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영수 여사가 흉탄에 절명” 박정희 소리내 엉엉 울었다 (59) 유료 전용
이상하리만큼 싯누런 구름이 잔뜩 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나는 충남 서산의 삼화목장에 내려가 있었다. 박정희 대통령이 “별일 없을 테니 총리는 며칠 쉬고 오라”고 하셔
-
클린턴 “한반도 문제, DJ가 운전대 잡고 나는 조수석 앉겠다” [김대중 육성 회고록 23]
━ 김대중 육성 회고록 〈23〉 1998년 6월 9일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하던 중 질문자를 지정하고 있다. [중앙포토
-
“박정희 충성 혈서 쓰겠다” TK의 탄생, 내가 자초했다 (40) 유료 전용
내가 두 차례 외유(外遊)하는 동안 정치 지형은 빠르게 재편됐다. 구정치인 출신인 대구·경북(TK) 세력이 나의 빈자리를 치고 들어왔다. 1965년 말 나는 민주공화당 당의장으로
-
“대북정책 운전대 잡아달라” 클린턴, DJ에 파격 제안했다 ㉓ 유료 전용
“햇볕정책은 미국의 성공에서 배운 것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소련은 냉전체제를 유지했습니다. 결국 돌아온 것은 무기 경쟁뿐이었고, 공멸의 위기감이 높아졌습니다.
-
北이 해안침투 눈돌린 계기…목책 휴전선은 언제 철책이 됐나 [정전 70년 한미동맹 70년]
‘전 휴전선에 방책 ’ 휴전선에 철책선을 설치한다는 국방부 발표를 기사화한 중앙일보 1967년 9월 15일자 1면 지면. 중앙일보 1967년 9월 15일 1면 기사 제목이
-
[정용수의 평양, 평양사람들] 베트남에 있는 북한군 묘비…북, 월맹과 합의 1년 전 참전
━ 베트남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정용수 통일문화연구소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입’으로 불리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지난달 27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한 입장을
-
[정용수의 평양, 평양사람들] 하노이 회담 결렬 후 신년사 연속 생략…위기상황 고백?
━ 사라진 북한 신년사 정용수 통일문화연구소장 북한은 안갯속의 나라다. “조직의 비밀은 생명”이라고 할 정도로 속내를 감추는 게 북한이다. 대외 활동을 하는 인사들은 가명
-
北적화통일 야욕도 뭉갰다…특작부대 사살뒤 잊혀진 승자들[이철재의 밀담]
1966년 11월 2일 오전 3시 15분쯤 경기도 파주시 장단면 비무장지대(DMZ) 남쪽 800m 지점. 야간매복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던 미국 육군 제2 보병사단 23보병연대
-
김정은, 신년사 건너뛰기 왜
북한이 2020년 신년사를 생략했다. 북한은 새해의 정책 구상을 밝히는 동시에 북한 당국자와 주민들의 한 해 업무 지침을 내리는 수단으로 신년사를 활용해 왔다. 그런데 올해는 지
-
[김민석의 Mr. 밀리터리] 판문점 회동 그후…트럼프·김정은 핵 인정 담판할까
━ 북한 핵 위협과 ‘새로운 평화시대’의 위험요인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북·미 판문점 정상회동 이후 한국의 안보가 더 위험한 지경에 빠졌
-
[장치혁의 퍼스펙티브] 우리에겐 덩샤오핑 같은 실용주의 지도자가 필요하다
━ 문재인 정부에 바란다 1992년 10월 제14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 참석한 덩샤오핑. 이 대회에서 사회주의 체제에 시장경제 제도를 접목하는 덩샤오핑의 지도 노선
-
협상 결렬 뒤 두문불출 김정은, 베트남 방문일정 소화 가능할까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2차 정상회담이 결렬되고, 북한의 '새벽의 반박'이 이어지면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공식 방문일정이 차질을 빚는 게 아니는 관측이 나온다. 북
