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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적이되 후방도 살피는 리더십 펼 것”
전국 민심 투어를 하다 잠시 서울로 올라온 추미애 당선인을 14일 자양동 사무실에서 만났다. 인고의 세월을 보낸 탓일까. 부러질 것처럼 꼿꼿했던 그의 모습은 많이 부드러워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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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복지 → 시장주의’ 보수화
민심은 변덕스러워 보이지만 바닥엔 도도한 흐름이 있다. 이른바 ‘시대정신’이다. 2002년부터 올해까지 세 차례 걸친 정책 이념 조사에서 민심은 서서히 오른쪽으로 움직인 것으로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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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프로필] 인천 계양갑 신학용, “MB직계가 도전해 부담 컸다”
인천 계양갑에서 재선을 한 통합민주당 신학용(56·사진) 의원은 개표 당일 18대 당선인 가운데 가장 늦게 웃은 축에 속한다. 한나라당 측이 개표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는 바람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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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무능한 진보 빨리 벗어나야”
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16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린 ‘4·9 총선 평가’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정현 기자]“이번 총선에서 80석 넘긴 것도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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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시대촌·추모관 … 관심 쏠리는 박정희 기념사업
지난 26일 괴한에게 변을 당한 김재학(81)씨가 자신이 대를 이어 살던 집이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공원화사업 부지에 편입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미시가 추진 중인 기념사업에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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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시시각각] 역사와 민심
모든 정치세력이 민심이란 재판장 앞에 섰다. 알쏭달쏭한 지역구 100곳의 민심을 읽느라 여론조사가 분주하다. 그러나 나는 수치에 잡히지 않는 침묵이 더 두렵다. 이 혼탁한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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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주치의 5명 인터뷰 ‘御醫의 세계’
1999년 10월 차흥봉 당시 보건복지부 장관이 김대중(DJ) 대통령 주치의인 허갑범 박사와 장석일 의무실장을 한 호텔로 초청했다. 그 무렵은 2000년 8월 의약분업 전면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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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盧 전대통령에 '따뜻한 배려' 화제
이명박 대통령의 최근 잇따른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띈다.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 한나라당 후보시절 노무현 정부를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비판했다. 무능한 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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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천 면접, 박지원 “그 상황 다시 와도 대북 송금할 것”
통합민주당 김홍업 의원(右)이 2일 서울 당산동 당사에서 열린 총선 후보 공천심사 면접을 위해 면접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오종택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측근인 박지원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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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 선장 이명박 대통령을 맞이하며
한국의 현대사에서 대통령은 큰 획을 그어 왔다. 1988년 국민은 약 20년 만에 다시 자기 손으로 뽑은 대통령을 취임식장에 올렸다. 반만년 한반도 역사에서 처음으로 진정한 민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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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취임식서 논란 끝 양복 입기로
이명박(MB)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취임식에서 결국 양복을 입기로 했다. 인터넷 여론조사 결과 한복을 입자는 네티즌 의견이 우세했지만 22일 오후 취임준비위원회가 당선인에게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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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강부자 논란 속 물 건너간 '허니문 기간'
내일(25일) 취임식을 하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허니문 피리어드(honeymoon period)’를 기대할 수 있을까. 새 대통령이 취임하면 첫 100일간 의회나 언론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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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영ㆍ강부자 논란 속 물 건너간 ‘허니문 기간’
내일(25일) 취임식을 하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허니문 피리어드(honeymoon period)’를 기대할 수 있을까. 새 대통령이 취임하면 첫 100일간 의회나 언론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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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취임식서 논란 끝 양복 입기로
관련기사 이명박 대통령 취임을 보는 해외 시각 환영·기대·우려 교차 단상의 외교사절 보면 커가는 한국 보인다 이명박(MB) 대통령 당선인이 25일 취임식에서 결국 양복을 입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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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긴 아깝고 … 인물은 넘치고 … 한나라 공천 심사 행복한 고민
서양식 카드놀이에서 가장 세거나 다른 패 대신 쓸 수 있는 카드가 ‘조커’다. 이 단어가 한나라당의 공천심사위(위원장 안강민)의 심사 과정에도 등장했다고 한다. 18일 공심위원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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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DJ·김정일 55분 동승 사전 조율 … 경호 공백 아니다”
대통령 경호원들은 매일 대통령을 위해 죽는 훈련을 한다. 그래서 매일 아침 목욕을 하고 속옷을 깨끗이 갈아입는다. 만의 하나 자신의 시신이 수습될 경우에 대비해서다. 경호원의 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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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명박 정부에 바라는 외교
올해 동아시아 외교는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으로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취임식에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일본 총리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등 세계 각국의 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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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 노 정부 장관 이상한 동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현 정부 장관들과 어색한 동거 기간을 갖게 될 전망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새 정부의 첫 각료들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되기 전까지 장관들이 제출한 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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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대신 ‘응달’? … 주목받는 남주홍
대북 정책에 ‘남주홍 변수’가 등장했다. 국무위원 후보자로 발표된 남주홍(사진) 경기대 교수는 통일부가 유지될 경우 통일부 장관을 맡을 예정이라고 이명박 당선인 측은 전했다.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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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통 보안 속 MB 취임사 ‘新발전체제’ 구상 담는다
이명박(MB) 대통령 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취임식이 25일 국회에서 열린다. 이번 취임사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까.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사에는 파란만장했던 현대사의 굴곡이 잘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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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은 ‘환율 거짓말’ 할 권리 있어
-감세론자로 알려져 있는데. “세금 감면을 통해 경제 활력을 유도하는 것이 절실하다.” -환율 주권론자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장관은 환율에 대해 거짓말할 권리가 있다.”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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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폐기, 단기적으로는 하드파워가 효과”
김영희 중앙일보 대기자, 조셉 나이 미 하버드대 교수, 임성준 국제교류재단 이사장(왼쪽부터)이 13일 서울 프라자호텔 5층 비즈니스센터에서 ‘이명박 정부에서의 한·미관계’를 주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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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우시시각각] 잔뜩 위축된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은 국보 1호 숭례문 화재 현장에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100만이 넘는 국민이 자원봉사를 갈 정도로 온 국민의 관심사였던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때도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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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발의 예포 속 MB가 던질 메시지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제17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무슨 메시지를 던질까요. 취임식장에는 21발의 예포와 장중한 음악과 환호성이 울려 퍼지고 수천 마리의 비둘기가 하늘로