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존’ 굳힌 김정은 비핵화 외면, 국제사회 고립 가속화
‘김정은 시대’를 선포한 북한의 제7차 노동당대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9일 폐막됐다. 노동신문은 36년 만에 열린 당대회가 끝난 다음 날인 10일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
김정은, 선대 그늘 벗어나 유일적 영도 체계 확립 박차
6일 북한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개막한 조선노동당 제7차 대회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당원증을 들어 보이며 표결하고 있다. 김정은 오른쪽은 명목상 국가 수반인 김영
-
北 김정은, 당 중앙위·군 한데 모아놓고 "내가 가리키는 한 방향으로만 나아가야"
지난달 10일 인민무력부를 방문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모습. [노동신문 캡처]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2~3일 노동당의 중앙위원회와 인민군위원회의 연합·
-
[단독] 전방 북한군이 흥얼거린 노래…남한 와서 보니 ‘사랑의 미로’
군은 지난 8일 정오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에 대한 대응으로 전방지역에서 대북 확성기 방송을 136일 만에 재개했다. 이날 중부전선에서 한 병사가 방송을 위해 확성기 위장막을 걷어내
-
[직격 인터뷰] 김영희 묻고 박한식 답하다
지난주 북한을 방문하고 서울에 들른 재미 북한 전문가인 박한식 미국 조지아 주립대 교수는 “남한 쪽에서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남북 정부 간 대화는 당분간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
[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승마 배운 여성 "재미가 붙습니다" … 뉴스엔 꽃미남 아나운서
김정은 체제 들어 최근 북한TV에 나타난 변화 모습. 체제선전과 주민교양에 무게를 두면서도 레저와 스포츠·음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은 한 여성이 평양 미림승
-
김치깍두기의 노래? 북한 노래방 책자에 '폭소'
풍류를 즐기는 한민족의 특성은 북한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9일 뉴포커스는 북한의 대중가요에 대해 소개했다. 북한의 노래방 책자에는 북한 정권에서 인정한 노래만 수록돼 있다. 북한주
-
김정은, 당 간부들 불러 “인민들 먹는 문제 가장 중요”
“발은 자기 땅에 붙이고, 눈은 세계를 보라.” 최근 북한 사회를 관통하는 구호다. 신기술을 받아들이고, 안목을 넓혀야 한다는 취지다. ‘주체’와 ‘자주’ ‘우리 식’ 일색이었던
-
[김영희 칼럼] 김정은의 유화 메시지
김영희국제문제 대기자 김정은은 만수대 의사당에서 할아버지 김일성의 혼령을 지하에서 불러내고 대륙간탄도미사일로 인공위성을 지구궤도에 올려 지하-지상-우주를 연결한 3차원의 우주쇼로
-
[노트북을 열며] 점퍼 입고 떠난 사람
예영준중앙SUNDAY 차장 금수산 기념궁전에 안치된 김정일 위원장의 모습은 다소 의외였다. 최대한 격식을 갖추고 엄숙한 분위기를 연출했지만 붉은 천으로 덮인 시신은 여전히 점퍼 차
-
‘지도자 사망 = 고난의 행군’ 막자 … 북한도 문제는 경제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엿새째인 22일 평양시내 ‘326 공장’ 근로자들이 충성 결의 집회를 열고 있다. 지난 1994년 김일성 사망 때 ‘추도’ 일변도로 몰아갔던 북한 당국
-
시험대 오른 김정은 체제 … 배고픈 인민 달래기가 열쇠
김정은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이 지난해 10월 10일 평양에서 열린 노동당 창당 65주년 기념 군사 퍼레이드 에 참석해 군 장성의 귀엣말을 듣고 있다. [AP=연합뉴스]
-
[사설] 중국 6·25전쟁 왜곡 바로잡아야
얼마 전 홍콩에서 6·25전쟁에 중국이 참전하는 과정을 밝혀 낸 데이비드 추이(徐澤榮·쉬쩌룽·57)라는 역사학자가 11년 동안 옥살이를 하다가 풀려났다. 2000년 그에게 적용된
-
“북한은 영화 세트장 같은 초현실적 나라”
토니 휠러가 2002년 5월 2주 동안 북한 여행을 하기 위해 중국 베이징에서 타고 갈평양행 기차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 제공=론리 플래닛]‘배낭여행의 아버지’도 북한에서는
-
친절한 영미씨 "빵도 못 먹어본 내가 빵 선생이 됐어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탈북자들의 남한사회 진출을 위한 인큐베이터로 불리는 하나원이 세워진지 10주년. 남한에 정착한 탈북자도 1만6000명을 넘어섰다. 언론에
-
탈북 X세대, 김영미·김철용씨가 사는 법
관련기사 “1, 2, 3번 다 찍어” “기렇게 보여주면 안 돼” 그녀들에겐 투표가 낯설었다 하나원 72기 김영미(34“북에서 빵을 먹어 보지도 못한 제가 빵 선생이 돼 있으니 참
-
[분수대] 오보
2004년 5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NHK를 비롯한 일본의 주요 방송사들에 공문을 보냈다. “귀사가 무단 사용 중인 조선중앙TV의 영상물에 대해 분당 500달러씩의 사용
-
미국엔 ‘핵과 인질’, 남한엔 ‘개성공단과 인질’ 카드
이명박 대통령이 25일 오전 청와대를 예방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악수로 맞이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북한을 통한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북한은
-
[분수대] 시간이 멈춘 땅
미얀마(옛 버마)와 북한은 여러 모로 닮은꼴이다. 두 나라는 독립 이후 60여 년간 폐쇄와 자주의 길을 달렸다. 미얀마 군부가 ‘버마식 사회주의’를 내세운다면 북한은 ‘우리 식대로
-
《로동신문》,《조선인민군》,《청년전위》공동사설
다음은 북한이 1일 노동신문, 조선인민군, 청년전위 3개 신문에 게재한 공동사설 전문이다. 《승리의 신심드높이 선군조선의 일대 전성기를 열어나가자》 희망찬 새해를 맞이한 조국강산에
-
[노트북을열며] 대통령의 자동차를 찾아라 !
한국 과학사를 전공한 문화재위원 전상운(전 성신여대 총장)씨는 요즘 세상 달라진 걸 느낀다. 조금 과장해 한국 사회가 '야만'에서 '문화'로 들어섰다고 생각한다. 자동차도 문화재로
-
남한서 작년 쌀·비료 준 돈이면 공장 15개
평양시 평천구역에 있는 평양화력발전소 굴뚝에서 연기가 나고 있다. 석탄을 주 연료로 때는 이 발전소 연기는 평양 대기오염의 주된 원인이다. 이 발전소는 1965년 옛 소련의 지원으
-
[2030 와글와글] 직접 가서 본 평양과 ‘아리랑’공연
북한이 자랑했던 평양의 '아리랑' 공연이 지난달 31일 막을 내렸다. 8월 16일 시작한 이번 공연에 남한에서 모두 7203명이 다녀왔다. "체제 선전 성격의 행사에 대규모 방북
-
[이장규 칼럼] 한국과 싱가포르의 차이
경제 대국이 된 일본을 폄하해 붙인 별명이 '경제동물(economic animal)'이었다. 돈밖에 모르는 속물 국가라는 고약한 비아냥이다. 그러나 일본보다 더 심하게 경제 지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