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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거포트리오 강만수-강두태-장윤창|코트에서 적수로 대결한다
○…신생 고려증권과 현대자동차서비스가 4일부터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실업배구 1차연맹전에 첫 출전, 남자배구계를 흥분케 하고있다. 고려증권과 현대자동차서비스의 출전은 3대 거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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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해외여행 자유화|90%가 부부동반
○…50세 이상 해외관광여행 자율화 이후 가장 많은 사람들이 다녀온 지역은 동남아, 그 다음은 유럽·일본순으로 나타났다. 또 올들어 3월말까지 관광여행을 한 사람은 모두 l백8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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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정을 그대로 나열해선 좋은 시안돼
솟아나는 가슴의 직정을 그대로 호소한 글이다. 이런 직정은 시를 짓는 일차적 요소가 된다. 그러나 그것을 그냥 토로하고 나열하는 것으로 시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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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매화|권한숙 서울영등포구 신길3동 335의7
시골 안마당 양지쪽에 올해도 피어날까 고향의 꽃이여! 하얀 은빛 꽃망울이 춘설속에 웃음을 머금으면 숨막힐듯 채워지는 환희가 있어, 소녀의 수줍음이 처녀의 순결이 새댁의 교태가 한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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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오는「봄의 전령」…제주매화 활짝
남녘으로부터 화신이 북상중이다. 2월들어 예년보다 기온이 다소 낮아 봄꽃의 개화가 움츠러드는 듯했으나 이달들어 내린 봄비로 다시 꽃망울을 재촉하고있다.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올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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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향기』경연
고대 이집트에서 종교의식의 하나로 사용된 이래 향수는 여인들의 꿈과 환상이 담긴 「액체의·보석」으로 사랑을 받아왔다. 롯데호텔에서는 국내 처음으로 프랑스 향수산업전시회가 열리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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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철쭉제 29∼30일 열려
한국산악회 경북 북부지부(지부장 최병주)는 오는 29, 30일 양일간 제10회 소백산 철쭉제를 소백산 현지에서 개최한다. 현재 소백산에는 철쭉꽃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 월말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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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 벚꽃놀이 16일까지 피크
관동팔경의 하나인 경포대벚꽃놀이가 지난 11일부터 시작됐다. 금년도 강릉경포대 벚꽃은 예년보다 7일쯤 앞당겨 꽃망울이 지기 시작, 지난 10일부터 개화하기 시작했다. 경포대 관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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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북상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봄기운을 따라 남녘으로부터 화신이 빠른 속도로 북상중이다. 중앙기상대에 따르면 지난겨울엔 혹한이 없던 관계로 금년 봄꽃의 개화는 예년에 비해 5, 6일 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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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김숙자 지피는 장작불에 욕망은 홍조로 익고 으스름 용마루 위 연기로 감긴 전설 불빛 든 어느 봉창엔 내 유년이 실린다. 밀리는 땅거미에 묻어 들녁에 설라치면 까맣게 잊은 미각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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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벚꽃 닷새 일찍핀다
화신(화신) 북상이 예년보다 4, 5일쯤 빨라졌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벚꽃소식을 전하는 제주도남제주군 대정읍의 벚나무는 지난20일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 예년보다 5일 빠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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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펼치는 「겨레 시」짓기 운동|진달래
겨우내 신열 앓아 은밀히 보 (보)를 배었다. 풀리는 육신으로 땀땀이 여는 보람 두견새 피 빛 울음이 꽃망울에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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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릴레이
어느새 매화는 한물 지나고 있다. 『달밤에 흰옷 입고 와서 문 두들기던』(소동파) 매화는 요즘광주·목포·대구·포항지방을 산책한다. 서울과 추풍령은 제주도보다 무려 두달 남짓 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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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출진의 깃발은 올랐다|27일 개막 앞둔 각 팀 이모저모(5)|삼미슈퍼스타즈
벚꽃의 군항이자 꿈과 낭만의 조용한 도시 진해에 삼미슈퍼스타즈의 우렁찬 합성이 메아리치고 있다. 아직은 다문 꽃망울이지만 이들의 소리에 놀라 금방이라도 터뜨릴 것만 같다. 『더 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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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 상륙"…탐라엔 매화가 활짝
봄은 남쪽에서부터 온다. 제주도 제주시 화배동 김광추씨(72)정원의15년생 향전매(향전매)는 해마다 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전령(전령)-. 올해도 어김없이 지난 1월중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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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중앙문예」단편소설 당선작|그 여름의 초상|송춘섭
헬리콥터가 수면 위의 집지 붕 위를 날아 춘천역 쪽으로 커다란 엔진소리를 지상으로 뿌리며 날아간다. 한낮, 그러나 대지는 고요히 잠들어 있다. 카페「에머럴드」에서 내다보면 몇 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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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중앙일보가 펼치는「겨레시」짓기운동
김차복 그토록 무성했던 잎새들이 져간 뜰에 실국마저 시들해져 꽃망울을 닫아두고 회양목 그늘 아래로 동면하러 가는 햇살 불켜진 북창 가에 산그늘이 내려오고 한 뼘 자란 선인장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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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정완영(시조시인)|"동심에 꿈을 심는 시조 교육을"
언제인가 서울도심의 중·고등학생들이 그려낸 잠자리 날개가 앞뒤 두 줄로 4개나 달려있고, 닭다리도 역시 앞뒤 두개씩 4개가 나있는 것을 신문보도로 읽은 적이 있었다. 그냥 웃어 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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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32도의 혹한이 할퀸 양평 과수·가로수 등 얼어죽어
【양평=한천수·이호범기자】수은주를 영하 32도6분까지 밀고 내려갔던 74년만의 한파가 할퀴고 간 경기도 양평땅 곳곳에는 새봄을 맞았으나 이상기후의 후유증이 심각하게 나타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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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보육원장 황온순여사
『기도하는 마음과 깊은 수면으로 나의 정신과 건강을 지키면서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는 노력이 내 인생의 전부예요.』 6·25당시 전쟁고아의 어머니로 널리 알려졌던 황온순여사(78·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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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배지 단 귀순 소년병
4년 전 앳되고 당돌한 모습으로 만신 휴전선을 넘어 자유의 품에 안겼던 소년병사가 어엿한 대학생으로 변신했다. 개나리·진달래가 활짝 꽃망울을 터뜨린 캠퍼스에서 코르덴점퍼에 청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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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14도 휴일 상춘인파 20만
3월의 마지막 일요일인 29일 창경원을 비롯한 고궁과 서울근교 유원지에는 20여만명의 상춘객이 몰려 봄철 휴일을 즐겼다. 낮 최고기온이 섭씨 14도까지 오른 데다 구름 한점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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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시
시인은 겨울이 오는것을 보고 성급하게 봄을 기다린다. -내 입술 통해 아직 잠깨지 않은 세상 향해/예언자의 나팔소리 되라! 오 바람이여/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으리. 「셀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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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벚꽃 예년보다 5일 빨리 핀다
유난히 길고 추웠던 지난 겨울날씨도 어김없이 잦아드는 봄의 화신을 늦추지는 못했다. 봄의 전령 풍년 화와 산수유가 곳곳에서 꽃망울을 터뜨린 데 이어 벚꽃도 예년에 비해 최고 5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