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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대기자의 투데이]'유로'를 향해 뛰자
가령 한국의 원화, 일본의 엔화, 중국의 위안화가 퇴출되고 세나라가 같은 돈을 쓴다는 것은 참으로 꿈같은 이야기다. 범위를 넓혀 동아시아 13개국이나 15개국이 단일통화를 쓴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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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사회혁신이 필요하다
지난 1년간 국제통화기금 (IMF) 한파가 우리나라를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았다. 한강의 기적과 88서울올림픽으로 국력을 세계에 과시하고 여행자유화로 웬만한 중산층까지 해외관광을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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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출권 발행 검토”캉드쉬 IMF 총재
[파리 = 배명복 특파원]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 (IMF) 총재는 18일 세계 금융위기의 확대를 막기 위해 IMF는 특별인출권 (SDR) 신규 발행을 통해 금융위기 국가들에 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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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미국 통화·금융전문가 앨런 멜처 교수
세계적 공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높아도 정작 공황이 닥칠 것으로 단정짓는 학자나 연구기관은 별로 없다. 마찬가지로 공황 따위란 없다고 자신있게 말하기도 쉽지 않다. 미국의 저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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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금리인하 효과 있을까
한국과 미국의 중앙은행들이 그 배경과 목표는 상이하지만 때를 같이해 금리를 인하했다. 미국의 경우 연방자금 (페더럴 펀드.우리나라의 콜 자금에 해당함) 금리를 연간 5.25%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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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황은 오는가]中.미국 대응전략
제2의 세계공황을 막기 위해서는 선진국간 정책공조가 시급하다고들 하지만 당사국들의 생각은 한참 다르다. 핵심대책으로 거론되는 금리인하 문제만 해도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제안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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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토론회 대화록 요지
경제대토론회에 참가한 5개 경제관련 부처 장관과 학계.언론계.재계.노동계.금융기관.공기업.소비자대표 등은 이날 5시간여의 마라톤회의를 통해 부문별로 활발한 의견을 내놓고 열띤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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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경제포럼]구조조정
우리 경제가 유례를 찾기 어려운 혼돈의 시기를 겪고 있다. 불안하기만 한 내외여건 속에서 나라 경제의 틀을 바꾸는데 비견되는 일련의 구조조정 작업이 벌어지고 있지만 과연 방향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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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방한 룩셈부르크 경제차관 조지 슈미트
"룩셈부르크도 지난 70년대 중반 이후 약10년간에 걸쳐 극심한 경제위기를 겪었습니다. 그러나 전국민이 일치단결하여 위기를 극복한 뒤 오늘날 당당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서게 된 것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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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기업외채, 기업이 해결을
가뜩이나 국내경제사정이 어려운 이 때 우리나라 대기업이 외국에 세운 현지 법인이나 지사가 빌려쓴 현지금융의 규모가 예상보다 훨씬 많은 5백억달러를 넘을 것이라는 추측보도가 나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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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인터뷰]국제금융계 큰손 조지 소로스…"한국관료 위기관리에 문제"
조지 소로스를 국제금융의 사부 (師父 = Guru) 로 부르는데 이의를 다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가 어느 나라에서 투기자금을 빼가면 그 나라는 금융위기를 맞고 경제가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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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국민과의 대화'
12년 동안 미국 대통령직에 있었던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재임중 약 30회에 걸쳐 라디오 방송을 통한 '노변담화 (Fireside Chat)' 를 실시했다. 루스벨트가 이 방송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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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처방 과연 옳은가' 캉드쉬-아탈리 르몽드 회견
아시아 금융위기에 대한 국제통화기금 (IMF) 의 처방은 과연 옳은 것인가. 또 세계 금융질서에서 IMF의 역할은 과연 정당한가. 이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미셸 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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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에 바란다]5.취임 1백일안에 해야 할 일
정부기구부터 과감한 군살빼기 '문어발' 대기업 구조조정 필수 정리해고 허용… 경쟁력 높여야 不實은행 빨리 폐쇄.매각토록 한국경제가 백척간두의 위기에 처해 있는 이때에 현명한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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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한국부도막기 최선"…일본계 일부금융기관 차입금 만기연장 재개
국제통화기금 (IMF) 이 어떤 경우라도 한국의 국가부도사태는 막아주겠다고 약속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계 금융기관들이 우리 금융기관들의 차입금에 대한 만기연장을 다시 해주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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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지원이후]경제가 나락에 떨어질때…정부는 뭐라고 했나
국제통화기금 (IMF) 구제금융 협상이 마무리되자 정부정책에 대한 불신과 불만의 소리가 사방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도대체 나라꼴이 지경이 되도록 방치한 책임이 누구에게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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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도 무한경쟁시대 돌입…IMF협상타결로 고유업종등 보호장치 없어져
중소기업들은 국제통화기금 (IMF) 지원체제가 본격 가동됨에 따라 생존을 위한 피나는 경쟁에 내몰리게 됐다. 특히 현재 대그룹들마저 자금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 이 여파가 이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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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비상대책 빨리 세워 실천을
강경식 (姜慶植) 전임 경제부총리는 외환사정에 관해 치명적인 오판 (誤判)에 집착하고 있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달러환율 상승을 1천원 이하에서 막을 수 있다고, 그리고 막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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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중앙아시아 경제강국 부상
지리적으로 중앙아시아의 중심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이 명실공히 이 지역 경제센터로 부상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원유 생산량은 지난 91년 옛소련에서 독립한 이후 최근까지 무려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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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독립성 갖춰야
공해에 찌든 서울 하늘에도 어쩌다 무지개가 뜰 때가 있다.그때 우리는 그 구름다리 끝에 있을 법한 신비로움을 궁금해하던 어린 시절 기억을 되살린다. 화폐라는 종이조각과 그것을 찍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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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의 금융개혁 작업과 중앙은행 위상 - 영국
영국 영국 노동당정부 출범후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중앙은행 개편작업은 흡사 우리나라의 금융개혁작업과 내용을 서로 짜맞춘듯 진행되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통화신용정책의 수립과 금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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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자금 알수있는 위치 아니다
▶이사철 의원(新) -중학동 심우회사무실 임대료는 무료였고 관리비.월급은 박태중씨가 내줬다는데 세종문화회관 뒤의 사무실은 어떻게 된 것인가.“집안에서 마련해줬다.” -집안의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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訪日 요인이 갖춰야 할것
한국 사람이 일본 지식인들을 만나 궁지에서 빠져나가는 방법은 두가지다.일본인들은 수인사가 끝난 뒤 매우 조심스러운 어투로 틀림없이 이렇게 물어볼 것이다.한보청문회가 시원치 않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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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국의 역학
지푸라기 한 묶음이 낙타를 쓰러뜨린다고 하면 웃을 것이다.낙타 등에 짐을 싣는 경우를 생각해보자.낙타가 버텨줄 때까지 꾸역꾸역 올려놓는다.그러나 어느 수준을 넘어 지푸라기 한 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