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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서 모여든 점쟁이들, 왜 영도다리 아래 좌판 깔았나 유료 전용
「 국내여행 일타강사⑦ 부산 영도 」 # 장면 1 1992년 14대 대선을 1주일 앞둔 12월 11일 아침 부산 초원복국집. 부산의 이 유명 복국집에서 한국 현대사에 길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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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낡은 이자카야의 할머니와 늙은 아들은 잘 있을까?[한 입 세계여행]
━ 한 입 세계여행 - 일본 이자카야 ‘이모가라’ 일본 미야자키의 이자카야 ‘이모가라’. 후미진 골목에서 60년 넘게 영업해온 노포다. 연말은 연말인가 보다. 오래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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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소중 책책책 - 서평 쓰고 인문학 책 선물 받자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같은 의문을 떠올린 적 있나요. 인간을 중심으로 인간 그 자체를 다루는 학문을 인문학이라고 해요. 흔히 철학·문학·역사 등을 대표적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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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오래]삶의 무게가 가벼우면 떠날 때도 가벼울까
━ [더,오래] 송미옥의 살다보면(163) 요양보호사 일을 할 때 좋은 분들과 친목이 이루어져 꾸준히 만나는 모임이 있다. 그 모임엔 70대에도 요양사 일을 하는 언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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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부랑 할아버지의 ‘그승’ 이야기
너 어디에서 왔니 한국인 이야기 - 탄생 너 어디에서 왔니 한국인 이야기 - 탄생 이어령 지음 파람북 중국발 역병으로 인한 사상 초유의 지구촌 자가격리 시대. 느닷없는 혼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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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 기초과학에 3000억 출연…“노벨상 기대한다”
1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경배과학재단’ 출범 기자간담회에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서 회장은 이 재단의 이사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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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通新 사용설명서] 100세가 돼도 똑같은 여자 마음
“올해 태어난 아기, 142세까지 산다.” 시사주간지 ‘타임’ 최근호의 표지를 장식한 제목입니다. 노화 억제 기능이 있는 약품을 복용했을 때 그렇다는 내용의 기사였지만 최근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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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실버 튜닝' 시대...시니어들의 성형에 대한 속마음
올해 75세인 실버 모델 서추자씨.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 것도 미루지 말라. 작은 변화라도 좋으니 인생을 즐겁게 살아갈 방법을 찾아라.” 70세에 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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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건강 기획 - 척추, 중장년 빈발 척추관협착증 치료 쉬워져
안양윌스기념병원 척추센터 오종양 원장이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풍선확장술을 시술하고 있다. “허리 아프다”는 말을 달고 사시는 어머니. 허리가 구부정해 걷는 것도 힘들어하시는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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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와로브스키 박은 꽃신, 소목장이 만든 아이패드 거치대
moum의 자기세트(왼쪽) 15일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아직 개막식도 열리기 전인데 벌써 삼삼오오 구경 다니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이상철 총감독이 주제관 앞에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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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탓에 척추 휘어버린 요즘 아이들…그대로 두면 온 몸 아프고 학습능력 떨어져”
전영순 지안메디포츠 원장이 바른 자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자세가 나쁘면 척추가 휘고, 만병의 근원이 된다는 게 전 원장의 지론이다. “길 가는 아이 10명 중 9명은 척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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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강남세브란스병원 공동기획 ‘척추건강 캠페인’ ②·끝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동규 교수가 다음날 척추를 수술할 환자와 보호자에게 수술방법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제공] 젊었을 때부터 간헐적인 허리 통증에 시달린 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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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80대 청년
80세를 보통 팔순(八旬)이라 하지만 산수(傘壽)라고도 한다. 산(傘)을 파자(破字)하면 팔(八)과 십(十)이 된다고 해서 나온 말이다. 장조(杖朝)라고도 한다. 중국 주나라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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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金]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보여주고 싶다면…
한국체대 스포츠의학 오재근 교수‘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광고 카피가 아니더라도 요즘 노익장을 과시하는 젊은 어르신들이 늘고 있다. 42㎞에 이르는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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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즐겨 읽기] 함께 울고 웃은 15년, 이제 너를 보낸다
굿 독-‘보’와 함께한 아름다운 날들 애너 퀸들런 지음, 이은선 옮김 갈대상자, 96쪽, 7500원 ‘보’의 천방지축 어린 시절부터 건강하고 아름다웠던 청년기, 늙고 병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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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남을 배려하는 마음 심어주고 싶어”
2004년 미당문학상을 받은 시인 김기택(52·사진) 씨가 그림책 『꼬부랑꼬부랑 할머니』(비룡소)를 펴냈다. 김 씨가 200자 원고지 30매 정도 분량의 동화를 썼고, 뉴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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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펴고 걸어야 꼬부랑 할머니 안 돼요!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갯길을 꼬부랑~ 꼬부랑~ 꼬부랑 고갯길을 넘어가고 있네~” 동요 ‘꼬부랑 할머니’ 가사 일부분이다. 노래에 나오는 것처럼 꼬부랑 허리는 마치 할머니,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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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사랑] 메릴린 먼로가 남긴 ‘음모’
제법 고등교육을 받은 인텔리 중에도 사랑으로 충만 된 휴먼 섹스보다 가학성(sadism)이나 도착성(倒錯性) 성욕의 특성을 간직한, 병든 성욕을 가진 이들이 의외로 많다. 과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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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사이보그라지만 도벽 있다지만, 괜찮아 그게 사랑이야
색깔이 곧 맛이라면, 박찬욱 감독의 신작 '싸이보그지만 괜찮아'(7일 개봉)는 입안이 얼얼할 만큼 색소가 듬뿍 든 사탕 같다. 정신 병동을 무대로 환자들의 일상과 몽상을 넘나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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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 신유럽 정치입문(이안 버지 외 지음, 정흥모 옮김, 성균관대출판부, 576쪽, 2만5000원)=탈냉전시대 유럽 정치의 역동적 변화 과정을 폭넓게 분석했다. 동유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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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김춘수 문학전집 곧 나온다
'꽃'의 시인 김춘수(81)씨의 문학 전집이 곧 출간된다. 8일 김씨에 따르면 1천여편의 시를 수록한 1천3백쪽 분량의 시전집과 시론들을 모아 묶은 각각 7백쪽 분량의 시론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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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끼 읽끼] 스토리 파악 못하는건…
"옛날 옛적 어느 산골에 꼬부랑 할머니와 꼬부랑 할아버지가 살았답니다. 어느날 할머니는 냇가에 빨래를 하러 갔고, 할아버지는 산에 나무를 하러 갔습니다. 나무를 하던 할아버지가 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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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이 쓰는 시〈말테의 수기〉
우리나라처럼 시인이 후대받는 세상도 없다. 대학교수가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면 주위의 핀잔을 들어도 시인을 겸하고 있다면 폼잡을 수 있는 게 우리나라다. 되지 못한 사대부 문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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孝道
효(孝)와 노(老).고(考)는 모양이 서로 비슷한 만큼 사촌쯤 된다. 갑골문(甲骨文)을 보면 老는 꼬부랑 할아버지가 백발을 늘어뜨린 채() 지팡이(匕)를 짚고 가는 모습이다.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