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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국익만 존재"…'외교 황제' 헨리 키신저가 남긴 100살 지혜
“미국에게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 오직 국익만이 존재할 뿐이다.” 지난 2019년 뉴경제포럼에 참석한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로이터=연합뉴스 ‘외교의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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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관왕 ‘물개’ 김우민, 금빛 스매싱 신유빈 “아시아가 좁다”
━ 항저우서 떠오른 스타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선수가 아시아를 무대로 자신의 기량을 펼쳤다. 요즘 선수들에게 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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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 “미국 핑퐁선수단 초청하라” 낮에 내린 결정 밤에 바꿔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06〉 코원은 자비로 대표단에 합류한 후보 선수였다. 경기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인기는 누구도 따라오지 못했다. 중국 땅을 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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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은 중국 핵폭, 미국은 소련 타격설’에 세계가 들썩
━ 사진과 함께하는 김명호의 중국 근현대 〈705〉 소련의 핵 공격에 대비한 중국은 바위에 굴 파는 작업을 독려했다. [사진 김명호] 1969년 9월 11일, 베이징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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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48년 전 핑퐁외교 떠올라" 트럼프 "공정한 무역협상 되길"
29일 오전 오사카에서 만난 트럼프 미국 대통령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CNN캡처] 미·중 정상이 일본 오사카에서 현지시간 11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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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둥 오페라의 새로운 스타가 도널드 트럼프?
2019년 4월, 홍콩에서 재미있는 월극(越劇) 하나가 막을 올렸다. "Trump on Show" 1971년 나고야에서 열린 제31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일본은 당시 세계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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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대만 국기가 내려졌다
━ 유성운의 역사정치 9일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대만 올림픽 선수단이 국기(청천백일만지홍기) 대신 대만올림픽위원회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로이터] 지난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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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1976년 7월, 올림픽에서 대만의 국기가 내려지던 날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대만 선수단. 국기인 청천백일기 대신 대만올림픽위원회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 유성운의 역사정치⑬ 지난 9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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解氷
━ 漢字, 세상을 말하다 해빙은 해동(解凍)이라고도 한다. 봄이 혹한을 밀어내는 모습이다. 중국에서는 파빙(破氷)이라고 쓴다. 해빙이 ‘절로 이뤄졌다’는 느낌이 짙은 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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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보는 사설] 핑퐁외교
1950년 한국전쟁에서 중국이 북한에 군사적 지원을 하였다는 이유로 미국은 중국을 침략국으로 규정하고 중국을 고립시키는 외교정책을 채택하였다. 그러나 69년 1월 출범한 닉슨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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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호의 시시각각] 북한 온다고 흥분해선 안 될 까닭
남정호 논설위원 제1차대전이 한창이던 1914년 12월 벨기에의 격전지 이프르. 영국군과 독일군은 100m가량 떨어진 참호 속에서 처참한 전투를 이어 갔다. 그러다 성탄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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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평창 겨울올림픽은 남북관계 희망봉이 아니다
‘평창’을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내년 2월 이곳에서 열릴 겨울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하는 문제를 두고서다. 정부는 북한 초청을 위한 분위기 조성과 여론 띄우기에 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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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리우 올림픽, 남북한 포함한 대화합의 장 돼야
120년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남미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이 오늘 개막식과 함께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시설 미비 논란에다 지카 바이러스, 일부 선수 불참 및 약물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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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공동의 적’ 소련, 닉슨 만리장성 방문 길 열었다
1 1972년 2월 24일 만리장성을 방문한 닉슨 미국 대통령 일행. 지금으로부터 꼭 44년 전인 1972년 2월 21일 리처드 닉슨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도착했다. 미국 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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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02.21] 닉슨 대통령의 핑퐁외교
역사1972.02.211972년 리처드 닉슨(1913~1994) 미국 대통령은 헨리 키신저 국무장관과 함께 중국을 방문해 '상하이 공동성명'을 발표. 양국은 모든 국가의 이익에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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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층만 보는 비밀언론 … 핑퐁외교도 '내참' 이 디딤돌
1972년 2월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리처드 닉슨 미 대통령(왼쪽 사진 오른쪽)이 마오쩌둥 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2008년 5월 원자바오 전 총리(오른쪽 사진 왼쪽)가 쓰촨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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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김정은과 로드맨
얼마 전 북한의 평양에 미국 프로농구(NBA)출신인 데니스 로드맨이 나타났다. 그는 국빈 대우를 받으면서 김정은 북한의 노동당 제1비서와 함께 농구를 관람하였다. 로드맨은 노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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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외교 물꼬 튼 탁구영웅 좡쩌둥 별세
1971년 4월 4일 중국 선수단 버스에 탔던 미국 선수 글렌 코완(오른쪽)이 좡쩌둥(왼쪽)에게서 선물 받은 황산 그림을 들어보이고 있다. [중앙포토] 1971년 4월 4일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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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난징(南京)과 나고야(名古屋)
중국의 난징시와 일본의 나고야시는 오랜 자매도시이다. 197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두 도시의 교류는 활발하였다. 두 도시는 자매도시로 여러 가지 공통점이 많지만 특히 역사적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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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퐁 외교’ 40년 … 걷어차인 바이든 ‘바스켓볼 외교’
바이든 만난 후진타오 “동주공제” 17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왼쪽)이 19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이야기를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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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 관중과 하이파이브 … 방중 바이든 ‘바스켓볼 외교’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왼쪽)이 18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의 영접을 받고 있다. [베이징 신화=연합뉴스] 17일 오후 중국 베이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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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핑퐁 특강
정영진경기남부 취재팀장 1971년 3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중국 대표단이 참가했다. 대회가 끝날 무렵 중국은 이 대회에 참가한 미국 선수단 15명을 베이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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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나고야의 작은공
최근 일본 나고야에 다녀 왔다. 서울이 매서운 한파에 움추려 들지만 일본의 중부지역의 중심도시인 나고야는 겨울에도 따뜻하다. 나고야에서 만난 일본의 지인들은 중국이 지나치다고 섭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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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나고야의 작은공
최근 일본 나고야에 다녀 왔다. 서울이 매서운 한파에 움추려 들지만 일본의 중부지역의 중심도시인 나고야는 겨울에도 따뜻하다. 나고야에서 만난 일본의 지인들은 중국이 지나치다고 섭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