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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기애애한 분위기속 좋은 출발다짐-아시아언론인포럼 리셉션
역시 한국의 가을은 좋은 결실을 보기 위한 최적(最適)의 계절이었다. 본사 주최 「아시아 언론인 포럼」을 하루 앞둔 19일 신라호텔 루비룸에서 포럼 참석자들을 위해 열린 리셉션.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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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앙연구원 리위안저 원장
대만사람으로는 최초로 나이 50에 노벨화학상을 받은 과학자. 대만 최고에 그 권위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중앙연구원의 원장.21세기 국제경쟁력을 염두에 두고 대만의 교육을 적극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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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갈망 클린턴에 후세인은 희생양-이라크 사태
이라크의 사담 후세인은 미국을 오판(誤判)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같다.5년전에는 부시대통령의 미국이 결코 무력응징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안일한 판단으로 쿠웨이트를 점령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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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북한카드
어떤 나라의 외무장관이 다른 특정한 나라를 향해 신뢰를 배반하고 의리를 버린(背信忘義)속임수 외교를 편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했다면 이 두나라 관계는 분명히 심각한 문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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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와 수하르토
인도네시아의 수하르토는 박정희(朴正熙).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세사람의 몽타주 같다.수하르토는 육군 전략사령관이던1965년 공산당에 의한 쿠데타를 진압한다는 구실로 군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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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있었더니라
북한체제가 살아남을 것인가 점치는 일을 포함해 우리의 「북한읽기」가 정확지 못한 큰 이유중 하나는 중국의 존재를 제대로 고려하지 않은데 있다.한국문제에 관한한 중국은 93년 북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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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국제그룹회장 박경윤
『8년전에 지도원 하던 일꾼들이 이제는 과장.국장이 됐으니 저도 은퇴할 때가 된 것같은데 아직도 꼭 해야할 일이 조금은 남은 것같아요.』 정주영(鄭周永)현대그룹 명예회장.지미 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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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같지 않은 일본
독일에서는 통일이전부터 해마다 역사를 주제로 한 고등학생들의최우수 연구결과에 대통령상을 주고 있다.2차 세계대전때 고교생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유대인들이 독일인들로부터 어떤 모진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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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미주리대 입학장학생 선발
◇金永熙 미주리대 한국동문회장(중앙일보 대기자)은 미주리대 입학원서를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96년도 장학생을 선발한다.문의 (02)290-00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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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은 이제 그만
우리는 거국일치(擧國一致)로 월드컵축구 유치활동을 벌이면서 여한(餘恨)없이 열광했다.2002년 월드컵축구대회를 꼭 한국에서 열어야겠다는 열망에 일본한테는 질 수 없다는 오랜 반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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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온 '美정치의 師父' 토머스 폴리 前하원의장
94년 미국 의회선거때 공화당은 지금의 하원의장 뉴트 깅그리치가 선도한 반민주당 돌풍으로 상원.하원을 모두 장악했다.유권자들은 클린턴 행정부가 하는 일에 대한 불만을 현직 민주당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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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휴전협상 성사시킨 홀브룩 前美국무차관보
보스니아 전체인구 4백40만명의 절반이 학살당하거나 수족(手足)과 재산을 잃은 사태는 유럽의 수치로 꼽힌다.이성(理性)의신봉을 자랑으로 아는 유럽에서 세계의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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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 시간을...
지난 2월8일자 뉴욕타임스에는 북한 외교부 관리가 군부의 강경파를 비판하는 뜻밖의 기사가 하나 실려 그 의미를 놓고 해석이 구구했다.외교부 부부장 최수헌(崔守憲)은 군부의 반대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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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 마지막 총리 드 메지에르
독일이 통일되기 직전 동독의 마지막 총리를 지낸 로타르 드 메지에르(56)가 94년에 이어 두번째로 서울에 왔다.비올라 연주가 본업이던 그는 역사의 격랑에 휩쓸려 동독이 서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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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등잔 밑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대통령(1953~61)시절 워싱턴에서 첫손 꼽히는 실세(實勢)는 백악관비서실장 셔먼 애덤스였다.아이젠하워는 일상업무를 일일이 챙기기 싫어하는 스타일의 대통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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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사태 이후 東北亞정세-브레진스키 박사
대만해협의 위기는 중국이 당초부터 일정한 한계를 정해놓고 벌인 힘자랑이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유일의 강대국 미국과 21세기의 잠재적 강대국 중국이 무력으로 맞서는 시늉을 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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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덫에 걸린 외교
김현희(金賢姬)일당에 의해 대한항공 858기가 미얀마 영해 상공에서 폭파돼 승객과 승무원 1백15명이 희생된 것은 87년11월29일.그리고 김현희가 바레인에서 서울로 압송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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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슈퍼 베스트셀러작가 시드니 셸던
시드니 셸던이 25년동안 쓴 소설은 모두 14권.1백개국에서64개국어로 출판돼 2억권이 팔렸다.경이로운 일이다.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원래 아카데미상까지 받은 시나리오작가겸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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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21세기委 3차회의 폐막
한미 21세기위원회 3차회의가 지난 8~9일 양일간 워싱턴에서 열려 통일 이후 한반도 미군주둔 문제,한국의 세계화 정책 등 중장기 한.미간 현안을 토론했다.한국국제교류재단(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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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못할 對北共助
남북한 관계는 지금도 제로섬 게임같은 것인가.그래서 북한에 유리한 것은 반드시 남한에는 불리한가.북.미(北.美)협상을 놓고 생각해 보자.제로섬 게임의 이론을 전제로 한다면 미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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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한민족 정착지 일본 아스카 역사탐방
오사카(大阪)에서 동쪽으로 해발 5백 조금 넘는 후타카미야마(二上山)를 넘으면 야마토(大和)-지금의 나라(奈良)지방이다. 아스카(飛鳥)는 나라시에서 20㎞정도 떨어진 작고 평화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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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세계 전망-서울~워싱턴~함부르크 3角 전화토론
서울의 오후 11시,워싱턴은 오전9시.독일의 함부르크는 오후3시.미국과 독일의 국제정치와 역사 전문가가 중앙일보를 가운데두고 각자의 서재와 사무실에 앉아 20세기를 회고하고 2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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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북한 살리기'
이게 북한 무너지는 소리인가.최근들어 남한으로 탈출하는 북한사람들의 숫자가 부쩍 늘고 있다.망명해 오는 사람들 대부분이 북한에선 상류사회에 속하는 사람들이다.그들은 북한체제의 장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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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永연구기금 새 이사장 金永熙 본사大記者 선임
관훈클럽 신영연구기금 이사회는 5일 김영희(金永熙.사진)중앙일보 국제문제 대기자(大記者)를 새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기금이사회는 지난해 12월22일 이사 8명과 감사 2명을 선임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