 교실 안에는 친구를 괴롭히는 사람, 괴롭힘을 당하는 친구를 지켜주는 사람이 있기도 하다. 언어폭력·따돌림 등 학교폭력이 큰 사회적 문제가 된 만큼 친구 관계를 잘 형성하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이 책은 정의의 크리에이터 도하준이 교실에서 벌어지는 갑질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았다. 초등학생들에게 선망받는 ‘콘텐트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을 소재로 삼아 잘못을 저지르고도 잘못한 줄 모르는 친구에게 도하준이 따끔한 충고를 건넨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정의로운 행동이 무엇이며, 진정한 우정이 무엇인지 심도 있게 생각해 볼 기회를 얻게 된다. 초등 고학년 이상.

나의 보디가드 로봇

나의 보디가드 로봇

『나의 보디가드 로봇』

키키유 글, 정진희 그림, 132쪽, 북멘토, 1만2000원

나를 항상 지켜주는 든든한 친구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 친구가 사람이 아닌 로봇이라면? 이 책은 어린이들을 나쁜 어른과 학교폭력 등으로부터 지켜줄 보디가드 로봇이 일상화된 상황을 배경으로, 출시된 지 20년이 넘은 구식 로봇이자 가사 도우미 장금 씨와 오두기의 이야기를 다룬 동화다. 오두기는 부모님이 중고로 산 장금 씨를 받고 불만을 드러내지만, 장금 씨는 오두기의 보디가드가 될 수 있다고 자신 있어 한다. 장금 씨는 불만 가득한 오두기의 보디가드 역할을 잘 해내 오두기에게 인정 받을 수 있을까. 책은 기술 발전으로 생명체가 아닌 로봇이 될 수 있다는 상상력을 통해 인간과 로봇의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다. 초등 고학년 이상.

삼촌이랑 친구 하는 게 말이 돼?: 우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삼촌이랑 친구 하는 게 말이 돼?: 우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삼촌이랑 친구 하는 게 말이 돼?: 우정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설흔 글, 이강훈 그림, 192쪽, 나무를심는사람들, 1만3000원

일반적으로 친구 관계는 같은 나이·학년끼리 이뤄진다. 나이가 많고 적음에 따라 선·후배, 형·동생·누나·언니·오빠 등으로 부른다. 우리 사회는 나이 따지는 일이 많고, 한 살 차이라도 예의를 갖춰 상대를 대한다. 나이에 상관없이 친구가 될 수 없는 걸까. 이 책에서는 백수 삼촌과 중3 조카의 우정을 그린다. 재미없는 개그를 하는 삼촌과 독설을 내뱉으며 이를 거부하는 중3 조카의 신경전이 코믹하게 표현된다. 이들의 모습을 보면서 독자는 이런 친구, 이런 우정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작가는 우리 사회가 규정하는 우정이 편협하다며 생각을 바꿔 다양한 친구를 만나라고 말한다. 중학생 이상.

지속가능한 세상에서 동물과 공존한다는 것

지속가능한 세상에서 동물과 공존한다는 것

『지속가능한 세상에서 동물과 공존한다는 것』

배성호·주수원 글, 204쪽, 이상북스, 1만5000원

우리 주변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뉴스와 방송에서는 반려동물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에 관한 이야기가 계속 나온다. 그만큼 사람들은 동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친구’ 같은 존재인 동물은 학대·실험·살처분 등으로 그 생명을 존중받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이 책은 인간 중심적 시각에서 벗어나 동물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본다. 그리고 지구에서 어떻게 하면 인간과 동물이 함께 잘 살 수 있는지 여러 방법을 모색하고 제시한다. 또 독자에게 인간과 동물이 공존해야 하는 이유,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중학생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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