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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 北김정은 부인, 누구 따라했나보니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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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캡처]

이설주는 한눈에 봐도 빼어난 미인형 외모를 지녔다.

북한 언론이 모두 다섯차례에 걸쳐 공개한 이설주의 패션과 매너를 보면 김정은 체제의 북한이 어디로 갈지 가늠할 수 있다는 분석이라고 JTBC가 보도했다. 동그란 얼굴형에 처진 눈꼬리. 이설주는 전형적인 동양형 미인이다.

[유지한/리젠성형외과원장 : 눈을 보시면 쌍커풀이 낮지만 바깥쪽으로 내려온 눈매와 눈동자는 충분히 노출돼 있어서 매력적인 눈매를 가지고 있구요. 높진 않지만 전체적으로 균형있고 오똑한 코에서 동양적인 미가 잘 표현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화려한 이미지보다는 주민들이 친근함을 느끼기 쉽게 편한 이미지를 만들어 김정은의 독재자 이미지를 희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체제안정을 위한 이설주의 이미지 메이킹엔 패션도 빠지지 않는다.

패션전문가들은 이설주의 패션엔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패션코드가 숨겨져 있다고 말한다.

[간호섭/홍익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교수 : 다른 의상들과 틀리게 흔히 땡땡이 무늬를 선호하더라구요. 예전에도 영국의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어린 나이에 왕세자비 역할을 수행할때도 나이에 맞게 사랑스럽고 귀여우면서도 대중에게 친근히 다가갈 수 있는 무늬를 선호했거든요.]

이설주의 패션감각에 대한 점수를 묻는 질문엔 비교적 후한 점수를 준다.

[북한 기준으로 보면 100점이구요. 국민들이 바라보는 수준의 눈높이 맞춰주는 것도 영부인의 역할이거든요.]

측근까지 숙청하며 체제 안정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김정은 제1위원장.친근한 퍼스트 레이디 이미지의 이설주를 앞세워 체제 결속과 안정을 도모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구동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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