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명설' 北 김정남 고민? 두 명의 첩을…
모든 망명은 양상이 다르다. 그러나 지독한 독재로부터의 망명엔 공통 요소가 있다. 목을 조이는 압박과 비밀 협상에 이은 전격 결행이다. 반드시 은밀히 협상하고 신속히 움직여야 한
-
망명할 사정 충분… 한국보다 미·유럽 가는 게 현실적
1차 망명설이 나온 2010년 4월쯤 김정남의 상황은 긴박했다. 그 1년 전인 2009년 4월 평양 측근의 전화를 받은 직후 정남은 싱가포르로 급히 피했다. 전화는 평양의 정남
-
‘카지노 자본주의’는 갔다, 중국식 국가자본주의 보자
“미국식 자본주의 시장경제가 ‘카지노 자본주의’ 때문에 자폐증에 걸렸다. 대안의 하나로 중국식 국가자본주의(state capitalism)를 주목할 때다.” 골수 사회주의자의
-
"北 거물급이 한국으로…" 김정남 망명 요청설
2010년 6월 중앙일보 안성규 기자가 마카오 알티라 호텔 식당 앞에서 김정남을 만나 국내 언론 최초로 인터뷰 할 때의 모습. [중앙포토]지난해 12월 사망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
-
[브리핑] “김정은에게 변화할 기회 줘야”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려면 “독재자와 협상해야 하고 그의 안목을 넓혀주도록 하는 게 필요하다”고 박영호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19일 제안했다. 코리아정책연구원(원장 유호열 고려대
-
[시론] 장성택 방중과 북한 개혁
최완규 북한대학원대학교 총장 북한 권력의 2인자로 알려진 장성택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김정은 체제의 개혁·개방에 대한 논의가 다시 일고 있다. 장성택의 중국행은 방문단 규모와 의
-
[배명복 칼럼] 마중물 붓는 심정으로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전속 요리사였던 일본인 후지모토 겐지(藤本健二·65·가명)가 북한에서 칙사 대접을 받고 온 모양이다. 북한의 최고권력자인 김정은
-
“김정은, 아버지와 차별화 … 베트남식 개방으로 갈 듯”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대외팀장, 정영태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백승주 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왼쪽부터)이 25일 본사 회의실에서 문창극 중앙일보 대기자(오른쪽)의 사회로 이영호
-
'세련' 北김정은 부인, 누구 따라했나보니
[사진=JTBC캡처] 이설주는 한눈에 봐도 빼어난 미인형 외모를 지녔다. 북한 언론이 모두 다섯차례에 걸쳐 공개한 이설주의 패션과 매너를 보면 김정은 체제의 북한이 어디로 갈지 가
-
[서소문 포럼] 핵무기보다 무서운 평양어 성경
전영기논설위원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말은 생각의 위대함을 표현합니다. 처칠은 히틀러의 공세로 영국인이 두려움에 빠졌을 때 “대포와 요새와 무장병력에 둘러싸여 뽐내는 독재자들,
-
[사설] 종북 논쟁이 국가정체성까지 위협하나
민주노총과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이 또 종북의 민낯을 드러냈다. 민주노총은 최근 노동자 통일 교과서-노동자, 통일을 부탁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김정은의 3대 세습엔 ‘훌륭한 지도
-
빅터 차 “북, 오바마 협상 재개에 관심 없다는 것 알아야”
‘김정일 사후 북한의 미래’란 주제의 제2 회의와 1회의 후반부에선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을 놓고 뜨거운 논쟁이 펼쳐졌다. 문정인 연세대 교수는 “외교 장벽 중 가장 큰 게 두려
-
“개혁 딜레마 김정은, 신주체사상 내세워 무너질 것
북한을 분석하고 그 미래를 예견한 『불가능한 국가』의 저자인 빅터 차 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중앙포토] 북한이 영변 핵시설 가동 중단,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단 복귀, 미
-
김정남, 3대세습 비판 직후 고모 김경희가…
2011년 1월 13일 오후 3시 고미 위원은 마카오 항구 근처의 호텔 카페에서 김정남을 만났다. 직접 만나 인터뷰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 커피를 시켰는데 중국인 직원과는 안
-
[중앙시평] 김정은 변수
마이클 그린미국 CSIS 고문 지난해 12월 김정일이 갑작스럽게 죽었을 때 그의 아들에 대한 다양한 추측들이 있었다.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위험한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
-
세계 영향력 있는 100인 … 김정은 ‘악당’으로 포함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포함됐다. 타임은 18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서 김정은을 바샤르
-
[김영희 칼럼]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말했다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국제시장의 쌀값은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자포니카 기준으로 t당 700달러다. 북한이 장거리 로켓으로 광명성 3호를 발사하는 데 드는 비용은 8억 달러 정도다.
-
“교역 다변화 안 하면 중국에 말려들 위험”
“중국에 관심을 갖는 건 좋지만 환상을 가져선 안 된다.” 60년 가까이 중국을 공부한 이채진(76·사진) 미국 클레어몬트 매케나대학 명예교수의 말이다. 그는 한국 학계보다 미국
-
“교역 다변화 안 하면 중국에 말려들 위험”
“중국에 관심을 갖는 건 좋지만 환상을 가져선 안 된다.” 60년 가까이 중국을 공부한 이채진(76·사진) 미국 클레어몬트 매케나대학 명예교수의 말이다. 그는 한국 학계보다 미국
-
[중앙시평] 뉴욕의 통미봉남?
문정인연세대 교수·정치외교학 “우리의 새 지도자는 이전 세대와 달리 미국과의 다툼을 원치 않습니다. 평화를 원합니다.” “미국이 우리와 동맹을 맺고 핵우산을 제공하면 당장이라도 핵
-
[노트북을 열며] 생활 속의 종북
이영종통일문화연구소 차장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4년 7월 말 탈북자 468명이 항공편으로 무더기 입국했다. 중국의 단속을 피해 동남아 지역으로 몰려든 탈북자를 더 이상 외면하기
-
김문수 지사 “통일은 비용으로 따질 수 없는 가치”
유럽을 방문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현지시간 21일 독일 주간지 포커스의 구드런 도메타이트 정치부 기자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문수 경기지사가 “북한의 김정은 세습으로 남북 통일
-
겁없이 김정은 '약점폭로' 김정남…"암살 가능"
[김정남. 사진=중앙포토]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이 북한 체제를 비난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으면서 전문가들은 암살 등 신변 위협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북한 정권이 그
-
남북대화 중요하지만 천안함 그냥 묻어선 안 돼
포스트 김정일 체제의 남북관계와 대북정책을 논의한 제3회의는 사회자인 임혁백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글로벌 정권교체(global power shift)’를 화두로 던지면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