-
노벨평화상 수상자의 '선물'···北, 미사일 개발 시작이었다
━ [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오는 27~28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열릴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베트남전 당시 북한의 미그기 조종사 파병 외교가 새삼 관심을
-
[북한TV속의 삶 이야기] 김정일, “아파트를 못 지어도 태권도전당을 건설하라”
북한은 15일부터 21일까지 제20차 국제태권도연맹(ITF)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를 진행한다. 노동신문은 15일 “제20차 태권도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홍콩·싱가포르 등 여러
-
박태성·조용원·조남진, 김정은 공포정치 주도 3인방
━ 자아비판 신년사 그 후 두달, 북한서 무슨 일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올해 신년사에서 느닷없이 자아비판을 했다. 북한에서 무오류의 신성한 존재인 수령이 본인의 과오를
-
[글로벌 아이] 결국은 경제·핵 병진 노선과의 싸움이다
오영환도쿄총국장김일성의 경제·국방 병진 노선은 북한 현대사에서 일대 변곡점이었다. 김일성은 1962년 이 노선을 제시했다. ‘한 손에 무기를, 다른 한 손에 낫과 망치를’이라는 구
-
한·미·일 vs 북·중·러…'新냉전' 그림자 드리운 한반도
지난 8일 김일성광장에서 로켓발사 축하 무도회를 즐기는 학생청년들의 모습. [사진 노동신문]한·미·일 vs 북·중·러.북한의 이번 광명성호 발사는 한반도에 ‘신냉전’의 그림자를 드
-
[심층연구] 김종필 증언록과 현대 정치사의 새 쟁점
[월간중앙] 신화와 전설이 사실 또는 거짓으로 밝혀질 때, 새로운 진실이 오래된 거짓을 대체할 때가 있다. 한국 현대사의 영역에서도 그런 바람이 불고 있다. 연재 풍운아 김종필의
-
김구 “소련, 북한군을 남진에 써먹을 것”… 전쟁 가능성 예견
1948년 4월 22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연석회의에 참가한 김구 선생(위 사진 오른쪽)이 김일성과 함께 회의장으로 걸어가고 있다. [사진 중앙포토·우드로윌슨센터] 1948년 4월
-
서해 기습상륙, 문산·광덕산 루트로 수도권 3각 공격
중앙SUNDAY가 입수한 ‘북한 무인기 침투와 2015 통일대전’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통일대전은 서해안에 5000명 규모의 특수전 부대의 기습 상륙과 함께 문산·광덕산 축선을
-
서해 기습상륙, 문산·광덕산 루트로 수도권 3각 공격
관련기사 “북 무인기, 남침 루트 따라 내려온 건 김정은의 2015 통일대전 위한 정찰” ‘한반도 내전화’로 외국의 무력 개입 차단 노려 이 때문에 보고서는 삼척 무인기가 정찰한
-
[이영종의 평양 오디세이] 북한선 오징어가 낙지 … UAE는 아랍추장국연방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요 며칠 동안 강원도 원산에 머물렀습니다. 북한군 로켓발사를 참관하고 동해 절경 명사십리 백사장을 낀 특각(전용별장)에서 가족과 휴양도 즐겼다는 게 대북
-
[중앙시평] 정권붕괴와 국가붕괴는 다르다
김 진논설위원·정치전문기자 어제는 김일성 탄생 102주년이다. 김씨 세습왕조는 결정적인 순간에 다가서는 것 같다. 변하느냐 망하느냐는 것이다. 1993년 핵 개발 선언 이래 20여
-
김일성 경제·국방 실패, 김정은 '핵 병진' 도 어렵다
제임스 퍼슨 박사는 우드로윌슨센터에서 ‘북한국제문서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할아버지 김일성이 1960년대에 추진한 경제·국방건설 병진 노선이 실패한 것처럼 손자인 김정은의 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